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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마블링을 자랑하는 코스트코 살치살

 

집에서 구워먹어도 맛있는 코스트코 살치살

집에서 소고기를 구우면 밖에서 먹을때만큼 맛있게 느껴진 적이 별로 없어서 적극적으로 사다먹는 편은 아니었다.
꽃갈비살도 무지 맛있게 생겨서 먹어봤지만 그냥 그랬고,, 소갈비살이 그나마 집에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코로나가 한창인데도 붐비는 코스트코

이 붐비는 코스트코에서도 인구밀도 가장 높은 섹션은? 바로 미국산 소고기 코너였다.
이번 장볼 때는 본갈비살을 사먹으려 했는데 단 한 팩도 남아있지 않았다. 집에서 구워먹어도 맛있는 소고기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인기 많은 소고기 부위

냉장고 뒷편 정육 창고같은데서 직원분이 고기팩을 잔뜩 싣고 나오자마자 사람이 몰렸다.
신선한 살치살~ 나도 하나 냉큼 집어들었다.
소고기는 일반 마트도 좋지만 다양한 부위, 등급의 수입 소고기 상품을 비교적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코스트코를 자주 애용한다. 



 

닭날개, 방탄커피 지방까지는 필요없는듯
저탄고지의 부작용을 하나 꼽으라면 의식하지 않으면 지방을 너무 많이 먹게된다는 점이다.
탄수화물 왕창 먹다가 이제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좀 먹어줘도 되겠지만 나처럼 몸무게가 1년도 넘게 한창 정체되어 있는 중이라면 지방을 너무 많이 먹는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꽃등심인가요? 마블링이 끝내주는 코스트코 살치살. 맛은 상상하는것만큼 맛있다


요새 한창 먹던 닭날개 오븐구이(이것도 코스트코 하림 닭이 최고다) 방탄커피를 잠시 뒤로 하고 비교적 담백한 고기인 소와 닭을 먹기로 했다.

당분간은 단백질과 야채위주의 식사를 할 예정이다.
확실히 많이 먹던 지방과 기름기를 좀 줄이니 (그간 너무 많이 먹었으므로) 다음날 아침 붓기도 덜한 것 같고 가뿐하다.

 

 

 

지방이 적되 맛있는 고기로 갈아타기

살치살도 마블링이 예술이다. 코스트코 살치살은 포장된 팩마다 마블링이 랜덤으로 다른데 아무래도 더 화려한 마블링이 많은 고기로 손이 간다. 지방은 맛있으니까~!

한쪽 먹고 찍어서 좀 비었다. 대충 구워도 맛있는 살치살~



 

대충 구워도 맛있다 후라이팬에 버터 한 조각

넣어주고 짧은시간 앞뒤로 익혀주면 완전 맛있는 살치살 스테이크가 완성된다. 버터가 없다면 일반 기름도 괜찮은데 버터 넣고 굽는게 더 맛있긴하다.

아 이 마블링 어쩔.. 맛도 좋다 ㅠㅠ 

소갈비살이나 꽃갈비살과 비교해서 살치살이 더 대충 구워도 더 맛있는 것 같다.

 

 

100g당 3500원대의 가격

한우 먹으려면 100g당 거의 1만원(혹은 그 이상) 줘야하는데 코스트코 미국산 소고기는 3천원대의 가격에도 아주 맛있는 다양한 구이용 고기를 골라 먹을 수 있다.

미국산 냉장 살치살 구이용. 진공팩도 있는데 식구가 적다면 그냥 요렇게 포장된 것 추천한다.



1kg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양

(아 내가 산건 1.7kg정도네? ㅋㅋ)

그래도 요즘 남편도 재택하고 금방 소비가 가능하다.
코로나로 전반적으로 재택하는 가정이 많이 늘어난 요즘, 2인 가구여서 많은 양이 부담스러워서 안 사먹던 코스트코 소고기를 사먹어볼 기회다.

이번에 품절된 본갈비살을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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