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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민 계열 식욕억제 양약의 가장 큰 부작용은 약을 먹으면 약 먹으면 바로 에너지가 넘치는데 약효가 떨어질 때쯤엔 스스로 죽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다는게 큰 문제점이었다. 이게 모두 다 하루에 일어나는 감정 변화라서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병원에서도 물론 먹어본 경험자들도 모두 비추천하는 방식이다.



 

 

식욕억제제 장점이자 단점 

다만 이 약을 끊지 못하는 장점이자 단점이 

중추 신경에 식욕 억제 신호를 보내면
그만큼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프게되고
뭐가 먹고싶지도 않아지니 살이 쭉쭉 빠지는 효과는
다른 그 어떤 약보다 확실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독성이 매우 강한 편이다. 



 

그럼에도 권장하는 경우

하지만 직접 겪어보면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감정 변화를
느껴야해서 나는 다신 먹지 않을거지만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단기간 (1~3개월) 복용은 권장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의사가 아니기에 반드시 담당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처방받으시길 

 

 

부작용 오는 시기

나는 스스로 죽고싶은 충동 부작용이 먹자마자 초기부터 바로 생겼던게 아니고 (저녁 늦게 약을 먹으면 잠 못자는 부작용은 처음부터 있었음) 돌려막기식으로 처방 받아서 꾸준히 먹던 2~3년차 쯤부터 생겼다.

 

썸네일
식욕억제제 도움 받고 싶은데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자


원래 식욕억제 양약의 최장 처방 기간은 3개월로 한정되어있다. 하지만 처방약의 허점상 이 병원에서 3개월 끝나면 다른 병원가서 3개월치 또 처방 받으면 된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들은 누구나 안다.

 


식욕억제제 끊게 된 계기

그렇게 10년 넘게 식욕억제 약을 먹으며
다이어트 효과도 많이 봤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괴로운 날도 많았고 10년쯤 되니 진짜 약빨이 다 떨어져 징한 내성으로 약을 끊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약 끊은지가 5년이 넘는데 가끔은 다시 식욕억제 양약을 처방 받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이어트가 징하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약끊고나서 5년 내에 다시 처방 받은 적은 없다.

그 부작용과 내성이 두려워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식욕억제 약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꽤나 마음에 드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식욕억제 양약 대체 약 



 삭센다 주사 or 마운자로 주사 
 SSRI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항우울제 => 푸록틴,프로작 등)

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위의 두 가지 약을 고른 가장 큰 장점이자 이유는 중추신경에 작용해서 정신과적 질환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식욕억제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식욕억제 약과 주사 장단점과 효과 
식욕억제제(처방 양약) 삭센다 or 마운자로  항우울제 (세로토닌 관여) 
중추신경에 직접 관여하는 향정신성 의약품  중추신경 자극 않고 GLP-1 이라는 생리적 식욕조절 호르몬 분비로 장에 포만감 느끼게 하는 원리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과 폭식증 생기는데 세로토닌을 뇌세포에 가두는 역할을 함으로써 포만감을 느끼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는 원리
권장 복용 기간 (3개월)이상 복용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정신 질환적 부작용 많음 

정신과쪽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두통, 더부룩한 부작용 
다른 다이어트 식욕억제 약에 비해 많이 비싼편 
삭센다 월 10~30만원 
마운자로 월 125만원대 
 뇌에 작용하나 중추신경에 자극을 주는게 아니라 부작용 적음. 
우울증과 폭식증이 어느 정도 개선되면 다시 마음이 편해져서 살이 찔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고 함. 우울과 폭식증이 심한 초반에 한 두달 사용하기 좋은 식욕억제 약. 안전한 대신 마약성 식욕억제제처럼 빠른 효과보기는 어려움.
장점 : 저렴(월 2~3만원) 하고 효과 빠른편, 1~3개월만 사용할 계획이라면 추천할만함  장점 :  부작용 적음, 장기 복용 가능  장점 : 저렴함 (건강보험 적용시 2~3주치 1만원 미만), 큰 부작용이 없어 안전함
최대 3개월 권장  최대 2년 처방 가능  최소 4주는 복용해야 효과 있음, 한 번에 최대 2개월까지 처방 가능 

 

식욕억제 양약(펜트민, 푸링 등)은 저렴하고 효과가 빠른 반면 부작용이 많고 강하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삭센다나 마운자로 같은 주사는 비싸지만 (마운자로는 한 달 100만원대) 장기 처방 (1~2년)이 가능하고 정신과적 부작용은 거의 없고 두통이나 더부룩함을 느끼는 시기만 좀 지나면 안정적으로 체중 감량이 가능한 장점이 크다.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 항우울제(푸록틴, 프로작 등)는 저렴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등 안전하지만 체중 감량 효과는 미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 우울증 때문에 원치 않는 폭식을 하던 사람이 처방 받아 복용하면 단 번에 폭식을 끊고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용과 부작용 고려가 최우선

이 세 가지 종류 중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비용과 부작용 등을 감안해서 너무 힘들이지 않고 효과적인 다이어트 하시길 바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식욕억제양약도 부작용이 있지만 3개월 내로 효과 보고 그 이후에 복용을 안한다면 효과면에서는 최고라고 본다. 처방 받고 며칠 먹다가 부작용이 너무 심하면 더 이상 안 먹으면 되는 선택지도 있으니 (약이 저렴해서 가능) 아직 안 먹어봤다면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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