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브레드 먹어도 안심 되는 저탄고지 이태원 디저트 맛집

저탄고지 디저트 맛집 

써니브레드 

한남동 736-49

화-일 11:00~20:00 월요일 휴무 

(월요일에 쉬니까 참고하자)

특징: 저탄고지 식단하면서 분명히 빵 생각날 때가 있다(많다...). 그럴 때 시도해보기 좋은 저탄고지 빵이다. 온라인으로도 판매하니 여자라면 그날이 다가오기 전에 주문해놔도 좋을 것 같다. 주인장께서 다이어트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 성분에 대한 안심이 된다. 

이태원에는 저탄고지 식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써니브레드는 물론이고 케이크 맛집 키에리와 제로베이커리도 있고 각종 고기요리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서양식 레스토랑이 많으니 이태원에서 약속 잡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식사하고 모자라서.. 써니브레드에 가다

이태원 라페름 쿠스쿠스 치킨 스테이크 19,500원, 아보카도 샐러드 15,800원

비쥬얼은 지금 봐도 아름답다. 

이태원 건강식 맛집 라페름, 사진 보고 혹해서 너무 가고 싶어서 갔는데 기대한대로 비쥬얼이 진짜 좋다. 맛도 나쁘지 않은데, 그런데..... 둘이 먹어도 부족한 느낌이다(사진에는 풍성하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양이 좀 부족하고 건강식이라 그런지 간도 좀 부족한 느낌..). ㅋㅋ 같이 갔던 친구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도 이거 먹고 나와서 써니브레드에 가게 된거다. 라페름에서 부족하게 안 먹었어도 써니브레드는 가 볼 거였지만 위의 맛있어보이는 비쥬얼과는 다르게 먹는 내내 슴슴하고 먹고나서 배도 금방 고파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태원 한복판에 있는 써니브레드 

너무 추운날 다녀와서 올라가기 정신 없고(써니브레드는 이태원랜드 찜질방 올라가는 길목에 있다) 사서 나오기 바빠서 외관 사진이 한 장도 없다. 케이크도 많이 판매하던데 사놓고 보니 머핀류만 잔뜩 샀다. 다음에는 꼭 케이크류를 먹어볼테다. 

머핀 한 개 4~5천원

떠 먹는 케이크 한 통 8천원대

케이크 한 조각 8천원대

가격대가 일반 빵에 비해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키토베이킹을 하면서 이 정도 가격 받을만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요새 일반 빵집에서 밀가루로 만든 빵도 이 가격 받는 곳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빵 먹고싶을 때 키토 베이킹하기 귀찮으면 써니브레드나 기타 다른 저탄고지 베이커리 온라인몰에서 주문해서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무슨 식단을 하건 빵은 그립다

써니브레드의 빵들은 거의 다 저탄수를 지향한다. 당류와 탄수화물을 대폭 낮추고, 밀가루나 다른 곡물가루가 아닌 아몬드가루가 주 재료여서 혈당 높아질 일도 없다. 저탄고지인을 위한 저탄수빵과 비건식을 하는 사람을 위한 비건빵이 있는데 비건빵에는 버터, 계란, 유제품등을 일절 쓰지 않는다고 하니 비건식하는 사람들도 먹기 좋을 것 같다. 

저탄고지 식단을 하건, 비건식단을 하건, 당뇨에 걸려도 빵 먹고 싶은 사람 마음은 만국 공통인가보다. ㅋㅋ

슴슴하게(?) 맛있는 써니브레드 빵들

저탄고지 식단을 한다면 자주 먹던 빵들을 못 먹게 되니 빵 식감에 대한 아쉬움이 종종 밀려온다. 그럴 때 이런 저탄수 빵집을 잘 이용하면 미각도 충족시키고 마음도 불안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개개인의 문제에서 발전해서 이렇게 여러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빵 개발한 사장님들한테 감사하다. (저탄수 베이커리들의 시작점이 거의 다 사장님의 개인적 문제에서 출발한 것 같다ㅋ) 일반 빵들처럼 달고 짜고 자극적이지 않지만, 심심하더라도 목 메이는 퍽퍽한 탄수화물 질감을 원하는 저탄고지인이라면 꼭 먹어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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