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얼마 안남았는지 생크림이 퍼먹고싶은 느낌이 드는 날, 마침 이태원에 와 있어서 키에리 케이크를 먹을까 아니면 편의점에서 생크림 하나를 사서 원샷을 할까...ㅋㅋㅋㅋ 고민하던차에 스타벅스는 식물성 휘핑크림(싸구려, 키토에 안 맞음, 말 그대로 기름 덩어리) 을 쓰지 않고 동물성 휘핑크림을 쓴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스타벅스 키토 음료 주문 가능 스타벅스를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커스터마이징의 폭이 넓다는 장점! 그래서 '스타벅스 키토'로 검색을 해보니 첫 페이지에 딱 나오는 제주 유기농 말차 음료 후기 비주얼이 그럴싸해 더 만족스러운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키토 버전 마침 키에리보다 스타벅스도 100m이내에 있고 있고 얼마 전 생일이어서 스타벅스앱에 생일쿠폰도 있던 상태. 오늘은 스타벅스 갈 수밖에 없..
코스트코 키토빵 재료 점점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는 저탄수 키토 베이킹. 키토 베이킹 재료를 사다보면 직구로 구매할 일이 많은데 그럴땐 미국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ㅋㅋ 다행히 미국까지 안 가고 웬만한 주재료는 코스트코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코스트코에 있는 키토 베이킹 주재료들의 종류와 가격을 살펴보자. 커클랜드 아몬드가루 1.36kg 15,990원 100g당 1,176원 키토빵 만들때 없어서는 안되는 주재료. 어느 날부터인가 코스트코에 생겼다. 용량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100% 아몬드가루라서 (전분이 1도 없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게 최대장점이다. 밀가루보다 입자는 굵어서 구멍이 약간 큰 체에 걸러 사용하면 좋다. 매일 휘핑크림 2리터 (2000ml) 12,990원 100g당 649원 완..
저탄고지 제대로 하려면 고기를 잘 먹어줘야한다 그런데 식단을 하다보면 고기가 꼴도 보기 싫어지는 날이 온다... 빵이나 밥, 면의 식감이 그리워지고 생각나고.. 그러다 한입 두입 손대게 되고 저탄고지는 언제했냐는듯이 그렇게 탄수화물 식단을 하게 되는 날이 온다. 여러번 경험했기에 누구보다 잘 안다..ㅋㅋ 그래도 저탄고지 식단으로 계속 돌아오는 건 다른거 먹을 때보다 붓지도 않고 맨날 배불러도 증량이 안 되기 때문이다. 배불리먹어도 다음날 오히려 붓기가 쪽 빠진듯한 그런 날이면 더더욱 저탄고지에 충성해야겠다는 의지가 충만해진다. 평생하고 싶은 저탄고지.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상큼한 사이드디쉬 필수 제일 중요한건 다른 음식 안 땡기게 지방과 단백질이 적절히 섞인 고기..
영양성분 단순한 좋은 치즈 한장씩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말고 이렇게 통으로 있는 치즈가 성분 면에서는 더 나은 것 같다. 지연성 알러지 검사에서 치즈알러지가 4단계 나오긴했지만 이걸 먹으면 더부룩하고 붓는게 좀 덜한 것 같다. 안 짜고 성분도 좋고 가격도 좋다 코스트코를 그렇게 다녔는데 왜 이거 먹어볼 생각을 못했을까? 맛이 어떨지 몰라서 (스위스 치즈 중에 입에 너무 안 맞는것들 먹었던 경험때문에) 냉장고 앞에 서서 살짝 검색을 했다. 좀 짜다고 평하며 그래도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일단 샀는데 내 입에는 전혀 짜지 않았다. (요새 짠거 많이 먹어서 그런가?) 그냥 일반 슬라이스 치즈가 더 짠 느낌이다. 진짜 마일드한 느낌이 난다. 기대하고 먹었다가 뱉어버린 꼬랑내 나는 치즈류랑 거리가 멀다. 오히려 좀 ..
쿠팡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다 다 녹아서 왔다 ㅠ 배송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고 한 30분 뒤에 나가봤는데 흐르진 않았지만 아이스크림이 다 녹아 있었다 ㅠ 내부가 은박으로 둘러싸여진 박스 안에 오긴했는데 달랑 하나 있는 조그만 드라이아이스도 다 녹아있고 아이스크림이 물렁거렸다. 일단 배송은 빵점... 녹은걸 다시 얼렸다 먹어서 그런가? 약간 샤베트같은 느낌이 났다. 라라스윗과 맛을 비교하면? 내가 주문한거 이탈리안캬라멜과 제주녹차 맛이다. 첫 맛은 음... 라라스윗이 너무 강렬했나보다. 이탈리안 캬라멜은 단맛이 너무 시럽스러운 맛이 나고 제주녹차는 녹차맛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겐다즈에 가까운 진함이 좋은데 솔직히 라라스윗이 훨씬 맛있다 ㅠ 하겐다즈에 더 가까운 맛이라고 해야할까? 스키니피그는 전반적..
오늘의 키토식! 자숙새우와 생새우(냉동시 회색) 차이가 오로지 색의 차이인줄 알고 늘 자숙새우만 샀었는데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너무나 빨리도.) 자숙새우는 익힌거고 그냥 생새우는 생새우인거다.. 오늘 첨으로 흰다리 냉동새우로 감바스를 해봤는데 웬걸 넘나 탱글탱글 씹는맛이 일품이다 집에 있으니 하루 종일 먹을거 찾는것같다 그래도 하루의 마무리는 방탄커피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으로 지방지방하게 끝내니 붓기 없는 다음날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녁에 코스트코 갔다온 날 남편과 함께는 처음인데 주말에도 여유로운 세종 코스트코 참 좋다 다시 서울가기 전에 많이 누리겠어 190217
집에서 또 하루종일 잘 챙겨먹은날 요즘 한창 관심갖고있는 것이 단독주택 리모델링이다 절실히 원하게 된 계기는... 층간 소음 때문이다 하소연하자면 끝도 없고 ㅠ 지금 사는 집 윗집에 애가 둘인 가족이 두 팀이나 이사 나가고 오고 했다 정말 애들 뛰는 소리도 미치겠지만 어른들이 내딛는 뒷꿈치 쿵쾅소리는... 아무리 말해도 애들 발소리만 미안하다고 하더라... 진절머리나는 아파트 생활에 너무나도 단독주택을 원하게 되었다 암튼 토요일 아침, 오늘도 쓰리엠 이어플러그를 귀에 장착하고 (신경질 내기도 지쳐 윗집 소음을 최대한 덜 듣고자 이어플러그는 생활이 됐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열정적인 피아노곡을 크게 틀어놓고 핀터레스트에서 인테리어 사진을 검색하고 있는데 벨이 여러번 울렸나보다 거실로 나가다 인터폰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