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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다이어트 주사를 매일 맞은지 5일째이다. 어제 밥 먹은 후 지금 19시간 지나도록 배가 안 고프다. 심지어 어제 많이 먹지도 않았다. 마지막 식사가 그릭요거트 100g에 방울토마토 1개 먹은게 전부이다. 그리고 더 며칠 전에는 위내시경 14시간 전에 갈비찜 4조각에 계란후라이 하나 먹은게 소화가 안되고 위장에 그대로 남아있었던거 보면 GLP-1이라는 약제가 위장 운동을 느리게 만드는게 확실한 것 같다. 



 

 
정신의학과 원장님이 쓴 삭센다의 효과 

 

삭센다의 체중감량효과 및 기전, 정신과적 안전성에 대해

[BY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같은마음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조성우] Saxenda의 성분명은 Lirag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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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식욕억제 원리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삭센다 다이어트 주사 원리와 효과

 

삭센다가 좋은 이유는 어떤 이유로든 밥을 먹고 싶지 않게, 많이 먹고 싶지 않게 만들어준다는 것이 장점인데 이게 향정신성의약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펜타민과 디에타민 먹던 10년의 기간동안 조울증 같은게 있어서 기분이 늘 좋았다 말았다 했는데 그 간격이 너무 커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그때는 종종 했던 것 같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끊은지는 지금 6~7년이 되어간다. 저탄고지를 하면서 끊을 수 있었는데 야금야금 당과 탄수를 먹다보니 저탄고지 유지도 힘들었었다. 
 
그리고 코시국 이후 집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며 커진 정신적 스트레스도 한몫했다. 밖에 나가지도 않고 예쁜 옷 입을 일도 거의 없으니 나 자신을 꾸미지 않고, 몸매에도 덜 신경쓰다보니 몇 주만에 옷이 꽉 끼게되기도 했다. 
 
옷이 끼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또 먹는거에서 위안을 찾는 악순환을 반복.. 그래서 양념이 가득 묻은 고기를 찾게 되고, 고기는 있되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야만 마음에 위안이 됐다. 저탄고지는 슴슴하고 담백하게 먹는게 포인트인데 양념 많은 음식을 자꾸 먹으면서 설탕에 은근히 중독된 것 같다.
 
야금야금 1년에 1~2kg씩 고정적으로 늘어나는게 느껴지다보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시작한 삭센다. 
 

 

다이어트 주사 삭센다



맞은지 일주일 만에 허리 둘레 2cm 줄었다. 별의별 다이어트 다 해 본 나로서는 지금 삭센다가 최고의 대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삭센다 긍정적 효과 

- 뇌에 작용하는 물질이 아니라서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 위장운동을 느리게 해서 위에 음식물이 오래 남아있게 해서 배고프지 않게 함
- 그래서 식사 시간 간격을 확연히 벌려주고 
-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지연 시키니 자주 배고프지 않아서 
- 먹는양이 삭센다를 맞기전보다 확연히 줄어든다. 
- 많이 먹고 괴로워하는 날이 많았는데 위장이 쉴틈이 없어서 힘들었던 것 같다. 
- 삭센다를 맞고 적게 먹으니 위장이 덜 일하게 되고 
- 평소 위장이 썼던 에너지를 뇌가 쓸 수 있게 되어 삭센다 맞기 전보다 훨씬 많은 일을 집중하고 몰입해서 하고 있다 
- 일에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니, 습관적으로 보상 받고자 먹던 간식도 안 찾게 되고 
- 몸은 점점 가벼워지고 
- 밖으로 나가 운동을 더 하고 싶어져서 
- 선순환을 가져오고 있다. 
 


 
요요 방지를 위해 삭센다 맞으면서 하는 일 
삭센다를 길게 맞지는 않을 것이다. 
- 미세먼지 없는 날 밖에서 10km 걷고 
- 탄수화물과 설탕 든 음식을 식단에서 빼는 연습 (아주 잘됨) 
- 삭센다 끊고 먹을 건강한 음식 준비  (사골국 끓이기, 설탕 없는 갈비찜 준비,  저탄수 키토베이킹 잔뜩해서 냉동실에 소분해두기, 각종 저탄수 식재료 준비,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만들어먹을 준비도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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