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탄고지 식단, 고기만 먹다보면 반드시 질린다 저칼로리 다이어트하다가 저탄고지 식단을 하게 되면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과 기쁨에 빠지는 것도 잠시. 화무십일홍처럼 아무리 좋은 것도 오래하다보면 질리게 마련이고 아무리 맛있는 삼겹살과 소고기여도 며칠 먹다보면 물리게 마련이다. 고기 안 먹는 저탄고지 식단 키토제닉 식단을 고기 없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라면과 밥과 빵을 먹는게 아니다. 여기 고기 대신 먹기 좋은 충분히 배부르고 맛있는 저탄고지 식단들을 소개한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 생연어 주로 코스트코에서 장보는 두 가지 아이템이다. 아보카도는 한 3~4일 실온에 둬야 먹기 좋게 익고 연어는 사자마자 바로 먹기 시작해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와사비 간장에 아보카도를 찍어..

고기가 완전 푸짐하게 들어있는 순대국 어디가도 뒤지지 않는 고기양을 자랑한다. 나는 이왕먹을 때 단백질 섭취 제대로 하려고 수육한접시도 추가로 시켰다. 잡내없이 즐길 수 있다. 새우젓과 김치와 함께 먹으면 꿀맛이다. 기호에 따라 매우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보통 순대국집 가면 다대기 양념이 이미 국 안에 들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 (김치를 좋아하는 나는 김치를 많이 먹으려면 다른 부분에서 짠 맛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돈수라 순대국은 새우젓과 다대기 양념이 따로 나와서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저탄고지식단에서는 적당히 짜게 먹어도 된다고 권하고 있는데 그 말 믿고 온갖 반찬 다 집어먹었다가 불필요한 설탕과 액상과당까지 같이 섭취하게 되고 식당에서 먹는 반찬에는 msg(인슐린을 엄청 자..

왜 나는 안 빠져? 안찌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런저런 다이어트를 하다가 저탄고지를 하게 되면 탄수화물 빼고는 다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막 빠지지는 않아도 몸이 크게 불지 않는 건 확인되지 않는가? 저탄고지해도 안 빠지는 이유는 크게 1. 알러지 식품을 계속 먹고 있을 때 -> 보통 치즈, 계란에 알러지가 많을텐데 이 맛있는걸 극도로 제한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알러지 식품은 너무 매일 먹지만 않는다 생각하고 아래 2번에 더 해당하는건 아닌지 체크해보자. 2. 지방과 단백질을 착실히 많이 먹으면서 동시에 야금야금 탄수와 당도 먹고 있을 때 -> 그냥 '다'많이 먹고있을 때 요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 것 같다. 저탄고지 해도 빠지기는 커녕 가끔 더 찌는 기분..
장례식장 음식과 설렁탕과 계절밥상 커피를 계속 먹은 이틀 오전 8시에 부랴부랴 시댁에서 나와서 다함께 장례식장으로 이동 병원안에 씨유가 있는걸 발견하고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편의점에 왔다 요새는 편의점 커피도 다 어찌나 맛있는지 가성비 매우 만족스럽다 요새 오후 12-1시 사이정도에 커피 마시는걸 멈추는데 잠도 못자고 피곤한데 뭔가 계속 마시고는 싶어서 커피를 오후에도 저녁에도 그냥 먹었다 근데 워낙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밤에 베개에 머리만 붙이면 잠들었다 역시 몸을 움직여야 잠도 잘오는거구나 나름 오전에 커피를 먹고 다들 아침식사하실때 안먹었다 근데 11시반쯤 되자 허기가 마구밀려오더라는... 편육과 육개장을 잔뜩먹었다 오후엔 언니 형부내외가 와줘서 또 주전부리를 집어먹다가 배웅나갈겸 나갔..
오늘 아침 갑작스런 비보에 부랴부랴 서울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커피 한잔 타들고 서울 도착할즈음되니 배가 막 고파진다 킹커피는 너무 진하다 진해서 좋을때도있고 진해서 괴로울 때도 있다 ㅎ 한남대교를 건널즈음에 음식생각이 몰려온다 어제 오후3시안에 먹은걸 마치긴했지 거의 21시간이 지날즈음이었다 배고플만하네 ㅎㅎ 그리고 장례식장 도착하자마자 먹은 육개장과 편육 어른들이 왜 밥은 안 먹냐며 다들 한 마디씩 하신다 다이어트 한다고 하기엔 맨날 똑같은 몸이라 ㅋ 그런말하기도 민망하고 (그래도 저탄고지 하니까 4-5년째 똑같은 몸으로 보일수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저탄고지 아니었으면 결혼 후 진짜 10kg는 더 쪘을거다 ㅡ 내가 먹는 양이나 식탐을 보면말이다 확신할 수 있다) 맞은편에 계시던 고모님이 거들..
어제 세종 코스트코에서 사온 벨기에산 돼지 목심으로 아침부터 장조림을 만들었다 메추리알도 거의 2kg를 넣고 ㅎㅎ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주던 메추리알의 양 지방이 꽤 많아서 걷어내고 분리하느라 한 30분 보낸거같다 남은 지방은 라드유를 만들어보리라 맘먹고 냄비에 물과 넣고 끓였는데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타 버려서 ㅜㅜ 중간에 물을 계속 부어줘야하나보다 타버린 사진은 없지만 ㅜ 다음엔 잘할수있을것같다 탔지만 기름 자체는 맑은 느낌을 풍겼었던 ㅎㅎ 어제 도서관에서 열공하며 음식을 안 먹고 제한해서 그런지 오늘은 음식이 계속 땡겼다 (그냥 집밖으로 나왔어야 하는데... 해결방법을 알면서 실천하는건 ㅡ 왜 잘 안되는걸까) 임막음템이라 생각되는 카카오매스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고 포만감을 제대..
오늘도 할종일 단식을 하고싶었으나 맘처럼 쉽지 않아 그냥 적당히 먹는걸 선택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닐라향이 향긋하게 나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서 바로 만들어먹었다 언제 먹어도 배부르고 맛있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늘 숙제처럼 느껴지는 세탁소에 옷 맡기기 미션도 완료하고 ㅋㅋ 국립세종도서관에 일단 가서 요즘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열심히 공부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미경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있으면 삶에 대한 의지도 생기고 멋진 어른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을 날 위해 내 옆에서 바로 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든든하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찬 공간 기획과 웅장함을 자아내는 멋진 공간 디자인의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에 살면서 누리 혜택 중 또 하나다 (싱싱장터와 함..
전날 술을 많이 먹어 그런지 몸이 땡땡 부어 ㅡ하루종일 단식을 하고싶었으나 17시간쯤 지나서 그냥 포기 잠도잘못자고 피곤한터라 아무것도 안먹으면 너무 짜증이 날 것 같았다 국립세종도서관에 예약해 둔 책을 찾으러가서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을 아나 원샷하고 기라델리 초콜렛86%도 한 조각 먹었다 요새 미세먼지가 많아 삼겹살 굽고도 창문열어 환기시키는 것도 못하는데 오븐에 구우면 원하는 맛이 안나고 에어프라이어도 알아보고있는데 후라이팬에 굽는 맛은 못 따라간다는 의견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일단은 냄새라도 덜 나게 굽는 법을 찾아봤다 종이호일을 깔고 구우면 덜 난다는 글을 보고 따라했는데 음.. 기름은 좀 덜 튀는것같긴한데 냄새는 어쩔수없는것같다 절대 부족하지 않은 삼겹살을 넉넉히 먹고 잠을 못 잔 ..
애플사이다식초는 완벽한 소화제다 이거 마시고 나면 금방 배가 고파진다...ㅋ 차라리 약간 체한 기분 느끼고 있는게 나을 정도 빅토리아 탄산수 복숭아맛에 애사비를 넣어먹으면 맛있어서 여러잔 먹고싶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부엌 공간 13시가 넘어서 카카오매스를 먹었다 코코넛플레이크랑 같이 먹으면 고소하고 씹는맛도 더해진다 이 날은 방탄음료는 패스했다 싱싱장터 꽃삼겹살을 구워서 명이나물과 황태채 고추장과 할라피뇨를 같이 먹었다 할라피뇨는 웬만해서 다 어울리는 것 같다 매우 성실하게 걷뛰운동도 하고 오고 운동을 하고와도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안 없어져서 애사비를 먹었다 너무 소화가 잘되는 천연소화제 이것만 먹고 나면 배가 고파진다... ㅋㅋ 자기 직전에 먹는걸로 이젠! 190305
일이 많은 날 괜한 거 먹고 후회하지말자 싶어서 오전에 도담동 싱싱장터에 다녀왔다 싱싱장터 가까이 있는 도담동 전원주택 말발굽 부지도 구경하고 ㅎㅎ 예쁜집보면서 아파트를 벗어나겠다는 의지 충전 또 제대로 하고 ㅎ 도담동 싱싱장터에는 싱싱한 식재료가 가득하다 100g당 1450원인 삼겹살도 국내산일뿐만 아니라 근처에서 키운 돼지다 꽃삼겹살과 웰빙삼겹살 두종류를 샀는데 꽃삼겹은 마치 소고기처럼 마블링이 있다 방탄커피를 12시에 마시고 속이좀쓰려서 ㅋㅋ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빛깔도 좋은 꽃삼겹살 쌈도 싸먹고 명절 선물로 받았던 황태채고추장을 개봉해보았다 겁나 맛있는 것 삼겹살 먹을때 같이 쌈싸먹으니 식당 안 부럽다 가격을 알아보니 250g에 18,000원이다 고추장 안 사봤는데 원래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