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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싱싱장터 소고기 한우 가격
2020. 2. 4. 04:05
업진살, 설도까지 있는 싱싱장터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에 있는 고기는 모두 국내산이다. 당연히 소고기는 모두 한우다 (고기 부위마다 등급 차이는 있다) 다른 마트에선 잘 볼 수 없는 업진살, 설도 등이 있다.
맨 안쪽에 있는 정육코너
당야한 과일과 채소 코너를 지나면 나오는 정육코너. 돼지와 소고기가 있다. 닭고기는 없으니 장볼 때 참고하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일때라 다들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세종에서 사육과 도축까지 한 소고기
싱싱장터 소고기는 모두 세종에서 사육부터 도축까지 했다. 세종시 연서면, 장군면 등에서 사육한 한우를 백제나루 영농조합법인에서 도축한다고 표기되어있다. 사육사 이름까지 알려주니 왠지 더 믿음이 간다.
한우 가격 (모두 100g당 가격)
꽃등심 구이용 1등급 8,500원
아, 이 밤에 포스팅을 하려니 참으로 힘들다. 마블링이 살아있는 고기다.
채끝등심 구이용 1++등급 10,500원
살치살 구이용1등급 11,600원
업진살 구이용 1+등급 9,900원
일반 마트에서 잘 못 본 것 같다. 신선할 때 먹어야한다고해서인지 잘 못 본 것 같은데 싱싱장터는 워낙 금방금방 팔려나가서 그런지 요렇게 생소한 부위(지만 무지 맛있는)도 들어와있나보다.
부채살 구이용 1+등급 9,900원
부채살보다는 업진살이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아니 사실 부채살도 맛있다... (없어서 못 먹....)
사태 국거리 2등급 3,600원
2등급이라 그런지 다른 한우의 100g당 가격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다른건 다 1만원에 육박하는데 사태, 우둔 등은 3천원대이다. 푹푹 삶아 먹게 될테니 2등급이 대수는 아니지. ㅎ
양지 국거리 1+등급 4,833원
국거리 단골 부위 양지도 있다.
우둔 다짐육 2등급 3,600원
우둔은 엉덩이쪽 부위라고 한다.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대부분이어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좋은 부위라고, 이것도 2등급이다. 살짝 구워먹는 비싼 부위들만 비싸고 ㅋㅋ 푹 끓여먹고 양념도 해먹고 그런 소고기들은 2등급도 괜찮은거구나.
설도 불고기용 1등급 3,800원
설도는 소의 넓적다리 위쪽과 엉덩이 아래쪽 그 사이쯤의 부위라고 한다. 설도라는 말이 '똥오줌을 배설하는 통로'라고.. (곱창도 먹고 순대도 먹는데 뭐ㅋ) 목심이 불고기용으로 많이 쓰이고 목심에 비해 설도는 좀 질긴편이지만 가격이 목심의 절반이라서 많이들 이용한다고 한다.
고기 결과 질 자체는 우둔과 비슷하게 기름기가 적고 근육위주의 살코기라고 한다. 양념 팍팍 쳐서 불고기해먹는 용도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냉동 사골, 우족, 도가니, 갈비
가격 표기가 안되어있는데 소고기 냉장고 바로 앞 냉동고에 다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사골곰국은 700g 4900원, 한우수육도 판매하는데 100g당 6900원이다. 곰국과 수육은 레토르트 포장처럼 되어있다.
도담동 싱싱장터 영업시간 9:00-21:00 / 휴무일 : 명절당일 다음날 하루만 휴일 (1년에 이틀) , 일요일도 영업한다.
주차 : 엄청 넓은 주차장 100대 넘게 가능(꽉차는걸 본적이 없음) 30분만 무료 / 30분 넘겼다면 구매시 카운터에 차량 번호 네 자리 이야기하면 무료 처리 됨
오전에 장보는게 좋다
싱싱장터는 상품이 좋아서 그런지 필요한걸 오후에 사러 가면 물건이 없는 경우가 많다. 계란이나 쌈 채소 등은 저녁 늦게 가면 없는 경우가 많으니 되도록 오전에 가서 장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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