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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단 중 진한 브라우니가 먹고 싶을 때 간단한 레시피
2020. 2. 3. 04:40
저탄수베이커리 안 부러운 홈메이드 키토브라우니
인간의 단맛의 욕구에서 쉽게 벗어날 수가 없는 것 같다. 가끔 저탄수 베이커리에 가면 온통 젊은 여자들뿐이다. 다들 날씬해지기를 소망하지만 맛있는 걸 먹고 싶은 욕구도 충족시켜야 살 수 있는거다. 키토베이커리가 멀리있거나 온라인 주문하면 며칠 기다려야해서 견딜 수가 없을 때가 있다. ㅋㅋ 그럴 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키토브라우니 레시피를 소개한다.
사용재료는 초간단하다.
[주재료]
카카오매스 / 무염버터
칼리바우트 100% 카카오매스 110g (벨기에산 100% 맛있는 카카오매스를 사용하자. 인터넷에 파는 좀 저렴한 그냥 베이킹용 카카오매스도 100%이긴해도 그걸로 만들면 이상하게 맛이 없었다. 벨기에걸로다가 꼭)
엘르앤비르 무염버터 40g (에쉬레, 앵커 등등 다 먹어봤지만 엘르앤비르가 가성비 제일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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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류 : 계란/ 시럽 (또는 스테비아나 에리스리톨) 같이 섞어주기
계란 3개 (흰자 안 걸러내고 노른자와 흰자 모두 같이 넣는다)
칼로리프리 팬케이크시럽 53g (혹은 에리스리톨 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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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류 : 코코아가루 / 아몬드가루 (이것도 따로 먼저 섞어놓는다)
100% 기라델리 코코아가루 20g
밥스레드밀 아몬드가루 20g
(사실 안 굽고 그냥 이 반죽만 바로 먹어도 엄청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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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얹고
190도 예열한 오븐에 5분
퐁당오쇼콜라가 망해서 브라우니가 됐지만..
원래는 퐁당오쇼콜라를 만드려고 했던건데 많이 되직해져서 그냥 브라우니라고 이름 붙였다. 브라우니보다는 또 묽긴하지만 냉동했다가 살짝 해동해서 베어물면 진한 브라우니 먹는 느낌이 난다. 굽자마자 바로 먹으면 더 최고다. 따뜻하게 먹으면 밑도 끝도 없이 먹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키토식에 여러가지 한줄기 빛이 되어 주는 존재들이 있는데 이 브라우니도 그런 존재다. 진한 커피와 함게 먹으면 카페 디저트 저리가라다.
유혹하는 단면
마치 초코파이 빵 같아보이기도 하고, 엄청 꾸덕하고 진함이 느껴지는 텍스쳐다. 저 안에 마시멜로우만 넣으면 진짜 시판 초코파이같은 맛이 날 것 같다.
마그네슘 풍부한 카카오매스?
아몬드를 얹지 않고 구워 본 플레인 브라우니. 굽고 다 먹진 않으니 냉동보관하는데 구운 후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고, 자연해동 조금 하면 차가운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해동을 좀 오래하면 진한 초코빵 맛이 난다.
그리고 카카오는 마그네슘이 함량이 많다고 하는데 카카오매스를 왕창 넣은 이 브라우니를 한 두개 먹으면 식욕이 좀 줄어드는 듯한 효과가 있다. 식욕 폭발할 때 이 진한 브라우니를 한 입 먹어보자. 쓸떼없는 것 먹고 싶은 욕구가 확 줄어드는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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