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할종일 단식을 하고싶었으나 맘처럼 쉽지 않아 그냥 적당히 먹는걸 선택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닐라향이 향긋하게 나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서 바로 만들어먹었다 언제 먹어도 배부르고 맛있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늘 숙제처럼 느껴지는 세탁소에 옷 맡기기 미션도 완료하고 ㅋㅋ 국립세종도서관에 일단 가서 요즘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열심히 공부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미경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있으면 삶에 대한 의지도 생기고 멋진 어른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을 날 위해 내 옆에서 바로 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든든하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찬 공간 기획과 웅장함을 자아내는 멋진 공간 디자인의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에 살면서 누리 혜택 중 또 하나다 (싱싱장터와 함..
집에서 또 하루종일 잘 챙겨먹은날 요즘 한창 관심갖고있는 것이 단독주택 리모델링이다 절실히 원하게 된 계기는... 층간 소음 때문이다 하소연하자면 끝도 없고 ㅠ 지금 사는 집 윗집에 애가 둘인 가족이 두 팀이나 이사 나가고 오고 했다 정말 애들 뛰는 소리도 미치겠지만 어른들이 내딛는 뒷꿈치 쿵쾅소리는... 아무리 말해도 애들 발소리만 미안하다고 하더라... 진절머리나는 아파트 생활에 너무나도 단독주택을 원하게 되었다 암튼 토요일 아침, 오늘도 쓰리엠 이어플러그를 귀에 장착하고 (신경질 내기도 지쳐 윗집 소음을 최대한 덜 듣고자 이어플러그는 생활이 됐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열정적인 피아노곡을 크게 틀어놓고 핀터레스트에서 인테리어 사진을 검색하고 있는데 벨이 여러번 울렸나보다 거실로 나가다 인터폰 화면..
아름답게도 하루를 아보카도 소분하는 일로 시작했다 이런 단순작업을 하고 있노라면 세상근심이 다 잊혀지는 기분이다 아보카도를 주기적으로 사서 이 작업을 좀 더 자주 하고싶다 얼렸던 아보카도는 냉동고에서 꺼내서 전자렌지에 딱 30초만 돌리면 아이스크림 먹는듯 시원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 영양제 중에 지용성이 많아서 완전 아침 공복에는 알파리포산 하나만 먹고 (공복 섭취가 좋다고해서) 나머지 영양제는 방탄커피 먹을때 물과 함께 먹는다 지용성 영양제는 지방이 들어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해서 말이다 주로 첫식사를 2-3시에 하는데 늦게 먹을수록 수면에 방해가 되는 영양제들이 있어서 그냥 방탄음료 먹을 때 오전에 먹어둔다 요즘 발견한 꿀조합 식단 아보카도 청국장 할라피뇨 슬라이스 ..
방탄코코아 한잔 후 간단하게 아보카도 아이스크림과 장조림 식사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포만감이 대단하다 4-5시간은 배가 안 고팠다 이 날의 방탄코코아 레시피 (단위=g) ㅡ 허쉬코코아 브레든가든 코코아 프레지덩 가염 버터 20 엠씨티오일 8 코코넛오일 8 카카오매스 6 히말라야 소금 2 ㅡ 방탄커피 만들때는 무염버터를 사용하지만 방탄코코아에는 가염버터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적당히 짭짤하니 핫쵸코 느낌이 더 난다 좀 지저분하지만.. ㅋ 13:30 에 식사 후 배고파서 먹은게 19:42 아보카도아이스크림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저녁에 일하다 급 스트레스를 받아 매우 짠게 땡겼다 깍두기 무도 탄수화물이 상당할테지만.. 라면 안 먹은게 어디냐며 위로했다.. 진짜 라면보단 훨씬 나은 선택이다 그래도 깍..
안 늙으려고 시킨 나의 영양제들 ㅋ 자세한 건 아래 사진에 적어놓았다 대략 이렇게 먹는데 (잘 자려고 트립토판과 b12도 먹는다) 유비퀴놀과 알파리포산은 안 먹을때보다 먹는게 확실히 나은듯한 느낌이 팍팍 드는 영양제다 유비퀴놀 가격이 장난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또 한달에 2만원꼴인데 한달에 2만원 날 위한 사치 못 부리겠냐는 생각에 잘 질렀다 효과는 뭐 40대 이후쯤 알려나 ㅎㅎ 암튼 투자다 ㅡ 생각하고 먹는 영양제다 두시간 간격으로 방탄커피와 방탄코코아를 먹었다ㅜ 왜 나는 식욕이 그리 쉬이 안 잡히는 것인가 집에 있어서 그런가?? 요즘 일때문에 모니터 큰 화면이 필요해서 노트북 갖고 안 나갔더니 식욕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긴했다 참고로 방탄코코아용으로 먹어본 코..
오전에 방탄을 먹으면 다음 식사때 폭식이나 과식을 방지하는 것 같아서 먹기 시작했는데... 이게 왜 처음에만 잘 되고 며칠 먹으면 소용없는 느낌이다 방탄코코아나 방탄커피 먹은지 두 시간만에 허기지거나 속쓰리거나.. 내가 허기와 속쓰림을 구별 못하는걸까? 암튼 끝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하는 건 맞는것같다 먹는 시간대를 바꿔보거나 버터나 mct oil 양을 조절해보거나... 오래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나에게 딱인 방법을 못 찾은게 좀 아쉽긴하다 (그간 치팅이 너무 잦아서?? ㅠ) 장조림과 햇반이 있는 한상은 ㅋ 남편 주려고 아침에 차려준거고 나는 장조림만 오후에 먹었다 전날 밤, 코스트코에서 산 벨기에산 돼지 목심으로 장조림을 만들어보았다 아래는 나만의 키토 장조림 레시피 ㅡ 키토 메추리알 장조림..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사용했던 때도 있었는데.. 왠지모루게 좋아요에 대해 커지는 집착과 최상의 세팅이 된 사진만 올려만 된다는 집착과 남들하는만큼 하는데 왜 나는 안빠지는가.. 에 대한 집착과 이런저런 자괴감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커져 인스타는 아주 가끔 구경만 간다. 그래도 요알못이던 내가 이것저것 요리하는게 기특해서 기록을 남기고자 다시 시작하는 블로그! 좋은 식재료로 요리해먹고 만족스럽게 먹고 내가 좋아하는거 나한테 해주다 보면 내가 원하는 감량도 따라올거라 믿으며! 그래도 긍정적인면이 있다면, 증량은 안한다는거다 연말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 가끔 정신 놓고 케이크 디저트 온갖 음식 다 먹으면 훅 찌지만 차분히 저탄고지 식단 다시 하면 돌아오긴한다는거 그게 장점인것같다 얼마전부터 다시 먹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