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식단 느끼함 잡는 노설탕 노마늘 대파김치 초간단 만들기

만들자마자의 대파김치 상태. 익기 전이라 새파랗고 새하얗다.

 

 

저탄고지 느끼함 잡는 반찬은 필수

고기를, 단백질을 제대로 먹어줘야 다른 음식을 안 찾게 되는데 저탄고지 식단을 하다보면 고기가 질리는 타이밍이 온다.
그럴때 매콤새콤한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안 질리고 고기를 많이(!)먹을 수가 있는데 그런 반찬 찾아 헤매던 내가 제대로 발견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그냥 배추김치나 무김치도 너무 맛있지만
나는 빨간 김치를 먹으면 입이 터져버려서 식사 중에 밥을 먹게 되거나 식후에 디저트를 찾게 된다.
백김치도 사먹어봤는데 맛있어서 고기보다 더 먹게 돼서 백김치도 아웃 ㅠ

대파김치 재료. 크게 썬 대파, 멸치액젓, 간장,미림,식초 끝!

 

경수진 대파김치에서 얻은 아이디어

나혼자산다 318화에서 미니화로에 소고기 구워먹으며 같이 먹으려고 경수진이 준비한 대파김치.
방송 보고 나도 그대로 따라해봤는데 아... 너무 매웠다.

맛있긴한데 대파를 숙성하거나 절이지 않으니 멸치액젓을 뿌리더라도 너무 매웠다.

식사하고 매운 맛만 입안에 가득남아있었다는 ㅠ
그래도 파를 워낙 좋아해서 파를 맵지 않게만 할 수 있다면 평생먹을 저탄고지 반찬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온(나는 햇빛 아래)에 이틀 둔 잘 익은 대파김치.

 

노설탕 노마늘 노찹쌀 대파김치 레시피
만드는데 10분, 재료는 5가지 정도

• 메인재료 : 대파 한 단
  - 대파를 직사각형으로 큼직하게 썰어 식초 섞은 물에 10분 정도 놔둔다. (파의 톡 쏘는 매운 맛 잡기 위함)
  
  
• 양념 (숫자는 비율)
  - 멸치액젓 1 (1을 100ml정도로 잡으면 되겠다)
  - 간장 0.5, 미림 0.5, 식초 0.5, 고춧가루 1큰술 (없어도 됨), 에리스리톨 1큰술 (없으면 생략), 물 적당량 재료를 모두  섞는다. 대파김치 맛의 제일 중요한 재료는 멸치액젓이다. 나머지 비율은 기호에 맞게 맞추면 된다. 

식초물에 담궜던 대파를 반찬용기에 옮긴 후 위의 양념을 부어준다.
이 상태로 냉장고로 직행하지말고
반드시 상온에 이틀 정도 숙성한 후에 먹어야한다.
숙성기간을 거치지 않으면 매워서 먹을 수가 없다.
참고로 나는 그냥 상온에 하루 두고도 매워서 그냥 창가 햇빛드는데다가 하루를 더 놔뒀다.

햇빛 숙성을 하니 내가 딱 원하는 그런 맛이 나왔다.

남편도 먹어보더니 식당 반찬맛이라고 했다. ㅋㅋ
한 번 먹더니 계속 집어먹었다.
대중적인 그런 맛이다. 비결은 멸치액젓 덕이 아닐까싶다.

그 어떤 고기와도 잘 어울리는 노설탕 노마늘 저탄고지 대파김치.

 

노설탕 노마늘 노찹쌀 완벽한 키토제닉 반찬

아...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다.
어느 고기랑 먹어도 최상의 궁합을 선보여준다.
삶은 계란 먹을 때 먹으면 계란의 심심함을 잡아주고
소고기, 삼겹살, 오리, 닭가슴살... 그 어떤 구운 고기랑 먹어도 잘 어울린다.
고기 질릴때 괜히 탄수화물 못 먹는 억울함에 빠져서 저탄고지에서 이탈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러지말고
키토제닉 반찬인 대파김치를 만들어보자. 나를 위한 건강한 반찬 하나 간단하게 만들어 놓자. 
매콤새콤한 대파김치 하나만 있으면 그 어떤 고기도 술술 들어간다. 식사 제대로 해서 군것질 폭식하는 참사를 막자.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나를 위한 건강한 반찬 하나 뚝딱 만들어보자.
비키토인들도 입맛에 맞는다고 잘 먹는다.

---

저탄고지 느끼함 잡아주는 키토제닉 반찬 5종

저탄고지 식단 살 안 빠져도 계속해야하는 이유

저탄고지 고기 물릴 때 추천하는 대체 음식 20종

저탄고지 단거 땡길때 키토제닉 디저트 20종

저탄고지 키토 치즈케이크 초간단하게 만드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