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미용실 단골 사모님들이 머리숱 잘 유지하는 이유 (돈 많아서 - 아님)

 

돈이 많아서? 

물론 좋은거 많이 챙겨드시고 케어도 받는 효과도 있겠지만 오늘 얘기하려고 하는건 그런 뻔하지만 돈 많아야 따라할 수 있는 그런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그러지마 잡아뜯지마 한올한올 소중하다구

 

우리 아주버님이 드디어 결혼을 하시는 덕분에 ㅋㅋ 아주 오랜만에 찾게 된 혼주메이크업 미용실

 

나, 신랑, 우리 엄마까지 세 명이 한꺼번에 받을만한 퀄리티 보장되는 미용실을 찾다보니 아무래도 청담동으로 가게 됐다. 다른 동네랑 비교해도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었다. 

 

2021년3월 기준, 

여자 - 헤어, 메이크업 : 10만원 

남자 - 헤어, 메이크업 : 5만원 (흑채 뿌리는데 3만원 추가;)

 

여자2명, 남자1명 혼주 메이크업을 28만원에 해결할 수 있었다. 

 

숨고 Soomgo 견적 받고 이용해 본 솔직 후기

 

내가 갔던곳은 이가자헤어비스 청담점이었는데 헤어 담당자 분이 성격이 엄청 깨발랄 하셔서 아침부터 텐션이 엄청 높았다. 그래서 자연스레 머리숱 고민도 털어놓게 되고 ㅋㅋ (적은 머리숱은 아닌데 앞쪽이 자꾸 빠져서 고민이다ㅠ) 

 

 

 

동안에도 관여하는 머리숱 

탈모 시작 후, 내가 머리 한 가닥이라도 더 지키려하는 이유 

마스크 써서 엄청 젊거나 어르신이 아닌 이상 20~40대까지도 나이가 비슷하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마구 느끼는 요즘,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애매한 나이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건 가르마와 정수리의 머리숱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래서 미용사분이랑 얘기 중에 맥주효모 얘기가 나왔는데 엄청 깜짝 놀라면서 그거 좋다고 방방 뛰고 난리인거다.. ㅋ(젊은 분) 자기 단골 손님 중에 일주일에 2~3번은 드라이만 받으러 오는 사모님이 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잡히는 머리숱이 되게 많아진 느낌이라 뭐 하셨냐고 물었더니 '맥주효모 먹기 시작한지 몇달됐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 후로 그 미용사 분은 다양한 사모님(!)들에게 맥주효모 추천을 권했고 자기는 매일 머리 만지는 사람이라 머리숱 좀 많아진 손님이 있다하면 다들 맥주효모를 먹고 있다는 한결같은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나 정말 협찬 받는데 없고 나한테 광고주는 업체 없다;; 쓰고 보니 너무 약 파는 것처럼 글을 썼는데 맥주효모 효과는 나도 확실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너무 공감이 돼서 놀란 당시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다. ㅋㅋ)

 

그때부터 더더욱 확신을 갖고 귀찮아도 (맥주효모 단점이 챙겨 먹는걸 자꾸 잊게 된다는것, 다소 귀찮다는 것...) 정말 매일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때이후로 또 까먹고 몇 달 먹다 말다 했는데 가을에 털갈이 하는지 나는 항상 가을에 머리털이 엄청 빠져서 또 열심히 챙겨먹고 있다. 

 

맥주효모를 안 먹다가 먹기 시작하면 

휑한 가르마도 좀 채워지는 느낌이 들고 

누가 머리채 잡으면 '숱 좀 많네?' 할 정도로

머리카락이 굵어지는게 확실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손발톱이 너무 빨리 자란다. 

 

맥주효모 관련 글은 1년에 몇 번 쓰고 있는데 까먹고 안 먹다가 먹기 시작하면 튼튼하고 많아지는게 확실하니까 이 놀라움을 그때그때 쓰는 것이다. 

 

 

위 링크타고 들어가서 '나우푸드 브루어스 이스트'라고 검색하고 8천원대의 로켓직구 제품을 사면 된다. 

 

40대, 50대, 60대에도 머리털이 수두룩 빽빽한 그날을 꿈꾸며 지금은 예방차원에서 먹고 있는데 여기에 휑한것까지 채우려 로게인폼도 열심히 바르고 있다. 30대 여성보다는 50-60대에게 진정 확실한 발모 효과가 있는듯한 로게인폼, 내 경우 아직 꾸준히 제대로 안 발라봐서 이렇다할게 없지만 60대에 접어드신 우리 엄마랑 이모의 머리를 보고 로게인폼도 주기적으로 직구할 리스트에 넣었다. 

 

로게인폼 효과 후기와 판매 약국 정보

• 맥주효모는 그냥 쿠팡에서 제일 싼거 
• 로게인폼은 약국이나 해외 직구 (가격 차이 많이 남)

 

 

다른 미용실 언니에게도 전파 

나는 솔직히 머리숱이 많기 때문에 (가르마가 비어갈 뿐...하..그럴뿐...) 내가 걱정할 때마다 미용실 사람들이 보기엔 걱정 필요없다고 다들 손사레를 치고 있다(아직까지는). 하지만 이런 천하무적일 것 같던 내 머리털도 30대 후반이 되니 슬슬 빠지고 가늘어지기 시작하는게 느껴지는데 원래도 많이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은 더 고민이 많겠다는게 이제야 공감된다.

 

 

있을 때 잘하란 말은, 연인 배우자 친구 가족 뿐만 아니라 머리숱에 으뜸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말

 

예전엔 정말 머리숱 많은게 너무 싫어서 중학생 때도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가서 친구의 숱치는 가위로 숱 쳐내던게 일상이었는데,, 역시 사람은 자기가 직접 상실의 아픔을 겪어봐야 남의 아픔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도 인정한 노화의 슬픔 

노화의 슬픔이라니 말이 좀 슬프다.. 요즘 오은영이 금쪽 상담소를 매우 즐겨보고 있는데(진짜 매일 힐링되는 기분이다) 수학일타강사 정승제님의 상담을 할 때 나온 이야기에 엄청 공감을 했다. 

정승제 강사가 몸이 예전같지 않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은데에서 오는 무기력함을 이야기하니 (빌딩도 있고 연봉도 수십억대인 그가... ) 오은영 박사가 말하길 "노화는 누구에게나 오고 당연히 오고 인정해야하는 것이지만 막상 그것을 처음 느낀 본인은 상실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런 감정이 드는게 당연하다."는 대답을 해줬다. 더 상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은 유튜브에 '오은영 정승제'편을 검색해서 보시길, 탈모와 새치때문에 고민이라면 뭔가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 

 

아 정말 감사한 분.. 요새 생전 없던 새치가 드글드글 올라오고 (왜 이리 징그럽지 ㅠㅠ 흰머리는 굵기도 굵고 매우 빳빳한 것 같다. 징그럽다 ㅠ) 가르마 머리털이 전보다 많이 비고, 체력이 정말 1~2년전과 비교해도 엄청 떨어진 걸 느껴서 사람만나기도 싫어지고 자신감이 좀 떨어져간다고 느끼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에 누구나 그렇고 누구나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는걸 알게 되니 내가 유난떤건 아니구나 싶고..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이해받는 느낌이었다. 

 

나도 머리로는 '그래 나도 늙어가니 흰머리도 생기고 가르마 숱도 줄어드나보다'라고 머리로는 매우 이해하고 있었지만 그냥 화장실 가서 거울에 반짝하고 빛나는 흰머리를 발견하거나 사진찍었을 때 내 가르마가 휑한걸 보면 정말 우울했다. 이해는 해도, 볼 때마다 자신감 떨어지는 그 느낌... 

 

그래도 이제 오은영 박사 같은 전문가의 말을 통해 내 감정이 당연하다는 것을 인정했으니 이제는 개선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때라는 걸 확신했다.

 

• 맥주효모 1만원 미만 
• 로게인폼 3만원대(직구시 더 저렴)

 

맥주효모는 먹을 때는 '어 머리카락이 좀 굵어졌나?'이런 느낌을 받는 정도라면, 안 먹을 때는 확실히 영양제가 필요하다는걸 알게해주는 영양제이고 

 

로게인폼은... 나는 꾸준히 안 발라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아직은 못 봤지만 우리 엄마, 우리 이모!!! 정말정말 (광고 아님, 나한테 광고 주는데 없음... 흑) 간절한 나이대셔서 그런가 정말 매일 꾸준히 발랐다고 하시는데 정말 우리 엄마 정수리를 보고 깜짝 놀라서 나도 바로 구매했던 제품.. 이제 정말 꾸준히 바를거다. 

 

로게인폼 판매하는 약국은 강남에 한 군데 알아냈고, 직구로 많이 구매하는 분위기이다. 

 

 

로게인폼 효과 후기와 판매 약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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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게인폼 사용법 직구 제품과 국내약국용 효과 비교 후기

 

엘지 프라엘 등 탈모 치료 가정용 기기도 나왔지만 100만원이 넘는 비싼 기계부터 구매하기 전에 1만원이 안되는 맥주효모와 3만원짜리 로게인폼을 시도해보자. 

 

맥주효모는 끊으면 효과를 알 수 있는 영양제이고 (먹다가 안 먹으면 잡히는 머리숱이 적어진 느낌) 

로게인폼은 매일매일 꾸준히 한달이상 바르면 효과 보여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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