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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 가옥 가는 길에 발견한 너무 예쁜 카페 '군산 글래드밋' 저녁시간에 커피를 마셔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들어갔을 것이다. 매일 11:00~22:00 영업, 매주 월요일 휴무다. 이 쪽 골목을 걷다보면 글래드밋 카페와 비슷한 감성의 카페를 여럿 발견하게 된다. 

 

 

일본식 정원을 가진 게스트하우스 '여미랑' 지나갈때마다 너무 예뻐서 계속 보게되는데 언젠가 한 번 여기서 숙박해보고 싶다. 살짝 찾아보니 여름시즌 가격이 가장 비싸다. 

 

 

여미랑 바로 옆에 있는 군산시 관광안내센터, 해질녘 건물이 너무 예뻐보였다. 

 

 

카페 아르디 (처음에 계속 '하디'라고 찾은..ㅋㅋ) . 초원사진관을 보고 정처 없이 걷다보면 발견하게 되는 화이트 외관이 너무 예쁜 카페다. 보쌈 먹고나서 뭔가 살짝 달달한게 땡겨서 잔 와인으로 한잔하고 싶었는데 물어보니 와인은 병 단위로만 판매한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잔 와인도 팔았으면 분명 마셨을텐데.. 차를 가지고 오는 바람에 병째 마시긴 좀 부담스러웠다. 커피 한잔 하기도 좋아보이는 군산에서 제일 하얗고 예쁜 카페 같은 아르디. ㅋㅋ

 

 

설 연휴중에 군산을 가니 닫은 맛집이 너무 많았는데, 아르디는 설 연휴가 다 끝난 28일에 쉰다. 착한 곳이다. ㅋㅋ

 

 

히로스가옥과 초원사진관 가는 길에 마주친 문구점의 불량식품. 캠핑클럽에서 성유리가 쫀드기를 많이 먹길래 인상적이었는데,, 성유리가 아닌 나는 군것질 막 사지 않는걸로. ㅠ 이쯤에서 드는 의문.. 성유리는 왜 그런걸 먹어도 그렇게 날씬한걸까.. ㅋㅋ 자주 먹긴하던데 한 번에 많이 먹지는 않기 때문인걸까? (캠핑클럽보면 쫀드기 먹을 때 진짜 조금씩 잘라서 먹는다) 그럼 요즘 유행하는 간헐적단식과는 거리가 먼데.. 그냥 적게먹으면 장땡인건가.. ㅋㅋ

 

 

걷다가 발견한 브라운관 티비(오랜만에 봐서 신기해서 사직찍음 ㅋㅋ). 어느 의원이 폐점했나보다. 

 

 

히로스 가옥(신흥동 일본식 가옥). 1월인 동절기인 지금, 아침 10시부터 오후5시까지만 볼 수 있다. 우리는 오후5시9분 도착... ㅋㅋ 그래서 밖에서만 찍었다. 그래도 조명을 너무 잘해놔서 밖에서만 봐도 이쁘다. 

 

 

영동의 물빛거리. 여행가서 아침에 눈 뜨면 대충 입고 나와서 커피 한잔 마시며 걸어다니는게 내 여행의 즐거운 일부가 되었는데 숙소 근처를 나와서 정처없이 걷다보니 마주친 곳이다. 각종 의류 브랜드가 다 들어와있는데 설 연휴에는 모두 쉬는 듯 했다. 

 

 

물빛거리를 지나 지도도 안 보고 막 걷다보니 마주친 빈티지(?)느낌의 가게들. 군산에는 유난히 오래된 한약방, 한의원이 많은 느낌이다. 그리고 개보수도 안한 엄청 오래된 건물들이 진짜 시간 여행 온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많다.

여행가면 관광지도 좋지만 그냥 주민들 사는 골목길 걷다가 마주친 이런 가게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아침 길거리에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나 혼자 전세내고 다니는 그 느낌도 너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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