저탄고지 식단 단거 땡길때 직접 먹어 본 키토제닉 디저트 20종 추천
여기서 추천하는 간식들을 먹어도 갑자기 몇 키로씩 증량하거나 그럴 일은 절대 없다. 먹고싶으면 그냥 먹자.
디저트 먹고싶은 욕구를 꾹꾹 누르다가 입터져서 일주일도 넘게 혹은 그 이상 (포기하고) 일반 디저트를 주체할 수 없이 먹는일이 더 큰일이다.
시원한데 단거 :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이것은 말해무엇하나.. 진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홈메이드디저트다. 만드는 방법은 링크참고.
프로틴바(달달) + 생크림(시원)
우와 이거 의외의 꿀조합이다. 프로틴바를 먹다가 그냥 아메리카노가 먹기 싫어서 냉장고에 있는 프레지덩 생크림을 꺼내서 에스프레소 잔(50ml)에 따라서 같이 먹어봤는데 완전 뭐랄까 빠삐꼬 먹는 기분? ㅋㅋ 프로틴바가 워낙 가식적인 단맛이긴한데(나는 그 단맛도 좋다) 시원한 생크림하고 같이 먹으니 달달함이 한 5배는 되는 것 같다. 단, 생크림은 100ml이상 안 먹도록만 주의하자. 덮어놓고 먹다보면 너무 배불러지고 더부룩해지고 기분 나빠질 수 있다.
휘핑한 코코넛밀크 + 팻밤
코코넛밀크 그냥 마시거나 키토 베이킹할 때만 쓰다가 블렌더로 휘핑을 해보았다. 안될줄 알았는데 ㅋ 일반 휘핑크림같은 모양이 나온다. 행복💕 그냥 저 상태로 먹어도 맛있고 커피에 얹어서 비엔나커피 또는 키토 스콘 등에 얹어서 먹으면 참 잘 어울린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말이 필요없는 저탄고지 식단 최고의 디저트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라라스윗과 헤일로탑(은 아직 안 먹어봤지만) 저탄고지인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디저트라고 들었다.
라라스윗은 온라인에서 3,6,9개 이런식으로 묶어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하루에 3통씩 먹는 나같은 사람이라면 둘 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 먹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라라스윗은 세븐일레븐(일부), 헤일로탑은 gs25편의점에 입점해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딸기, 녹차 완전 강추한다.
당질 제로 젤리
이건 주로 일본 제품들이 많다. 19년 불매운동이 일기 전에 코스트코에 타라미 당질 제로 젤리가 있었는데 연말에 가보니까 없었다. 일반 젤리같은 맛은 아니지만 저탄고지인에게는 충분히 달고 시원한 디저트가 될 것이다. 일본편의점에서는 개당 2천원 정도인데 좀 더 비싸지지만 쿠팡 직구나 일반 직구로도 구매가능하다.
무화과 + 크림치즈
빕스에서 이 조합으로 처음 먹어봤는데 저탄고지 카페 가면 무화과 먹는 사람이 많다. 탄수량이 적은가보다. 사과, 복숭아 이런 것보다는 당 함량이 적으니 꽤나 달콤한 무화과로 당 욕구를 달래보자.
딸기(베리류) + 마스카포네 치즈
지연성 알러지 검사를 했을 때 치즈가 4단계로 꽤나 높게 나와서 최대한 피하려는 중이다. 그래도 유제품이 미친듯이 당기는 날에는 그냥 먹는다. 집앞 뚜레주르나 빠리바게트가서 크림치즈 들어간 찹쌀도너츠(저탄고지 하기 전 엄청 좋아하던 디저트다) 10개 사 먹는것보다 마스카포네 치즈 250그람짜리 한통 먹는게 추가 당욕구가 없고, 한끼식사의 만족감까지 줘서 훨씬 낫다. 알러지고 나발이고ㅋ 땡기면 먹어야한다. 그래도 저탄고지하면서 좋은게 탄수만 안 먹으면 이런 치즈를 한 통씩 먹어도 후한이 별로 없어 참 좋다. 이걸 끼니로도 대체할 수 있으니 완전 일석이조같다.
생딸기 + 아보카도
이렇게 신선하게 먹으면 단 맛 욕구가 많이 줄어든다. 딸기를 사러 나가야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달달한 딸기에 포만감 주는 지방 가득한 아보카도(이것도 생으로) 같이 먹으면 뇌가 만족하는 것 같다. 쓸떼없는게 먹고싶을 때 이런 신선한 음식의 조합도 식탐을 잠재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코코넛버터 떠먹기
탄수화물을 안 먹었다는 가정 하에, 이 달달한 코코넛버터를 그냥 떠 먹으면 그 또한 좋은 방법이다. 렛츠두오가닉의 코코넛크림과 아티사나 코코넛버터 추천한다. (내 입맛엔 둘 다 비슷하다)
따뜻하게 단거 :
모짜렐라 호떡 + 칼로리프리 시럽
인스타 스타 리본레시피님의 레시피를 보고 만든 모짜렐라 호떡(?) 차전자피와 코코넛가루가 주재료인 반죽에 모짜렐라치즈를 넣고 동글동글 말아서 호떡처럼 눌러서 구워먹는다. 여기에 쿠팡 직구로 산 칼로리프리 시럽을 뿌려먹으면 내가 지금 저탄고지를 하고 있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ㅋ 엄청쫄깃하고 고소하고 달달한 구성이다.
고구마 코코넛오일 튀김
양준상쌤의 인스타 식단 피드를 보고 따라해봤는데 진짜진짜 달고 맛있다. 너무 많이 먹지만 않을 수 있다면 매일 먹고싶은 고구마 코오튀김. 한번 삶은 고구마(생고구마로 해도 되나 모르겠다. 어차피 튀기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를 잘라서 코코넛오일 두룬 후라이팬에 노릇해질때까지 굽는다. 집들이 때 식사 후 맥주 안주로 내놔도 인기 짱이다.
콘치즈
이게 달다구리 디저트는 아니지만 단거 먹고싶을 때 치즈류를 듬뿍 먹어주면 단맛 욕구가 해소되는 경험을 몇 번해서 콘치즈도 추천한다. (콘옥수수보다 모짜렐라 치즈 비율을 훨씬 높여서 먹을 수 있다는것이 집에서 해먹는 저탄고지의 장점)
모짜렐라치즈와 체다치즈 한장 넣고 후라이팬에서 살짝 녹인거 그냥 먹는 것도 완전 강추다. 너무 많이만 안 먹으면 단맛 욕구가 쏙 들어간다.
키토빵 :
키토 치즈케이크
입이 터질 것 같아서(치즈 알러지 단계도 4단계나 되고...) 치즈케이크 눈여겨보기만 하다가 얼마 전에 만들어봤는데, 그냥 쭉 계속 잘 만들어 먹을 생각이다. 그날이 다가오기 일주일 전, 그렇게나 치즈 음식이 먹고싶은데 이거랑 커피랑 먹어주면 세상 행복하다. 계속 얘기하지만 땡기면 먹자. 억지로 참다가 일반식 치팅하는거보다 100배는 낫다.
키토 브라우니
아 달고 달고 또 달고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칼리바우트 카카오매스100%짜리로 만드는데 카카오를 쎄게 먹으면 식욕억제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키토 초코빵
브라우니를 만드려다가 실패해서 좀 퍽퍽한 빵처럼 되었는데, 한동안 이거에 빠져 살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다이어트 중 퍽퍽한 탄수화물이 먹고싶을 때 요 아몬드가루, 코코넛가루가 주 재료인 초코빵을 먹으면 달달구리 욕구가 상당히 해소된다.
키토 스콘 + 키토딸기잼
어릴때 KFC 스콘을 엄청 좋아했었는데 저탄고지 식단하며 고기만 먹다보면 그 퍽퍽한 식감이 그리울 때가 많다.
저탄고지하며 처음으로 베이킹을 해봤는데, 스콘은 참 잘 도전해본 것 같다. 키토 스콘에 라칸토와 딸기로만 만든 키토 딸기잼과 버터를 발라먹으면 내가 KFC에 있는 것 같다. ㅋㅋ
키토 모닝빵 + 키토딸기잼
내가 맘대로 이름 붙인 키토 모닝빵. 이 또한 나를 고기지옥에서 꺼내준 빵먹는 느낌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아이템이다.
단독으로 버터만 발라서 먹어도 좋고, 커리요리나 샐러드와 먹을 때 곁들여 먹기도 좋다.
로손 저당질 빵 (일본여행 등)
너무나도 유명한 일본 로손 편의점의 저당질 빵 시리즈. 저탄고지인으로서 일본 여행가면 꼭 먹어봐야할 아이템이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하루에 몇개씩 막..) 살 찐다(진짜 쪄서 빼기 힘들었다). 빵 너무 땡길 때 한개 정도 먹는 것 추천!
키토제닉 베이커리
키토제닉 식단하며 피하기 힘든 단 음식에 대한 갈망, 내가 만들어먹지 않아도 국내에서 사먹을 수 있는 키토식 베이커리 전문점이 꽤 많이 생겼다.
써니브레드
머핀류나 퍽퍽한 탄수화물 빵 식감이 그리울 때 제격이다. 강렬한 맛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것보단 특유의 식감이 저탄고지 다이어트 중 탄수화물 땡기는 갈망 해소해주는데 최고다. 비건빵도 있어서 일반 다이어트 하는 사람도 먹을만한게 많아보인다.
써니브레드 먹어도 안심 되는 저탄고지 이태원 디저트 맛집
키에리
지금도 생각나는 최고의 키토 케이크. 이태원은 키토성지같다.
키에리 케이크 가격, 저탄고지 숨통 틔워주는 심하게 맛있는 이태원 맛집
키토익스프레스
이태원을 가도 부산을 가도 키토 디저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ㅋㅋ 비교적 달달한 키토빵을 먹어볼 수 있고, 식사대용같은 소세지 빵도 있다.
초콜릿
기라델리 86%
쿠팡 직구로 한창 열심히 샀던 기라델리 초콜릿. 린트 90과 맞먹게 맛있다. 부드러운 달콤함~ 커피랑 아몬드랑 같이 먹으면 마치 키세스 아몬드초콜릿먹는 기분이 난다.
린트 90% (99%는 비추)
솔직히 단거 먹고 싶어서 먹는데 99%는 진짜 아닌 것 같다. 불만이 심해져서 일반 초콜릿 먹게 된다. ㅋㅋ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초콜릿은 린트와 기라델리 정도다. 다른 건 너무 쓰거나 고무 같아서 ㅠ
저탄고지 식단하며 쉽게 없어지지 않는 단 음식에 대한 갈망, 무조건 무시하지 말고 다양한 키토제닉 디저트로 그 허기를 달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