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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통, 대창, 곱창이 섞여있는 모듬곱창. 요거보단 곱창만!!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호려울로 29 (보람동)

주차
(무료)
건물 내 (유료)

영업시간
16:00-2:00
이보다 더 이른 시간인 점심에 곱창을 먹고 싶을 때도 있는데 늦게 여는건 좀 아쉽다. 곱창파이터뿐만 아니라
다른 곱창집들도 거의 다 저녁시간 다 돼서 연다.

특징
곱창에 곱이 아주 많이 들었다
냄새도 전혀 안 난다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곱창모듬은 별로다. 부실한 느낌(특히 떡갈비? 스테이크?)
진정한 맛을 느끼려면 그냥 곱창만 시켜먹자.

오동통한 곱창. 속이 아주 꽉찼다
곱창파이터 세종시청점 메뉴판

원래 도담동에도 있던 걸로 나와서
카카오맵에는 있는걸로 나오고..
찾아갔는데 가게가 온데간데 없어서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로 나온다.
당장 곱창이 너무 먹고싶은데,
그래서 세종시청점에 전화하고 영업하는걸 확인한 후
한걸음에 달려갔다.
맛집에 가기 전엔 꼭 전화해보고 가자!
높은 임대료 때문에 닫았을수도 있으니 ㅠ

곱창파이터 시청점 외관과 내부. 여름에 갔을때는 오픈하자마자 오후4시에 딱 맞춰갔던 것 같다 ㅋㅋ



곱이 아주 많은 곱창

곱창은 1인분에 150g 13,900원

곱이 아주 많다. 곱창고의 곱창도 이렇게 실해서 참 많이 갔었는데 요새 이런 곱창이 트렌드인가보다.
예전에 곱창을 처음 먹은게
이태원 테이스팅룸에서 곱창잠발라야? 인가
그런 음식을 통해서 먹게됐는데
역시 어떤 음식에 대해 첫 인상은 중요하다.
나는 곱창은 원래 빠삭하고 비쩍 마르고
속에 든거 없는 겉만 쫄깃한 그런 음식인줄 알았다.
테이스팅룸 곱창메뉴가 맛 없던건아닌데
거기만의 조리법이었겠지만 엄청 빠삭익혀서
이렇게 쫄깃한 씹는 맛이 있는줄 몰랐었다.


크림치즈맛과 비슷한 곱

속이 꽉찬 곱창

치즈가 땡기는 날이 있다.
그럴땐 곱창이 함께 생각나기도 한다.
곱이 가득한 곱창을 씹고 있으면 고소한 것이
마치 크림치즈 먹는 느낌이 난다.
그런면에서 곱창을 주기적으로 먹지 않을 수가 없다.
저탄고지하면서 치즈 마구 먹고 살뺀 사람도 많은데,
나는 그 좋아하는 치즈를 많이 먹으면
먹고 1-2시간 뒤에 바로 붓고 더부룩한 기분 나쁜 느낌이 너무 강하다 ㅠ
저탄고지 처음 시작할때 치즈를 주식으로 먹어도 된다는 말에 코스트코에서 잔뜩 사다놨었는데
맘껏먹고 하루이틀 지나니 올라오는 폭풍 염증..
폭풍 붓기.. 나는 안 맞는걸로..
곱창을 좋아하게 된 이유다
곱창을 씹고 있으면 마치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먹는 느낌이 난다.



1인분 양치고 적은편이다

함께 나오는 매콤칼칼한 찌개는 계속 리필가능하다

솔직히 내 기준에 양은 적은 것 같다.
내가 양껏 먹는걸 좋아하기도하지만
곱창 1인분은 너무 적다. 150그람인가? ㅠ
그마저도 구워지면서 기름이 쭉 빠져나가면
양이 더 줄어들테지.. ㅠ
남편과 둘이 가면 6-7인분은 먹는것같다..
우린 볶음밥도 안 먹어서 곱창만 먹자는 주의인데
가성비가 썩 좋은 편은 아닌듯.. ㅋㅋ

계속 추가해먹던 중에 찍은 곱창2인분 ㅎ 맛있는데 양은 적다.. ㅠ 그래도 맛있다 ㅠ 중독중독 같이 구워먹는 부추도 꿀맛이다

둘이 곱창 먹는데(고급음식이 아닌데)
7-8만원씩 낼 때가 많다.
(이걸 쓰고 보니 차라리 돈 좀 더 내고 한우 먹으러 가는게 낫겠다 싶기도...ㅋㅋ)
맛만보고 싶다면 참 괜찮은 가격인데
양껏 먹고자한다면 절대 아니다 ㅋ

그래도 맛있으니!!
그만큼 먹게되는 것 같다.
중독성있는 곱창파이터 곱창!!
굳이 염통이나 대창을 안 먹어도 된다면 꼭
곱창만 먹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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