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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라 그런지 비염이 심해지는 것 같아 가습기를 새로 샀다. 비염은 건조하면 더 심해진다고 하던데 비오는 날도 끝났고 건조한 날씨가 며칠 지속됐다고 코 속이 난리가 났다. 피가 나고 딱딱해지고 딱지도 앉고 코막힘도 심해지고 난리가 난 것이다. 

 

 

비염 치료를 위한 가습기 

원래 물방울 모양 루펜 가습기가 있는데 물 용량도 4리터 정도로 한 번에 엄청 많이 들어가고 분무량도 짱짱하다. 하지만 분무량이 너무 짱짱해서 자다 일어나면 찜찜할 정도로 방이 축축하게 느껴진다는게 문제였다. 그래서 습도조절과 분무량이 방안 습도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되는 가습기를 찾아봤다. 

 

물 용량이 많이 들어간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 습도를 내가 설정할 수 있는 가습기를 찾아 헤맨게 포인트이다. ㅋ 

 

듀플렉스 습도조절 가습기




장점
- 리모컨 있음

- 내가 원하는 습도 설정 가능, 설정한 습도에 맞춰 자동으로 분무량 조절 (이게 핵심) 
- 24시간 타이머
- 수면모드 (디스플레이 액정 꺼짐)
- 3.5리터 대용량
- 가격 52,700원 (습도조절 가습기 치고 저렴함) 

 


습도조절 기능 장점 

아래 사진에 왼쪽에 숫자 '28'은 온도이고 

오른쪽 숫자 '35'는 현재 습도이다. 

 

썸네일
오랜만에 가습기를 트니 너무 촉촉해서인지 이케아 나무 서랍장 틈이 조금 벌어졌다. 너무 습한건 조심 또 조심

나는 너무 축축한게 싫어서 일단 50%으로 습도 설정을 했는데 가습기 전원을 켠지 얼마 안돼서 35%의 습도로 나오는 것이다.

 

나무 가구 주변은 조심 

이케아 서랍장 위에 올려뒀는데 갑자기 습해져서인지 나무가 뒤틀어지듯 좀 벌어졌다. 그래서 쟁반 하나를 두고 그 위에 듀플렉스 가습기를 올려두고 쓰는 중이다.

 

 

축축해서 깨는 일 없이 촉촉하게 잘 자고 있다

습도설정은 40~90까지 가능한데 아직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50으로 해놔도 건조하지 않게 촉촉하게 잘 지낼 수 있다. 분무량 너무 많은 루펜 가습기에 당한게(!)있어서 습도를 너무 높게 설정해놓지는 않으려한다. 

 

 

 

루펜 가습기 장단점 



위에서 말했던대로 그동안 쓰던 루펜 가습기는 분무량 조절이 가능하긴하지만 최소 분무량도 원하는 양보다 많이 나와서 밤새 틀면 방바닥이 축축해지기 일수였다. 적당히 습해야하는데 자다가 깰 정도로 축축한 기분이 들어 사용을 잘 안하고 쳐박아 두기만 했다. 대신 루펜 가습기는 일반 가정집 방이 아니라 거실이나 10평 정도의 사무실이나 상업 공간에서 쓰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듀플렉스 습도조절 가습기는 분무가 적당하게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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