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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종 코스트코에서 사온
벨기에산 돼지 목심으로
아침부터 장조림을 만들었다
메추리알도 거의 2kg를 넣고 ㅎㅎ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주던 메추리알의 양

지방이 꽤 많아서
걷어내고 분리하느라 한 30분 보낸거같다
남은 지방은 라드유를 만들어보리라 맘먹고
냄비에 물과 넣고 끓였는데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타 버려서 ㅜㅜ
중간에 물을 계속 부어줘야하나보다


타버린 사진은 없지만 ㅜ
다음엔 잘할수있을것같다
탔지만 기름 자체는 맑은 느낌을 풍겼었던 ㅎㅎ


어제 도서관에서 열공하며
음식을 안 먹고 제한해서 그런지
오늘은 음식이 계속 땡겼다
(그냥 집밖으로 나왔어야 하는데...
해결방법을 알면서 실천하는건 ㅡ 왜 잘 안되는걸까)

임막음템이라 생각되는
카카오매스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고
포만감을 제대로 느끼고
(요새 턱, 입주변에 염증이 많이 났는데
아보카도 때문인가싶은기분이 들려고 한다ㅠ)


푹 삶고있던 장조림을 중간에 꺼내서 먹었다
간장을 항상 적게 넣어서 막판에 막 붓는데
오늘도 간장을 좀 적게넣은것같다
막판에 넣어서 간을 맞췄다 ㅎ


계속 음식땡기던 날
그냥 먹자싶어서
로손에서 사온 브란빵을 데워서 (3개먹었다)
내가 만든 키토딸기잼과 냉동실에 있던
에쉬레버터를 꺼내 발라먹었다

이렇게 먹고 배불러서
오후2-3시쯤 먹는걸 마치고 아무것도 안 먹다가
밤 9시쯤 상추 몇장만 먹고 식사 끝낸 날
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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