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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가 진~한 노트북하기 좋은 카페, 

이리카페 상수동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27


전화번호

02 323 7864


영업시간

평일 10:30~1:00 / 주말 10:30~2:00 

*명절은 휴무


주차 

카페앞에 2~3대 가능, 카페 옆에 주차공간 4대 정도 


가격대

아메리카노 5000원 (1천원에 리필 가능)

스무디 6500원

생맥주 520ml 4000원 / 코로나, 하이네켄, 호가든 7000원

떡볶이 12000원





이리카페의 느낌있는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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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의 작업 카페, 

상수동 이리 카페

내가 고딩 때 즈음, 2000년대 초반에 쎄씨같은 하이틴(!)잡지에서도 보았던 기억이 있는 이리 카페. 그때는 스타벅스가 생기면서 체인 카페가 막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인데, 잡지에서 본 이리 카페의 분위기는 고딩이 가기엔 뭔가 시크하고 있어보이는 꿈과 환상을 심어주는 카페였더랬다. 

책이 가득한, 인텔리스러운(ㅋㅋ)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리 카페의 인테리어. 


대학가면 꼭 가보고 싶은 카페 1순위였다. ㅋㅋ 대학시절엔 한 번도 안와봤는데, 결혼하고 나서 1년동안 한 20번은 넘게 온 것 같다. 주말에도 약간씩 일이 남아있는 우리 부부는 집에서는 도저히(!) 집중이 안돼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많이 물색했는데, 연희동의 에스프레소하우스와 이 곳 , 상수동 이리카페를 주로 가고 있다. 

집에서 조금만 가면 그 유명한 복고(!)카페, 프릳츠커피도 있지만.. 거긴 평일에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정말 이 표현이 딱이다. 많아도 너무 많다 사람이)해서 주말엔 감히 가 볼 엄두조차 내지 않았다. 

차를 타고 나와야되고, 스타벅스나 다른 널찍한 체인 카페도 많지만, 주말에 나들이 나온 기분도 낼겸 나와있을 땐 이리카페가 제격이다. 

복고풍의 느낌과 클래식한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복ㄱ

카페 한 켠에는 시기에 맞는 전시 포스터가 항상 붙어있다. 

일요일 오후 2시, 왠일로 사람이 별로 없는 이리카페 홀. (오후 3시 좀 넘으니 저 자리들이 꽉 찼다)

디자이너의 의견이 주로 반영된 듯한 멋스러운 전시 리플렛들. 이거 보는 재미로도 이리 카페에 자주 오게 된다. 

주문은 저 카운터에서 하면, 자리로 갖다 주신다.

최신 잡지들이 쭉 나열되어있는 카페 입구. 

요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것 같아서 시킨 딸기바나나스무디 (6500원)

딸바는 솔직히 쥬시가 훨씬 진하고 싸고 맛있는 것 같다 ㅎㅎ

겨울이면 이 담요가 아주 유용하다. 치마 짧게 입은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담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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