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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더몰 페라가모 남자 지갑 구매 후기!

모델명:  사진으로 대체 (뭐가 모델명인지 모르겠다;;)

소재: Nappa Kid (염색된 가죽을 일컫는말, 부드러운 성질로 유명한 가죽이라고 한다.)

가격은 맨 아래에 표기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그리고 사라!

사라는 말은 아무도 안한것 같지만ㅋㅋ 일단 샀다. 

지갑이 굳이 필요 없었는데도 또 샀다. 여행 다녀온지 3달이 넘었는데 개봉한건 내가 사진찍으려고 처음 열어본게 처음이다. (역시나 필요가 없었나보다...)

비행기 10시간을 넘게 타고 간 머나먼 나라에서 이렇게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일단 사고 보자라는 마음이 뭐든 다 해야할 것 같았다. (그래도 다음부턴 필요한거만 사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됐으니 교육비라고 쳐야겠다.. ㅎ)


쇼핑이라면 치를 떠는 우리 남편을 끌고, 남편을 위한 선물을 사주겠다며 페라가모 매장으로 데려갔는데, 

안 고르고 튕길줄 알았더만, 신발코너로 바로 가더니 아주 열심히 고르시더라.(뿌듯하기도 한데 왜이리 낯선지...)

한국에서도 맨날 뭐 사준다고하면 '응, 나 살 빼고', '응, 나중에'를 외치던 남편이라 의외의 모습이었지만, 

프라다에서 가방을 세 개나 사준 남편이 너무 고맙고, 내가 꽤나 양심 있는 와이프이기 때문에 꼭 선물을 사주고 싶었다. 


생각보다 신발이 많이  비싸지 않아, (페라가모라는 브랜드 자체가 절대적으로 싸다는건 아니다. 그래도 명품인데, 한국보다는 저렴하다는 뜻) 지갑도 고르고 벨트도 골랐다. 그리고 아버님 넥타이 선물도~ 개인적으로 넥타이는 어차피 면세나 아울렛에서 살거라면 에르메스가 더 나은 것 같다. 페라가모도 예쁜게 많지만, 몇만원 더 주고 에르메스라는 더 고급진 브랜드에서 선물 드리면  더 좋을 것 같다. (여행다니며 보니 에르메스 넥타이는 일본 공항 면세같은데서는 20만원에 살 수 있었다)

▽ 사진으로 다 전할 순 없지만, nappa kid소재의 아주아주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은 만지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물론 신발에도 쓰이던데 개인적으로 신발은 이렇게 부드러운 재질로 된 건 부담스럽다. 나가서 30분이면 스크래치 낼 나니까..

▽음각으로 새겨진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로고. 남자들은 브랜드로고 너무 드러나는 제품은 싫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정도면 은은하니 괜찮은 것 같다. 

▽펼쳤을 때의 모습. 똑딱이 단추나 지퍼 수납칸은 없다. 지폐칸은 한 칸! 카드수납칸은 총 8개다. 

▽ 펼쳤을 때의 겉면. 걍 심플하다. 심플한거 좋아하는 남자분들이 좋아할 디자인이다.  

▽ 안쪽에도 아로 새겨진 살바토레 페라가모 음각 로고. 은은하다. 

더몰 페라가모 남자지갑 가격!

이게 모델명이 대체 뭔지 모르겠는데, 똑딱이나 지퍼 수납칸 없이 가장 심플한 디자인으로 머니클립처럼 디자인이 간단하다.

2016년 10월 구매가격은 95유로. 우리 돈 12만원정도다. 


프라다 여자 카드지갑이랑 가격이 비슷하다. (프라다 여자 카드지갑 만족스러운 구매후기)

우리 나라에서 명품 남자 지갑 사려면 웬만한 브랜드 40~50만원은 줘야하는데, 지갑 역시 잘 산 것 같다. 

게다가 이것저것 합치면 택스리펀도 받게 되니 실제 구입가보다도 더 저렴한거다. (물론, 우린 입국하면서 관세 물었지만..택스리펀받은거랑 관세 낸거랑 그래도 똔똔이다ㅠ) (입국하면서 관세 낸 슬픈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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