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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W호텔 이용 후기 

(현, 비스타 워커힐 호텔) 



위치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로 177 (광장동)



총평 

★★★☆

비스타 워커힐로 바뀌기 직전에 간 것 같은데 ㅋㅋ 

이름 바뀌고 리뉴얼도 좀 됐다는데 그냥 W호텔일 때는 

많은 이의 입에서 나오기도 하고 나도 느끼기도 한, 

'고급 모텔'느낌 ㅎ 


좀 더 고급진 느낌을 원한다면 그랜드 워커힐이 그런 느낌 갖기엔 더 좋은 것 같다. 


가격대

비스타 워커힐로 바뀌고 나서 그 전 W호텔 일 때 가격을 찾기는 어렵다. 기억이 가물가물. 

그냥 지금 비스타 워커힐의 가격대만 표기해놔야지. 

비스타워커힐 룸 20만원 중반대부터 시작

조식 성인 25,000원(컨티넨탈 조식) 



이렇게 빨간 이불보는 워커힐에 더 이상 없다.  이게 나름 상징이었는데 ㅋㅋ





W호텔은 이제 없구나.. ㅋ

헐.. 후기 쓰려고 슬슬 보니까 서울에 이제 더 이상 W호텔이 없다는 얘기가 잔뜩있다. 

서울에 W호텔 검색해도 잘 안 나오고, 이름이 '비스타 워커힐'로 바뀌었다. 

부지런하게 바로바로 후기 좀 쓸걸.. 


비스타워커힐 사진 찾아보니까 기본 구조는 거의 그대로인데 침대 시트부터 해서 기본적인 시그니쳐 컬러 정도가 바뀐 느낌인 것 같다. W호텔일 때는 레드 컬러가 주컬러였다면 지금은 톤 다운된 그레이계열과 포인트컬러 약하게 몇가지만 있는 컬러로 바뀐 느낌 정도. 물론 기본 베이스인 하얀 실내의 느낌은 비슷한듯하다. 


얼마 전 만난 친구가 워커힐 갔는데 우바 이름도 바뀌고 디자인도 바뀌었다 할 때는 바만 리뉴얼 했나보다 싶었는데, 호텔 전반적으로 리뉴얼을 한거였구나.


어릴 때 가끔 워커힐로 가족 모임 하러가면 그 추억이 매번 기억났는데, (그땐 그냥 그랜트워커힐만 있었겠지?) W호텔도 나름 일하러도 몇 번가고, 친구들이랑 놀러도 가고 추억이 많은 곳인데 리뉴얼 했다니 느낌이 이상하다 ㅋㅋ 기본적인건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ㅎ

이번 룸 패키지에 디너는 포함이 안 돼 있으므로, 그리고 워커힐은 일단 들어가면 시내로 나오기가 꽤 귀찮을만큼의 거리라 미리 쟁여갔다. 

다운 받은 영화 두 편 정도 보면서 저 술과 치킨 다 먹었다. ㅋㅋ


저 때 호가든 로제를 처음 접해봤다. 무난하게 계속 마시게 되는 맛. (그럼 맛있는건가?)

 R4는 그냥 호기심에 샀는데 맛은 별로. 

남편 말로는 다음날 머리 아팠던게  R4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저 투명유리만으로 분리된 섹시한(?)욕조와 세면대 등의 구조는 비스타 워커힐에서도 그대로인듯하다. 



어메니티는 블리스거를 갖다놨다. 

산소 뿜뿜 올라오는 마스크팩도 써보고 싶은데 그건 없다 ㅎ(당연히 없겠지...ㅋ)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창 밖

한강뷰이긴 한데 서울 스카이라인은 사실 별로라 예쁘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롯데월드타워 같은게 한 동네에 한 30~40개 몰려 있으면 엄청 예쁘겠지만.. ㅋㅋ 

이왕 만드는 거 우리도 한강이란 좋은 이점이 있는데 스카이라인 멋지구리하게 만들어서 볼게 많아지면 좋겠다 


너저분한 아침 풍경 ㅎㅎ 호텔이나 집이나 ~






호텔 투어는 

부지런히!

아. 솔직히 이런 특급 호텔가서 방에만 있다가 조식먹고 그게 다였다. 사진도 별로 안 찍고. (블로그하기 전이어서 무심해서 그랬던것도 있지만..)

그냥 없어진 호텔(?) 흔적이라도 많이 남겨두고 W호텔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진 좀 많이 올려둘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ㅋㅋ


집과는 많이 다른 공간이어서 그런지 호텔에선 안락하게 누워있기 바빴다. 아니면 물받고 목욕하는 정도? 

다른 사람들 후기보면 구석구석 많이도 소개하던데.. ㅋ 그냥 편히 쉬다 온 관계로 이번 호텔 후기는 화질 안 좋은 사진 몇장밖에 없다... 

조식먹으러 원래 가려던데가 다른 레스토랑인데, 우리가 10시 넘어서 내려가서... 

'나무'로 안내 받았다. 

여기도 분위기 굳~


속이 안 좋다고 죽 가지러 갔는데 크로와상+버터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ㅋㅋ


호텔 간 주에 장염인가에 걸렸어서.. 고생하다 갔는데 ㅠ 많이 못 먹은게 아직도 아쉽...


이 구조는 비스타 워커힐에서도 그대로인듯하다. 


워커힐 계열은 이런 인쇄물 디자인 참 예쁘게 잘하는 것 같다. 

자꾸 놀러오고 싶게 만드는? 그런 느낌을 풍기는 듯하다. 








서울에서 기분전환하기 좋은 방법, 

특급 호텔 숙박!

결혼하고 여행을 더 많이 다녔는데 아무래도 부모님 눈치 볼일 없고 우리만 시간 내면 되니까 이렇게 많이 다닐 수 있었던 것 같다. 결혼 전에 여행가려고 숙소 잡을 때는 어차피 돌아다닐건데 잠만 자면되지.. 이랬는데 결혼하면서 신혼여행 등으로 처음에 좋은 곳에서 자다 보니까 호텔 고르는 것도 나름 까다로워졌다. 


신혼여행 전에는 그렇게 특급호텔이나 리조트를 내 돈주고 가본적은 없는데 신혼여행 다녀오고나서는 돈을 더 많이 벌어서라도 좋은호텔은 다 가보고 싶어졌다. 

물론 여전히 바쁘게 다녀야하는 관광지에서 숙박할 때는 그냥 잠만 잘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ㅎㅎ 


암튼 좋은 호텔은 기분전환하기 좋고 더 열심히 살고 싶다는 동력까지 제공해주는 것 같다. ㅋㅋ


조만간, 남편 꼬셔서 서울 북쪽에 많디 많은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말을 보내볼 생각이다. 기분전환겸 ㅎ

비스타 워커힐 호텔의 바뀐 룸 디자인. 기본 화이트는 그대로인데 포인트 컬러만 바꾼듯하다.


야경이 멋지구나. 하지만 투숙하면 이 뷰는 못본다는 점. ㅋㅋ 

워커힐에서 보이는 반대편 동네가 천호동인가 그럴텐데 저기 건물 높은거 많이 들어오면 워커힐 대박날텐데 ㅎㅎ

아무리 봐도 내가 워커힐 조망값오르는거 걱정해줄 필요 조금도 없지만 

요즘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런거 보면 자꾸 주절주절하게 된다. 


멀리가긴 힘들고, 서울에서 기분전환하고 싶을 때 시내랑 좀 동 떨어진, 워커힐 호텔 숙박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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