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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임신도 안했는데 출산 후 다이어트 계획부터 세워봤다. ㅋㅋㅋ 임신하고 살찌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대비책이 있는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해봤던 다이어트 중 효과봤고 다시 해보고 싶은거 위주로 넣어봤다. 



 

출산 후 다이어트 계획 

· 저탄고지 식단하며 저염, 양념최소화 

· 허벅지 지방흡입 (다시 하고싶음) 



· 삭센다 (안해본거 / 뇌에 자극없는 식욕억제를 원함)

· 칼로커트 (과식,폭식하고도 살 안 찜)

· 약손명가 전신마사지 (기분전환, 동기부여) 

 

 

인생 수업료 통 크게 한 번 쓰자 

저탄고지 식단 빼고 다 돈이 많이 들지만 

(수술, 약처방, 보조제, 마사지 등 예상지출 600~700만원) 

출산 후 살 쪄있는 내 모습에 우울해하지 않고 

돈을 어느정도 쓰고 동기부여를 받아 

잘 유지하는게 인생에 더 도움 될 것 같다.

600~700만원은 인생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속 편할듯하다. 

 

 

나처럼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임신 중에는 얼마나 살이 찔지...임신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지만 생각을 고쳐 먹기로 했다. 일생에 1년뿐인 이 기간에 스트레스 받고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말고 출산 후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나에게 안정감을 주고 1년 동안은 그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스트레스 받았던 마음 내려놓고 좋은거 행복한거만 생각하며 살자고.. 출산 후에 돈 좀 쓰면 해결되니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그 돈 벌어놔야하는게 또 스트레스인가..ㅋㅋ) 

 

 

운동은 배고픔 유발, 기분좋을 정도만

올해 상반기 그 어느때보다도 운동을 많이 했는데 (하루 1만5천보 걷고 헬스장에서 인터벌러닝 30~40분씩) 오히려 살이 더 찐 느낌? 몸이 너무 힘들면 살이 안 빠진다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작년 11월엔 두 달간 헬스장에서 피티를 받고 운동에 재미를 붙였는데 8개월 지난 지금.. 피티 받고나서 나는 운동이 체질인가보다하며 힘들어도 억지로 운동을 많이 했는데 그게 화근이 된 것 같다. 음식 섭취가 확실히 더 늘어났고 음식을 더 갈망하게 된 것 같다. 

 

이제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마약성 식욕억제제는 절대 먹을 생각이 없지만 뇌에 자극을 주지 않는 삭센다나 마운자로(매우 비싸지만 국내 출시되면 한 번쯤 꼭 시도해볼 예정이다) 종류의 식욕억제 약은 사용해 볼 생각이다.

 

다이어트 관련해서 수많은 유튜브 채널을 보는데 얼마 전 알게 된 한 의사의 유튜브 영상 속 말이 와 닿았다. 

 

적게 먹고 가만히 있는게 살이 가장 잘 빠집니다. 괜히 운동해서 식욕 부추기지 마세요. 

 

그냥 내과 의사이신 것 같은데 평생 다이어트 안 해보다가 중년즈음 살 빼야겠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운동보다는 적게 먹고 가만히 있는게 살이 가장 잘 빠졌다고 말하는 그 ㅋㅋ 말도 느릿느릿하게 하시고 본인은 다이어트 전문 의사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내가 가장 날씬한(!)몸을 유지할 때 살았던 패턴과 똑같은 방법으로 체중을 줄이고 유지를 하고 계셔서 상당히 공감이 간다. 이 분은 유튜버 털보의사이다. 

 

다이어트할 때 너무 이런저런 정보를 너무 많이 찾아볼게 아니라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건 괜찮은 것 같다) 나에게 가장 잘 맞았던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게 나은 것 같다. 

 

나에게 잘 맞는 다이어트 관리·방법 



1. 1일1식이나 18시간 이상의 간헐적 단식을 하며 (음식을 자주 먹지 않는게 포인트) 

2. 저탄고지 식사로 (적은 양념, 저염) 단백질과 지방을 배부르게 한 두끼 정도 먹고 포만감은 든든하게 주되 

3. 운동은 가끔 하고싶을 때 기분 좋을 정도만 하는게 

식욕 자극도 안하고 포만감도 느끼며 정상체중으로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다. 

이건 유지하기 좋은 방법이고 이걸 하기 위해 지방흡입, 삭센다나 마운자로, 칼로커트 힘을 처음에 좀 빌려보려 한다. 살 쪄 있는 상태에서는 뭘해도 감량은 잘 안되고 (저당 저탄수라면 유지는 가능하지만) 탐탁지(!)않기 때문이다. 

 

 

처음에 훅 빼고 유지할 의지만 있다면 돈 써서 빼자

과식과 폭식, 스트레스로 인한 단음식 과다 섭취를 연이어 하는 바람에 몇 개월에 걸쳐 살이 좀 쪘을 때 다이어트 시작을 약물 도움을 좀 받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이라면 식욕억제 양약을 1~3달 정도 시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고도비만이 아닌 과체중 상태라면 허벅지나 배 등의 지방흡입을 한 번 받는 것도 동기부여와 실제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 컴플렉스였던 한 부위가 한 순간에 확 줄어들면 그걸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 식욕억제제 안 먹어도 자동적으로 다이어트가 잘 되기때문이다. 



 

 


다짐 차원에서 써봤다. 내가 

다시 시도 안할 다이어트 방법 

 

식욕억제 양약/한약 처방

: 내성 생겨 듣지도 않고 부작용 너무 많음

헬스 개인 PT

: 살빼는용으로는 부적합, 그 이유는 

장기적으로 식욕 돋굼,

그래도 기분전환과 근력 향상을 위해서는 해볼만함

움직임 적은 겨울에만 해마다 3~4개월동안만

받아볼 생각은 있음 

매일 꾸준한 운동 

: 피티와 마찬가지로 너무 많이 걷고 헬스장에

너무 오래 있고 매일 가야하는 강박은

다이어트에 방해됨. 음식을 더 자주 먹게 만듦. 

날씨 좋을 때나 스트레스 받을 때 기분 전환을 위해 

가끔 땀나게 하는게 좋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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