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0년 3월 22일 오전에 받은 긴급재난문자. 세종시 42번째 확진자가 종촌동 아파트 가재마을12단지에서 나왔다.

 

세종시 42번째 코로나 확진자
가재마을 12단지에서 나오다

60대 정부청사 근무하는 여자분이라고 한다.
아침에 늘 그렇듯이 재난알림문자가 4/5까지 모임 자제하라는 얘기일줄알았는데
내가 사는 아파트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해수부가 한번 뚫리고나니까 줄줄이 사탕처럼
세종시에도 확진자가 나오는 모양이다.

해양수산부에서만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 분 역시 해수부 건물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부서와 층이 달라도 엘베나 화장실은 모두 공공으로 이용하니까 ㅠ 한명만 나와도 이렇게 확진자가 줄줄이 퍼지나보다.

아무튼 그 60대 여성분은 맨 처음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고 한다.
다시 기침을 해서 재검사를 해보니 오늘 양성 확진..

 


세종시 42번 확진자 동선 3/17~3/21

자택과 직장 말고 간 상업공간은 3/19에 홈플러스, 3/20에 사푼사푼, 한마음정육식당이다. 

 

 

내 면역력이 높다면 두려울게 없다

이렇게 전염성 강하고 순식간에 퍼지는 바이러스가 흔히 있는 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오류가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음성이 양성, 양성이 음성 판정으로 번복되는거보면 말이다.

한 번의 검사를 완전히 믿을게 못되나보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이 처음 혹은 생소해서 그런지 아직 믿을만한 연구결과등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 잘 쓰고 손 잘씻고 외출 자제하고 비타민c 잘 챙겨먹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다해야한다.

사실 마스크나 손씻기 같은 예방차원의 외적인 일도 중요하지만, 내 몸 자체의 면역력을 높인다면 코로나를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닥터조의 건강이야기라는 의사쌤이 하는 채널이 있는데 요즘같이 불안할 때 그의 영상을 하나씩 시청해보자.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가라앉는다. 

41번째 환자 확진 후 5일만에 나온 세종시 확진자라는데 언제 어디서 확진판정을 받을지 모르는일이다.

아무튼 이 여성분은 충남대병원에 가 있는 상태고
18일 검사에서 확진을 받아서 17일 동선부터 역학조사를 할거라고 한다.

산책하며 아파트 단지를 좀 다니긴했는데
부디 겹치는 동선이 없기를 바란다 ㅠ

 

재난알림문자 후
관리사무소의 방역안내방송


층간소음 안내문을 틀어주던 인터폰에 또 클래식음악이 흘러나온다. 층간소음 배려 안내방송이기를 은근히 기대했다.. ㅋㅋ
개인적으로 아침저녁으로 층간소음 안내방송좀 틀어주면 좋겠구만..

이번 안내방송은 아파트 단지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니 방역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방역 범위를 얼마나 잡는지까지는 자세하게 안내하진 않았지만 아마도 공공시설이나 각 동 엘베 정도 하려나?
헬스장,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은 폐쇄한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서 그쪽은 문제가 없을 것 같긴한데...

코로나보다 무서운게 층간소음이라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살진 않았었는데 막상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조금 더 신경쓰이긴한다.

엘베 말고 안내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붙어있는 층간소음 안내문. 안내방송도 매일 해줘라 제발



어제까지만 해도 가재마을12단지 놀이터에 부모와 애들이 함께 나와 노는 팀이 많았는데 같은 시간대인데 오늘은 아무도 없다 노바디

 

확진자가 나오니 놀이터도 텅 빈 모습이다.

방역안내할 때 외출도 자제하라는 얘기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 나라 사람들처럼 지침을 잘 따르는 국민성을 가졌다면 코로나가 좀 덜 번졌을까?

내가 사는 가재마을12단지에서 나온 세종시 42번 확진자의 공개될 동선에 주목해봐야겠다 ㅠ

 

코로나가 덜 두려워지는 닥터조의 건강이야기

 


가재마을12단지 헬스장 비용과 시설 이용 후기

가재마을12단지 키즈카페 시설과 이용시간

가재마을 12단지 층간소음 심각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