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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모든 관리에 소홀해지며 영양제 안 사먹은지도 2년이 넘었다. 시국이 시국인데다가 그나마 나가던 프리랜서로서의 미팅도 다 비대면으로 바뀌며 더더욱 나갈 일이 없어졌다. 그래서 옷도 안 사고 머리도 안하고 자연스레 전반적인 관리를 놔버리게되었다. 늙음을 체감하며 가장 먼저 시작한거 식단바꾸기와 영양제 챙겨 먹기. (제일 쉬워보여서 ㅎㅎ) 좋은 영양제는 먹을 때보다 안 먹을 때 효과를 알 수 있다는 말이 확 와 닿았다.



 

안 먹으니 효과가 있었다는걸 알게됐다. 한창 먹던 2018년 30대 중반일 때, 처음 보는 사람마다 20대 후반인줄 알았다는 (립서비스라도 듣는거 자체가 황홀.. ㅋㅋ) 얘기를 많이 했는데 불과 3년 지난 30대 후반.. 립서비스조차 아무도 그런 얘기를 안한다... 그러니까 3년전쯤 들었던 립서비스들이 어느 정도 근거는 있는 서비스였던 것 같다. 근 2년 동안 단식도 안하고 클린키토식도 안하고 항산화 영양제를 하나도 안 먹었다.

 

빨간색 유비퀴놀, 하얀색 알리포산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소리 들을 때 했던 것

 

 그때는 피부과 레이저를 받은 것도 아니고
 비싼 화장품을 챙겨 바른 것도 아니고 그저 
 정제탄수화물 확 줄이고 저탄고지 식단하고

간헐적단식 잘하면서

 항산화 5종세트 (비타민C,비타민E, 알파리포산, 코엔자임큐텐, 글루타치온) 영양제 열심히 챙겨먹을 때가

피부 좋아보인다는 얘기와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식욕억제제 먹어서 49-50kg 유지하던 대학생때 마지막으로 보고 거의 10년 지나 만난 외가 사촌 오빠들이 방탄커피와 삼겹살 먹으며 저탄고지하고 항산화 영양제 꼬박꼬박 챙겨먹은지 1년째 된 나를 보고 (이때는 55-57kg 오가던 시절) 어쩜 그렇게 고기만 골라먹는데 (가족모임으로 호텔 뷔페에서 만나서) 대학생때랑 몸이 똑같고 (대학생때보다 몸무게 더 나가는데) 무엇보다 피부가 왜 이렇게 좋아졌냐며 피부과 어디 다니냐고 물어봤다.

 

심지어 그 사촌오빠 중에 한명은 의사였는데 어릴때부터 여드름 피부가 심해 예전보다 좋아진 내 피부상태에 유난히 관심을 보였던 것 같다. 난 대학생 시절 내 피부가 얼마나 나빴는지 기억을 못해서(아마 식욕억제제 맨날 먹고 제대로 된 영양공급을 안해서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해보였을 것 같다) 피부 얘기를 하는 오빠들이 잘 이해가 안됐는데 키토식과 영양제를 놓아 다시 푸석한 피부를 갖게된 지금 이제는 그들이 놀란 이유를 알 것 같다. 설탕과 밀가루를 끊음과 동시에 좋은 식단과 양질의 영양제를 공급하면 피부를 순식간에 바꿀 수 있다는 것...

 

 

바르는 관리하면 하수

먹는 관리하면 중수 

비워서 관리하면 고수




식단도 영양제도 제대로 안 챙기는 요즘엔 확실히 낯빛도 탁해지고 건조한 느낌이 강하고 (영양제 잘 챙겨먹고 저탄수 식단 잘 지킬 때는 한 겨울에도 촉촉했었다) 푸석한 느낌을 풍긴다 ㅠ 먹어서 관리하는 중수가 되고
그 다음에 비워서 관리하는 고수가 되어야지 ㅎㅎ

 

 


항산화 영양제
알파리포산 · 유비퀴놀

 

 

문득 과거의 일화들로 결론은 저탄고지와 영양제라는 생각나서 오늘 바로 로켓직구로 주문. ㅋㅋ 제대로 된거 사면 두개 10만원도 훌쩍 넘지만 못해도 2-3개월씩은 먹으니까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다. 피부과가서 리프팅 레이저라도 받을라치면 돈 1백만원은 우습게 나가는데 2-3개월에 항산화 영양제에 10만원 쓰는게 훠얼씬 저렴하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 다시 먹기 시작한지 한달


확실히 피부톤이 고르고 밝아진 느낌이 난다. 한 3개월 정도 더 꼬박꼬박 챙겨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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