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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처음 처방 받았다면 바늘과 알콜솜은 일주일치 밖에 안 줘서 따로 대량 구매해야한다

 

 

삭센다 주사 첫째날

 

오전 9시에 삭센다 주사 맞고 11시 그릭요거트볼 먹음,

14시 평소와 달리 이거저거 주워먹고 싶지않음 (주사 효과인듯)

하지만 오후 내내 속이 너무 더부룩하고 두통같은게 느껴짐. 두통은 며칠전부터 이어지던거라 삭센다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임신 계획이 있어서 오래 맞을 건 아니기에 이날 하루만 맞고 바로 중단했다.



 

삭센다 부작용 원인

 

하루만 맞아봐서 두통과 더부룩함이 100% 삭센다 부작용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삭센다 주사 맞고 원래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그릭요거트를 오전에 거의 200g 가까이 먹고 오후 내내 더부룩했는데 식욕은 확실히 없었다. 삭센다 맞으면 평소처럼 먹지 말고 첫끼는 적게 먹어야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주사 맞고 얼마 안 있다가 바로 그릭요거트를 평소처럼 많이 먹은게 화근이 아니었나 싶다.



 

임신 관련 삭센다 처방 

삭센다 처방해주던 의사 선생님 말로는 인공수정하는 사람들도 살 빼고 임신하는게 좋아서 임신 시도하면서도 삭센다를 계속 맞는다고 한다.

살이 너무 쪄 있는 상태에서는 인공수정이 잘 안돼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임신을 시도하는 중에 살 빼겠다고 삭센다를 맞는걸 양심상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나는 하루 맞고 끊었다. 의사선생님도 임신 초기에 모르고 삭센다를 맞는건 큰 상관없지만 임신일 것 같은데 일부러 맞는건 좋을게 없지 않냐는 의견이었다.



그래도  임신인걸 알고나서만 중단하면 태아에 아무 문제없을거라고 하니까 임신 전에 삭센다를 시도해보고싶은 분들은 해봐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의사 의견). 남편과 같이 가서 처방받은 5개의 삭센다 주사는 남편 것이고 주사바늘만 다르게 맞는다면 상관없으니(의사 의견) 한번쯤 맞아보는 것도 문제 없을거라해서 시도해봤다. 

 

삭센다주사와-파우치
한번에 5펜을 처방 받았다. 삭센다 전용 보라색 파우치도 함께 준다.

 

무엇보다 선생님 의견이 "임신하면 어차피 살 찔텐데 임신 계획중일때 뭐하러 맞아요?"였다. 넘나 쿨한 의견에.. 그래 어차피 찔거 출산하고나서 맞자고 다시 다짐했다. 다시 시도할 때는 주사 맞고 적게 먹어야지ㅋㅋ 

 

 

삭센다 맞을 때 가장 중요한 것 

삭센다 주의사항 중 가장 큰 것이 주사 맞고 많이 먹지 말라는 것이기에 (약 맞기 전 평소처럼 먹으면 더부룩하고 괴로운게 오래 갈거라고 써 있었다) 맞자마자 식욕억제 효과가 생기진 않더라도 배고파지면 일단 좀 허기만 면할 정도로 먹는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인 것 같다. 

 

 

삭센다 3주동안 매일 맞은 남편 감량 상황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시점인데 아직도 주사 펜 1개를 다 못 썼다. 처음에 최소용량으로 시작해서 그런 것 같다. 중간에 제주도 여행도 1주일 다녀오고 일부러 식단하지 않았는데 남편은 3주차에 4키로가 빠졌다.



남편의 다이어트 이력 중 식욕억제 양약을 먹은건 일주일도 안되는데 (처방 받고 잊어버리고 제대로 안 먹음) 삭센다는 꼬박꼬박 잘 맞더니 (비싸서ㅋㅋ) 확실히 약을 처음 쓰는 사람은 효과가 좋은 것 같다. 남편의 감량 속도를 보니 나도 빨리 출산하고(임신부터 하자) 삭센다로 쭉 빼보고 싶은 생각뿐이다. 

 

 

 

삭센다 평균가보다 저렴하게 처방받은 후기

식욕억제 양약 10년 먹어보니 더 이상은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왔다. 기분 업앤다운이 너무 심하고 조울증같은게 너무 심해서 안 먹기 시작한지 5년도 넘었다. 꽃다운 20대 내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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