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갑작스런 비보에 부랴부랴 서울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커피 한잔 타들고 서울 도착할즈음되니 배가 막 고파진다 킹커피는 너무 진하다 진해서 좋을때도있고 진해서 괴로울 때도 있다 ㅎ 한남대교를 건널즈음에 음식생각이 몰려온다 어제 오후3시안에 먹은걸 마치긴했지 거의 21시간이 지날즈음이었다 배고플만하네 ㅎㅎ 그리고 장례식장 도착하자마자 먹은 육개장과 편육 어른들이 왜 밥은 안 먹냐며 다들 한 마디씩 하신다 다이어트 한다고 하기엔 맨날 똑같은 몸이라 ㅋ 그런말하기도 민망하고 (그래도 저탄고지 하니까 4-5년째 똑같은 몸으로 보일수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저탄고지 아니었으면 결혼 후 진짜 10kg는 더 쪘을거다 ㅡ 내가 먹는 양이나 식탐을 보면말이다 확신할 수 있다) 맞은편에 계시던 고모님이 거들..
어제 세종 코스트코에서 사온 벨기에산 돼지 목심으로 아침부터 장조림을 만들었다 메추리알도 거의 2kg를 넣고 ㅎㅎ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주던 메추리알의 양 지방이 꽤 많아서 걷어내고 분리하느라 한 30분 보낸거같다 남은 지방은 라드유를 만들어보리라 맘먹고 냄비에 물과 넣고 끓였는데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타 버려서 ㅜㅜ 중간에 물을 계속 부어줘야하나보다 타버린 사진은 없지만 ㅜ 다음엔 잘할수있을것같다 탔지만 기름 자체는 맑은 느낌을 풍겼었던 ㅎㅎ 어제 도서관에서 열공하며 음식을 안 먹고 제한해서 그런지 오늘은 음식이 계속 땡겼다 (그냥 집밖으로 나왔어야 하는데... 해결방법을 알면서 실천하는건 ㅡ 왜 잘 안되는걸까) 임막음템이라 생각되는 카카오매스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고 포만감을 제대..
오늘도 할종일 단식을 하고싶었으나 맘처럼 쉽지 않아 그냥 적당히 먹는걸 선택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닐라향이 향긋하게 나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서 바로 만들어먹었다 언제 먹어도 배부르고 맛있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늘 숙제처럼 느껴지는 세탁소에 옷 맡기기 미션도 완료하고 ㅋㅋ 국립세종도서관에 일단 가서 요즘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열심히 공부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미경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있으면 삶에 대한 의지도 생기고 멋진 어른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을 날 위해 내 옆에서 바로 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든든하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찬 공간 기획과 웅장함을 자아내는 멋진 공간 디자인의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에 살면서 누리 혜택 중 또 하나다 (싱싱장터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