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맥주효모 효과있을까

앞선 여러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나는 늘 머리숱이 많았다. 미용실가면 미용사들이 "어후... 머리숱 진짜 많네요" 라며 (남이 짜증낼 정도로 많았었는데ㅠ) 머리 말릴 땐 항상 두 명이 붙어서 머리를 말리거나 드라이어를 두개씩 들고 머리를 말려줬다.

 

남들이 머리숱 때문에 걱정이라고 할 때 공감해본 적이 없었는데 서른 중반이 넘으니 나는 평생하지 않을 것 같던 고민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전반적으로 머리숱이 적어지고 거울 볼 때 보이지 않던 두피의 흰부분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다. ㅠ 이게 이렇게 끔찍한 기분을 선사할 줄은 30년 넘게 모르고 살았다. 

 

나우푸드 맥주효모 권장량은 하루 3번 3알이다
고소한 맛이 나는 나우푸드 맥주효모 

맥주효모 이제 '필수'영양제

항상 풍성하기만할 줄 알았는데, 역시 세월앞에 장사없는 것 같다. 2019년에 눈에 띄게 앞쪽 머리가 줄었다. 맨날 한쪽 가르마를 타고 머리를 묶는 습관도 문제였겠지만 그리고 처음엔 이걸 인정하기도 어려웠지만 스트레스도 한 몫하고 나이든 것도 한 몫했을거다. 탈모 걱정을 할 나이가 된 것이다. 



이제 어른들이나 챙겨드시는줄 알았던 비오틴이나 맥주효모 등 탈모 예방 영양제를 챙겨 먹을 나이가 되다니.. 줄어드는머리숱 아니었으면 평생 철 안들고 살았을 수도 있겠다. ㅋㅋ 아무튼 언제부터인가 머리를 감고 말린 후 머리가 예전같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머리 만지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되고 그러다보니 외출하기가 싫어졌다. 예전에는 머리를 감기만 해도 적당히 풍성하고 예쁜 모양이 나와서 머리 만지는데 시간을 써 본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안해봤기 때문이다. 

 

 


맥주효모 하루 권장량 

타블렛 형태가 제일 흡수가 잘 되는 느낌이다. 

하루 3회 3알씩 총 9알 

 

맥주효모를 알게된건 2018년도다. 그 때는 하루에 한 개씩만 먹었는데(왜 그랬지?) 권장량은 하루 3회, 1회에 3개씩 먹는거다. 그러니까 권장량대로라면 하루에 9알을 먹어야하는데 나는 1알씩만 먹으면서 효과를 바랬던거다. 그래서 별 효과 없다생각하고 한동안 안 먹고 방치해뒀었다.

 

외출까지 하기 싫어진터라 다시 탈모에 효과있는 제품을 마구 검색하기 시작했다. (역시 필요하면 다시 생각나고 찾게되고..) 로게인폼, 미녹시딜 영양제, 탈모 샴푸 등 다 검색해보고 써보고 했는데 전에 먹던 맥주효모가 가장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바로 찬장에 있던 맥주효모를 꺼내서 다시 먹었다. 

 

 

영양제는 권장량대로 먹어야한다

이번에는 영양제 통 뒷쪽에 적힌 용법과 용량을 자세히 보고 먹기 시작했다. (원래 그런거 안보다가 갑자기 보고싶어졌다. 운명이었나?ㅋㅋ) 한 번에 3알씩 하루에 2~3회 먹기 시작했다.

 

나우푸드 맥주효모 한통에 200알 들었는데 하루에 6~9알씩 먹다보면 (게다가 남편과 함께 먹다보니) 엄청 금방 줄어든다. 한 번에 구매할 때 3~4통씩 사 놓으면 끊기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튼튼해진다

플라시보효과일 수도 있지만 머리카락이 굵어진게 느껴졌다. 러쉬샴푸바, 탈모샴푸, 로게인폼 사용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바로 눈에 띄게 달라진 효과를 느꼈다. (나는 맥주효모 제작 회사랑 아무 연관이 없다) 먹기 전과 후과 손에 잡히는 머리숱 양이 완전히 다른데 머리 감을 때 물에 적신 머리를 만지고 바로 느꼈고, 머리를 말린 후 묶을 때 느꼈다. 맥주효모 효과가 좀 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잡히는 머리가 맥주효모를 먹기 전보다 훨씬 풍성해진 느낌이 확실히 났다. 먹기 시작한지 불과 2~3일만에 느낀거다. 맥주효모를 다시 잘 먹기 시작한지 2~3개월 정도 됐는데 다른 영양제는 까먹고 안 먹어도 맥주효모는 아무리 못해도 하루에 3알은 꼭 먹는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효과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다른 탈모 치료제에 비해서 가격도 엄청 저렴해서 안 먹을 수가 없다. 

 

 

손발톱도 빨리 자란다

이게 좋은건지 모르겠는데 전보다 손발톱 깎는 주기가 짧아졌다. 하루종일 키보드를 붙잡고 있어야하는 직업이니 키보드 두드릴 때 확실하게 다가왔는데 (손톱 길면 오타 치는 일이 많아지니까 ㅋㅋ) 손톱을 자주 깎아야돼서 불편해진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다.

 

손톱이 빨리 자란다는 사실은, 머리가 풍성해진 느낌이 그저 플라시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확실해지는 단서인 것 같다. 

 

 


가성비 좋은 탈모 예방템 

이제 없으면 못 사는 맥주효모 먹을 때랑 안 먹을 때가 너무 다르다 

탈모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분이라면 맥주효모 꼭 시도해보시길 권한다.

 

이것 저것 다해봤을 때 눈에 띄게, 손에 잡히게 효과를 본 건 맥주효모인 것 같다고 감히 확신한다.

 

아이허브나 쿠팡 직구로 한 통에 6~7천원에 구매 가능하니 나라면 반드시 시도해보겠다.

 

믿을만한 맥주효모 구하기 쉬운 곳은 아이허브와 쿠팡인데, 아이허브는 24,760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 해주고, 쿠팡은 29,800원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이다. 

 

 


개인 면역이 가장 중요해진 시대 

텅 빈 스타벅스 자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세종시 스타벅스 다정점이 오전 10시 이렇게나 텅 비었다. 원래 이 시간엔 노트북 가능한 가장자리는 꽉 차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다 마스크 끼고 일한다. 코로나 시대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을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많다. 개인 면역이 제일 중요해진 시대, 가장 취약한 우리의 두피... 맥주효모로 머리숱 미리미리 잘 챙겨놓자. 

 

 

맥주효모 탈모 효과에 대한 나의 결론, 

"손발톱 자라는 속도만큼

내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풍성해지는게 

확실히 느껴진다."

(다른 탈모제품보다 저렴하게 먹히는 것도 매우 큰 장점) 

 

 

 

*이 포스팅에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에 따른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있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탈모 고민 중이라면 이 제품들도 눈여겨보자

 

로게인폼 가격과 효과, 구매약국 : 확실히 풍성해진 우리 엄마 정수리

머리숱하면 남부럽지 않았었는데... 머리숱이라면 남부럽지 않던 내가 30살 중반이 넘어서면서부터 이마 윗부분이 휑해지기 시작했다. 없던 흰머리도 막 나기 시작하고 ㅠ (이건 다른 얘기지만) 그래서 없던 고민..

youngstillyoung.tistory.com

 

러쉬 샴푸바, 탈모 예방위해 항상 쟁여두는 샴푸바

머리숱이 너무나 많았던 어린 시절(을 떠나보내며..) △ 작년 가을, 영국 러쉬에서 직구로 구매한 샴푸바들. 몇 개 써서 약간 비어있다. 처음 받으면, 옥수수전분(?) 뽁뽁이가 하얗게 뒤덮고 있다. 약간 금이 가..

youngstillyoung.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