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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 전에 멋 좀 부려보기. 고기는 하나로마트 한우 안심 두쪽~!
코스트코 키조개관자와 함께 구웠다. 소고기와 관자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2020년 설 선물 구성. 화려한 마블링의 (왼쪽)등심부터 - 양지 국거리 -안심 구이용
2018년 추석 선물 구성. 채끝(구이), 안심(구이), 사태국거리. 

 

명절때면 어김없이 오는
하나로마트 한우 소고기 3kg

 

아이스백에 담겨져온다. 1년에 2개씩 생기는데, 언젠가부터 쿨하게 버린다. (쓸일이 없다..)

 

 

 

같은 상품은 아니지만 한우이고 무게가 비슷한 하나로마트의 다른 상품을 보니 3.2kg에 23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2020년 설 선물 구성은 등심, 안심, 양지다. 
화려한 마블링의 등심,
부드러운 안심,
국 끓일 때 필수 양지 국거리.
각 1kg씩 담겨있다.

1+등급만으로 구성되어있다.

 

 

한우 등심 구이 1+등급


유통기한은 4일 정도 되고
위의 패키지에는 1kg씩 들어있다.
(선물용이라서 무게와 가격표시가 없나보다.
하지만 난 궁금해서 다 재봤다 ㅋ)
원래 등심보다 안심이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우라 그런건지 받자마자 먹어서 그런건지 하나로마트 한우 소고기는 등심도 엄청 부드럽다.
받자마자 구워서 천일염만 찍어먹으면
다른 반찬 하나 없어도 만찬이 된다.

코스트코 한우처럼 가격표에 원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농협은 2+(투뿔)은 취급을 안하나보다.
아예 숫자 표기가 안되어있는거보면 말이다.

 

 

한우 양지 국거리 1+등급


이것도 유통기한은 4일 정도 되고
1kg정도 들어있다.
양지국거리는 받자마자 먹게되진 않아서 적당히 소분하거나 아니면 통째로 냉동실에 넣는다.
고기가 좋아서 그런가 솔직히 몇 달 뒤에 냉동에서 꺼내서 해동해먹어도 잡내같은거 하나 없이 맛이 너무 좋다. 국거리 아니고 안심이나 등심도 제때 못 먹어서 냉동에 보내고 잊어버릴 때가 많은데 자연해동 한 뒤 구워먹으면 처음 받았을 때 만큼은 아니어도 그냥 미국산이나 호주산보다는 훨씬 맛있는 것 같다.

한 몇 개월 지나서 갑자기 미역국 같은거 끓여먹을 때 잊어버리고 있다가 냉동실을 뒤져서 우연히 있으면 완전 횡재한 기분 들게 해준다. ㅋㅋㅋ

 

 

한우 안심구이 1+등급


이것도 유통기한은 4일에, 1kg 들어있다.
안심에 비해 등심의 마블링이 너무 화려해서 그런가?
안심이 양지국거리인줄 알았다.. ㅋㅋ
하지만 이것도 미디엄레어로 익히고 입에 넣는 순간
엄청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


받자마자 구워먹어야 제격이다.


원래 오늘 간헐적 단식을 쭉 잘 해내고
왠지 저녁에 한우세트가 올 것 같아서
약간의 허기는 잘 참아내고
집에와서 저녁에 등심을 구워먹으리라 다짐했었다.

 

하나로마트 등심 스테이크용. 이걸보고도 오늘은 그닥 안 땡기는구나

 


그런데 아까 오전 10시에 방탄커피(엘르앤비르 무염버터 14g + 코스트코 mct oil 13g + 베트남커피 g7 블랙커피)와 커클랜드 프로틴바 쿠키도우 맛 하나 먹고 저녁8시인 지금 (10시간째 아무것도 안 먹음)도 배가 별로 안 고파서 신선한 저 소고기도 안 먹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에 이렇게 먹고 저녁8시인 지금 뭔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별로 없다(흔치 않은 날)

 

뭐랄까 살짝 배는 고프지만 굳이 뭘 먹고 싶지 않은 기분인데 이게 자주 오는 느낌이 아니라서 오늘은 내 내면에서 원하는대로 따라보려고 한다. 굳이 먹고싶지 않을 때 그냥 안 먹기!

 

 

하나로마트 한우 소고기 세트 덕분에 이번 설날도 소고기만 먹다 질리는 즐거운 경험을 할 것 같다.

 

+ 맛있게 구워 먹은 샷 추가

 

다른 반찬 필요없이 천일염만 찍어 먹었다. 

 

한우 소고기와 버터관자구이의 조합. 다른게 뭐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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