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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할종일 단식을 하고싶었으나
맘처럼 쉽지 않아 그냥 적당히 먹는걸 선택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닐라향이 향긋하게 나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서
바로 만들어먹었다
언제 먹어도 배부르고 맛있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늘 숙제처럼 느껴지는
세탁소에 옷 맡기기 미션도 완료하고 ㅋㅋ

국립세종도서관에 일단 가서
요즘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열심히 공부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미경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있으면
삶에 대한 의지도 생기고
멋진 어른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을
날 위해 내 옆에서 바로 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든든하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찬 공간 기획과
웅장함을 자아내는 멋진 공간 디자인의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에 살면서 누리 혜택 중 또 하나다
(싱싱장터와 함께 ㅋㅋ)


오후 4시 가까이되어
집에서 싸 온 카카오매스+ 코코넛플레이크 +아몬드와 호두를 먹으면 쓰디쓴 오후시간을 보내고
방탄코코아도 적당히 마셨다
(싸간거 다 안 마셨다 그냥 안 들어가서)



전원속의 내집 이라는 잡지를 보다가
며칠전 도담동 전원주택 부지에서 본 집을 발견하고
괜히 반가웠다 ㅋ

현관에서 슬쩍보이는게 중정같았는데
중정이 맞았다

남의집을 들어가볼순없으니
그냥 겉에서 슥 본걸로 만족했는데
잡지에서 이렇게 소개해주니
신기하고 내가 예상한게 맞는다는걸 깨닫고
역시 나의 눈이 예리했다는걸 ㅋㅋ (셀프 칭찬)
만족스럽다

일도하고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카카오매스를 먹으면 입맛이 떨어지긴하고
배도 그닥 안 고프긴한데
짭쪼름한게 땡기는데
연어가 딱 생각났다

부랴부랴 짐 챙겨서 세종 코스트코로 향했다


금요일 저녁에도 이 정도면
상당히 한산하다고 느껴지는데 이 또한
세종에 살며 누리는 혜택이 아닐까싶다

금요일 저녁의 양재 코스트코라고 생각하면...
어후 끔찍하다
그 많은 인파
그 많은 차량
그 긴 계산줄

그에 비하면 세종은 참 한가하다

이 또한 세종시민의 혜택이리라 ㅋ


연어
아보카도
장조림할 돼지목심 (벨기에산 냉동)
메추리알 1kg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를 사고
집에와서 연어 폭풍 흡입

시간은 밤9시가 넘었지만
저탄고지 식단에서는 시간이 그리 중요하지 않으므로
맘 편하게 ㅎㅎ
그리고 오늘 꽤나 클린하게 먹었으므로
아무 죄책감없이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먹고
아보카도한개를 김에 싸서 참기름장에 찍어먹었다

살빠졌을때 생각하면 먹은 양이 절대적으로 적긴했더라
하지만.. 조절이 잘되기까지는 그냥 클린한 음식을 먹고싶은만큼 먹는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적어도 더 찌지는 않으니 말이다

단식은 못했지만 좋은 식재료로 클린하게 먹은 날
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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