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통영 수육 대박 맛집 복돼지국밥에서 저탄고지 다이어트
2020. 5. 9. 04:30
통영 저탄고지 최적의 맛집
국내여행에서는 저탄고지를 이어가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에 가든 국밥집이 있기 때문에 ㅋㅋ
해산물로는 배가 안 찬다면
통영하면 해물뚝배기, 회, 멍게비빔밥, 다찌집 등이 유명한데 솔직히 내 입맛에 맞는게 하나도 없다.
아무리 신선해도 특유의 바다비린내가 싫어서 어쩌다 고급 해산물 식당에 가도 내 젓가락은 좀체 움직이지 않는다.
이번에도 다찌집(술 시키면 각종 해산물과 안주가 딸려나오는 집)에 갔는데 내가 먹은건 메추리알, 제육볶음, 콘치즈 정도 였다...ㅋㅋ(촌스러워서 남편에게 미안하다 ㅠ)
그래서 통영여행에서 자칫하면 내내 배고픈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엄청나게 잘하는 국밥집이 많았다. 그 중에 최고의 수육을 맛 볼 수 있는 복돼지국밥을 소개하려한다. 저탄고지인이라면 절대 후회 없을 최고의 수육집이니 통영에 간다면 꼭 들러보자.
수육은 반드시 먹어봐야한다
이틀 연속 점심에 갔다.
12시 땡하고 가면 줄서는 건 기본, 대기표를 준다.
첫날은 다섞어국밥과 수육백반,
둘째날은 돼지국밥과 수육 대자를 시켰다.
수육백반에도 고기가 꽤 나오는데 밥 안 먹으면 좀 모자라다.
백반에 딸려나온 수육이 여태 먹어본 수육 중에 최고의 맛이라서 다음날 안 갈 수가 없었다.
심하게 촉촉한데 기름부분이 어찌나 쫄깃하고 사르르 녹고 잡내가 하나도 없는지.. 비결을 물어보고싶을 정도였다.
국밥 한그릇만으로도 풍족한 고기
사실 밥을 먹는다면 복돼지국밥의 국밥은 양이 엄청나다. 국밥 한그릇에도 고기가 국물보다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국물은 하얀국물인데 마치 소뼈 끓인 것 마냥 뽀얗고 잡내가 없고 고소하다. 소금 간 하나도 안하고 먹어도 그 자체로도 훌훌 들어간다.
국밥만 먹고싶다면 다섞어국밥으로 시켜보자.
순대+내장+고기가 다 들어있는데
저탄고지 한끼로 부족하지 않은 양이다.
포장해가고 싶은 김치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한데 담겨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아주 적당한 농도의
맛있는 김치다.
김치 많이 먹으면 붓는 느낌이라 자제하려고 했는데 언제 또 이 김치를 먹을 쏘냐 싶어서
수육1점당 1깍두기를 먹었다.
현지인 맛집이라 피크타임 대기 필수
11:30 오픈인데 그 때 가거나 1시 이후에 가는게 좋다.
12시 즈음 가니 대기를 꽤 했다.
현지인들이 더 많은 맛집인데 아저씨들이 가게 앞에서 담배를 엄청 핀다. 번호표 받고 어디 다른데 가 있자 ㅋ
친절하고 싹싹하신 사장님
매우 젊어보이는 남자 사장님이 일 엄청 열심히하시고 바쁜와중에 엄청 친절하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맛집인데 아마 사장님의 친절함이 단골을 많이 생성하지 않을까싶다.
나도 이번 여행에서 두 번이나 가고 통영올 때마다 또 갈 예정인데 친절한 서비스가 기분이 좋아서 더 찾을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평가 ★ ★ ★ ★ ☆
별 반개 뺀 이유는 자주 가격이 오른 점 때문
ㅡ
미륵도 통영케이블카 근처 / 경남 통영시 발개로 120 (도남동 572-11) / 화-일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월요일 휴무 / 건물 주변, 길가 주차 자리 많음
'여행 > 경남 통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카페 5곳 솔직후기 국내여행 데이트카페 가볼만한곳 (0) | 2020.05.11 |
---|---|
통영 맛집 6곳 솔직후기 수육·해산물 저탄고지 다이어트 가볼만한곳 (0) | 2020.05.10 |
통영 저탄고지 식단 신가네국밥 국내여행 현지인 맛집 (0) | 2020.05.03 |
통영 저탄고지 식단 원조통영돼지국밥 촉촉한 수육 (0) | 2020.04.30 |
통영 동피랑벽화마을, 벽화구경과 사람구경이 재미난 곳 (0) | 2017.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