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식단일기 190221 #강력한 천연 식욕억제 아이템을 발견한 역사적인 날,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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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매스
장난아니다
식욕억제 효과가
펜터민 급이다
(펜터민 한 10년 먹었다..
다이어트 좀 해 본 사람들은 다 아는 그 나쁜약..
딱 2-3개월 먹고 감량할거라면 괜찮다
근데 그 약 효과 보면 약 끊기 정말 힘들다
그 약에 대해서 직접 느낀바에 대해 할말이 너무 많은데
간단히 요약하면 그 약먹는동안 자살 생각도 하고
우울한 기분 맨날 느끼고, 인생이 즐거운거란걸 몰랐다
제일 쌩쌩할 20대 내내 그 약 먹으며 오로지 몸무게 하나만 원하는대로 유지하며 ㅡ 그 마저도 약 먹으며 살찌면 더 안내려간다ㅡ 우울과 무기력의 늪에 빠져살았다는걸 약 끊고 1-2년 지나 깨달았다
아... 아까운 시간이여...
끊고나니 세상이 살만한곳이란걸 깨달았다
오래 먹으면 살도 안 빠진다
그약끊고싶어서 미친척 끊고 저탄고지 시작했는데
약먹을때랑 몸무게 차이가 없다.
그래서 저탄고지를 못 끊는다)
대박..

그냥 어제 사골국을 진하게 먹어 그런가
오후까지도 뭐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다가
그냥 뭔가 씹어먹고는 싶고,
방탄코코아에 넣어먹고
퐁당오쇼콜라를 만들겠다고 쟁여뒀던
카카오매스를 호두, 아몬드 몇알과 집어 먹었는데
밤이 되도록 배가 안 고팠다...

이런.. 그 뒤로 며칠 더 낮에 카카오매스에
호두와 아몬드 한 5~10알씩 곁들여 먹는데
(카카오매스만 먹으면 너무 써서 많이 못 먹는다,
카카오매스는 좀 적정량 이상 먹어줘야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것같은데
단독으로 먹으면 효과볼 양을 못 먹으니
아몬드와 같이 먹으면 적당히 먹을 수 있다)

식사량이 많이 줄고
중간에 먹는 일이 거의 없어졌고
생리 이틀째에 몸무게를 쟀는데
(왠지 배가 들어간 것 같아서)
평소보다 무게가 적게 나왔다
헐 대박
나 천연식욕억제템 찾은거야??

지금 이거 쓰는게 25일인데 21일에 발견했고
5일째 카카오매스를 낮에 먹으니
음식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고
속이 쓰려서 조금 찾아 먹는 정도?
진짜 신기하다
옆에 두고도 몰랐다니

방탄코코아에도 넣어먹고
퐁당오쇼콜라도 만들어 먹어봤지만
그냥 견과류랑 생으로 먹는게 짱이구나

인생이 다이어트(생각뿐이)라..
음식과 살 생각 좀 안하고 살고 싶은게 꿈이었는데
카카오매스를 먹고
음식 생각도 안하고
머리도 좀 팽팽 돌아가는 것 같고
(마치 영화 루시에 나오는 스칼렛요한슨이 이런 기분을 느꼈을까? 일하면서 너무 디테일한게 잘 보여서 거슬릴 정도다)
일단 펜터민 한창 먹을때처럼
그때 그 기분이 딱 느껴진다
배는 고픈데 뭔가 먹고싶지는 않은...

내가 먹는건 칼리바우트 카카오매스인데(물론 100%)
이거 2.5kg로 사야겠다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다 맞아서 고민이었는데
카카오매스가 음식 생각을 안하게 해주는 것 같다
아무 노력안했는데 줄어든 몸무게와
팽팽 돌아가는 뇌가
카카오매스가 나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란걸 증명하는걸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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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건 방탄커피 한잔과
카카오매스와 호두,아몬드 몇알이 끝
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