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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산책겸 소화도시킬겸 분리수거하러 나왔다가
날씨도 좋고 집 근처 도담동 늘봄초등학교를 끼고있는
전원주택 마을 구경을 다녀왔다

도담서 1~5길 이고
빨간펜 안에 들어와있는 곳이다



도램마을 1단지 맞은편에 있는
세종 전원주택 단지

아직 단 몇 채의 집만 보인다


창이 많아서 해가 잘들것같은 집


아직은 썰렁한 도담동 전원주택 부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집들이 종종 눈에 띈다


도담동 전원주택 단지 대각선에 있는 홈플러스 세종점


박카스 박스 패키지 디자인과 상당히 흡사해보이는
토지매매 광고판 ㅋㅋ


한 블럭을 건너가면


요래 생긴 집들이 있고
집 모양이 참 각양각색이다

늘봄유치원을 지나 또 한 블록 건너가면
꽉 들어찬 단독주택단지가 나온다
빨간벽돌, 짙은회색벽돌 마감이라 그런지 중후해보인다

아까 본 집들보다는 집 간 거리가 좁다
건설사에서 한번에 짓고 입주한건가보다


도램마을 4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도담동 단독주택 단지
여긴 긴밀하게 건물이 다 올라온 상태고
입주도 다 된 것 같아보였다


하기동 전원주택 구경할때도 느꼈지만
단독주택 전원주택 단지를 구경할때면
마치 여행와있는 느낌이다
다른 세상에 놀러온 느낌
바로 아파트 옆에 위치해있는데도
느낌이 참 다르다


잘 짜여진 계획안에 탁탁 들어맞게 지어진 느낌
벽돌주택이 견고해보이고 안정적이다


이 견고한 벽돌 단독주택 단지를 조금 벗어나서 올라가면
단독주택 부지의 끝이 보이는데 현재 두채의 집이있다


저 뒤에 보이는 노란 천막이 씌워진 공사중인 건물이
충남대병원이라는데 19년 10월 준공완료란다

주변 집값은 더 뛰겠군 ㅋ


도담동 전원주택 단지에 들어와있으면
한적한 마을의 느낌인데
한 블록만 건너면 도담동 먹자골목거리가 나온다
온갖 상권이 몰려있는 곳
병원과 기타 상점과 올리브영도 있다 ㅋ


세종은 사람 와서 살라고 최선을 다해 놓은 동네인 것 같다
나는 곧 떠날테지만 ㅡ

근데 도로는 정말 좁다
짜증이 확 올라온다
신도시가 왜 그리 도로를 좁게도 냈는지...

그리고 너무 심하게 규정속도를 무시하는 차도 많다
과속이 아니라 심각한 저속....
50 준수 하는 곳에서 20-30으로 가는
조심성 심한 차들이 많다

그리고 직좌 동시신호인데
교통 신호도 센스없게 느려터지고 융통성없다
누가 계획한건지 정말...
본인이 세종에서 운전안하나보다
전문가면 전문가답게 사람들이 편하게 좀 해줘야지
말도안되는데서 시간 다 잡아먹는다
1km 직진 하는데 신호가 5-6개고 다 멈춘다

사람도 없는 거리에서 신호를 몇분씩 기다리고있을때면
진짜 ... 아오
세종 단독주택 포스팅하다가
세종 교통신호와 도로 얘기나오니
분통이 터진다

​세종 시내 ​도로와 교통은 거지같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큰 길은 잘 되어있다)
한적하고 단독주택부지는 잘돼있는듯한 세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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