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 카페 북스쿡스, 한옥과 책과 햇살의 조화

햇살 받으면서 책 읽기 좋은 

북스쿡스 북촌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8길 5

지번)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177-4

전화번호

02 743 4003

영업시간

매일 10:00~19:00(일찍 문 닫는다;)

가격대

아메리카노 5,000원

아이스티 6,000원

티라미슈 케이크 7,000원

쿠바 샌드위치 13,000원

노트북 하기 좋은지 여부

★★☆

1) 콘센트가 자리마다 있지 않다

2) 주말엔 관광객들이 많아 트래픽도 많아 다소 산만하다.

3) 직원분들이 끝없이 왔다갔다해서 눈치가 보일 수 있다 (이건 개인 차이ㅋㅋ) 

4) 처음에 자리 안내할 때 내 맘대로 가서 앉지 않고 직원분 안내에 따라 가기에 왠지 자리 이동을 마구 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러므로 콘센트 있는 자리로 굳이 가겠다고 하기가 일 두번시키는것 같아서 참게 되더라.. 

5) 이 모든 사항 상관없이 콘센트있는 자리는 분명히 있으므로 할만은 하다. 개인적으로 그리 편해보이진 않는다는 것. 

6) 평일에 오면 눈치 안 보이고 괜찮을 것 같다. 

원래 가려던 북촌/가회동 미시핏츠카페. 일요일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문을 안 열었었다. ㅠㅠ이유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꼭 가봐야지!

북스쿡스는 아메리카노 한잔도 이렇게 예쁜 도자기 잔에 준다.^^

한옥의 정취가 살아 있는

북촌한옥카페, 북스쿡스

요즘 카페 다니는 재미에 빠진 것 같다. 그것도 한옥으로 된 카페가 왜 이렇게 예뻐보이는지, 그런의미에서 북스쿡스는 나의 한옥카페 찾는 감성을 꽉 채워주는 것 같았다. 

일요일 아침,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남편없이 나 혼자 북촌 카페에 갔다. 북촌 한복판에 내려주시고 떠난 남편님은 나중에 합류 ㅎㅎ

원래는 미시핏츠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는 바람에 조금 걸어서 찾아간 북스쿡스. 

북스쿡스 카페 입구.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뷰. 한옥의 느낌이 너무 좋다. 

카운터의 모습. 멋스럽다 ㅎㅎ

다른 한옥카페들처럼 유리천장은 안해놨는데 비가 오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됐다(ㅋㅋ) 그러나 위에 캐노피를 보고 걱정을 덜었다 ㅋㅋ

서재 공간. 책은 꼭 여기안에서만 보길 권장하는 문구가 써져있다. 

요즘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긴햇나보다. 일본인 관광객이 많았던 일요일 오전. 

북촌, 가회동, 삼청동, 익선동 등등 어쩜 이렇게 한옥을 멋스럽게 바꿔놓는걸까? 우리 할아버지는 요런 동네에 사둔 한옥 한채없으시려나 ㅋㅋㅋ

앤틱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 내부. 

햇빛드는 창가자리의 모습. 너무 좋았었다 ㅠㅠ

이런 집에 살아도 좋을듯?ㅋㅋ

화장실 입구. 파란색과빨간색으로 남녀구분을 해놨다. 이런 센스넘치는 ㅎㅎ

세면대와 티슈 등은 남녀화장실 사이에 공용으로 쓸 수 있게 해놨다. 감탄한 아이디어 ㅋㅋ

노트북하기엔...?

별 5개중 2개 반 정도.. 

노트북과 책을 동시에 갖고 갔기에 망정이지, 창가쪽 자리는 콘센트가 거의 없다. 문어발 콘센트가 여기저기 숨어있긴 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좀 있고 연인들이 수다 떨러 온 주말이라 그런지 살짝 눈치도 보이는 분위기였다. 

노트북하려면 카운터에서도 좀 잘 안보이고,나말고도 노트북하는 사람이 좀 있어야 할 맛이 나는데(ㅋㅋ) 일본인, 미국인(영어쓰니까 일단ㅋㅋ) 관광객들이 열심히 사진 찍고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고 주문을 자리에서 하는 시스템이라 직원분들도 계속 왔다갔다하셔서 노트북켜놓고 세월아네월아 할 만하진 않았다. 

카페 한켠에 있는 고가구 ㅎㅎ 필름카메라로 추정되는 ㅋㅋ 빈티지카메라도 멋스럽게 놓여있다.

아메리카노 한잔 5,000원

도자기 잔에 나오면 이렇게 항상 뒤집어보는 ㅋㅋ 노리다케 도자기구나 ㅋ

사람들이 밖에서 사진 많이 찍어가는 테라스(!)의 모습.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져있다.

이 화분들은 늘 햇빛보고 무러무럭 잘 자랄것같다 ㅎㅎ

주문은 자리에서 하고 나올 때 계산한다. 나오는 길에 있던 닭 데코 ㅋㅋ 한옥엔 아무(?)아이템을 갖다놓아도 다 멋스럽게 느껴진다. 

이제 쭉~ 메뉴판!

샌드위치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데 15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옆 테이블 관광객들이 먹었는데 냄새가 너무 좋았다. ㅎㅎ 난 밥먹고 가서 패스 

책 한권 들고 마실가기 좋은

북스쿡스

노트북과 읽을 책 한권가져갔었는데 두시간정도 쭉 책을 읽은 것 같다. 집에서라면 이렇게 집중해서 못 읽었을텐데 ㅋㅋ 노트북하기에는 약간 관광코스 느낌이라 눈치보이는감이 없지 않지만 책 한권 읽고 있기엔 분위기도 좋고 내가 마치 지성인이 된 기분을 담뿍 느낄 수 있는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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