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좋다고 입소문나버린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성분 가격 다이어트 효과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다이어트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성분 좋다고 소문 난 그릭요거트. 제 아무리 성분좋다한들 이런 크리미한 요거트류를 먹으면 항상 증량하고 붓는 느낌이라 께름직해서 피해왔었다. 그러다 어느날 부드러운 요거트에 견과를 팍팍 무쳐 먹고 싶은 욕구가 가득해졌을 때 코스트코에 가서 바로 샀다. 

 

이렇게 먹으니 가장 맛있던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 다이어트 

이거 먹고 몇 달동안 10kg뺐다는 사람도 있고, 다이어트 과정중에 입터짐을 막아줘서 다른 음식을 쓸데없이 안 먹을 수 있어서 다이어트가 수월했다는 사람들의 후기를 여러개 보고 안 살 수가 없었다. 그동안 증량된다는 편견으로 코스트코 그릭요거트의 성분표조차 제대로 안 봤었는데 성분표를 보고나니 더 이상 참지말고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non-fat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사실 저탄고지 식단을 해도 지방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감량이 전혀 안되는데 (나는 그렇다) 코스트코 그릭요거트는 일단 지방이 0g이다. 그래서 더 맘놓고 사먹을 수 있었다. 저탄고지인들은 지방 함량이 많아도 일반 다이어터보다는 거리낌없이 사먹지만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맛있고 맛있다보면 요거트같이 후루룩 들어가는 음식은 너무 많이 먹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코스트코 그릭요거트는 지방 함량이 0이다! 

 

907g짜리 두 통이 한 세트이다.

 

 

요거트 다이어트, 진짜 효과있을까?

 

코스트코 그릭요거트를 사자마자 첫번째 통은 이틀만에 싹 비워내고, 두번째 통도 3일안에 끝내버리고 정신 차리고 천천히 세번째 통을 먹고있는 감상을 남겨보자면, 질리도록 먹어도 기존 요거트처럼 붓거나 찌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코스트코 그릭요거트는 지방이 제로라서 그런지 붓거나 찌는 느낌이 없다. 다만 지방이 없으니 좀 허한건지 계획하지 않으면 식사 후 후식으로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지방은 없지만 단백질 함량은 높아서 빨리 술술 많은 양을 먹다보면 배가 너무 불러 기분 나쁜 지경에 이르기가 쉽다. 

 

그릭요거트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듯한 이유는 아이스크림류에 대한 집착이 줄어든다는거다. 비록 대체제이지만 비슷한걸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 군것질에 대한 집착이 좀 줄어드는 느낌? 

 

이런거 먹는데 누가 다이어트한다고 보겠어

 

 

맛 없다 

솔직히 단독으로 먹으면 맛없다. 사워크림 먹는 맛이다. 생연어에 드레싱으로 해먹으면 잘 어울리는 약간 새콤시큼한 맛이다. 지방도 제로, 단맛도 제로라서 생연어에는 무지 잘 어울릴 것 같다. 하지만 디저트로써 그릭요거트를 먹고싶은 나는 알룰로스를 꼭 뿌려먹는다. 

 

단맛에 대한 갈망 자체를 줄여야된다는데... 땡길 땐 먹어야하는거다. 안 그럼 병난다. 그래서 알룰로스는 팍팍 뿌려먹고있다. 여기에 오독오독 견과류까지 더하면 진짜 맛있다. 다이어트하는 느낌 1도 안 난다. 

 

완전 크리미한 질감의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커클랜드 그릭요거트 1회 섭취 적정량 

이틀에 한통은 가뿐하게 비우는 사람으로서.. 끼니로 먹을거 아니고 약간의 달콤한 후식이 필요한거라면 종이컵 사이즈에 100~200g 정도 사이에서 달달한 알룰로스 섞어서 먹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300g씩 먹는건... 요거트가 고팠을 때 처음 먹게되니 그리 먹었는데 단독 식사로 먹을거 아니고 디저트로 먹는거라면 300g은 너무 많다. 배불러지는지도 모르게 흡입하게 되어 다 먹고나면 극심한 포만감에 기분 나쁘다. 

 

식사 후 약간 헛헛할 때 지방도 없고 단백질이 많으니 100~200g정도만 달달한 감미료를 뿌려 먹으면 좋은 것 같다. 

 

 

 

성분 좋은걸로 입소문 제대로 난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영양성분 

 

단백질이 탄수화물 함령의 2.5배가 넘는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탄수화물 4g (100g당)

단백질 10g (100g당) 

 

시중에 그릭요거트 영양성분표를 보면 건강하네 어쩌네 써놓고 설탕 왕창 들어간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릭요거트를 포기할뻔했는데 내가 내는 3만원의 회원비가 아깝지 않게끔 코스트코에서 저탄고지인도 먹기 좋은 요거트를 완전 혜자로운 가격에 판매중이다. 

 

 

1인당 2개 구매로 늘려주면 안될까낭?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냉장창고 안에 있는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아쉽게도 한 번 갈 때 1세트밖에 못산다. 지금 사는 집에서는 다행히 자차로 10분이면 코스트코를 갈 수 있지만 모든 것이 광활한 코스트코의 특성상 주차장부터 매장까지 가는 것도 그렇고 넓은 매장 도는 것도 가끔 가야 재밌지 자주가기엔 좀 심하게 많이 번거롭다. 

 

이제 정신차려서 이틀에 한 통 안 끝내고 한 통으로 일주일 먹어볼 생각인데 두 세트 (4통)사서 냉장고에 쟁여두면 딱 좋겠구만... 좀 아쉽다.

 

솔직히 너무 술술 들어가는데...  한 번 갈 때마다 1세트밖에 못 사오는 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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