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골국 끓였다 눈 뜨자마자부터 밤까지 그래서 첫 식사도 사골국 ㅎ 하도 끓이니 국밥집 향이 난다 뽀얗고 이쁜 방탄커피 안먹을때보다 먹는게 식욕잡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적어도 다음끼니를 정신줄 놓고 먹는 사태는 막아준다 기름 안 걷어내고 둥둥 뜬거 끓이자 마자 먹어서 그런지 포만감이 대단했다 물론 이거 먹고 다른거도 좀 먹긴했는데 다음날 점심이 지나도록 배가 안 고팠던게 이 사골국 덕분인 것 같다 심심한 사골국을 먹어 그런지 좀 짭쪼름한게 땡겨서 명란젓과 김과 할라피뇨로 채워줬다 아보카도는 부피 채우려? ㅋㅋ 이 구성도 참 맘에 든다 3시쯤 이렇게 먹고 밤까지 아니, 다음날 오후까지도 배가 안 고팠다 사골끓이느라 지친건가? 일하랴 사골 끓이랴 집에 혼자만 있는데도 바빴던 날 어깨에 ..
고장난 구동기 교체하랴 일하랴 집에서만 정신없이 바빴던 날 근데 많이 먹었다 스트레스 받으면 배고파진다 그냥 뭐가 막 먹고싶어진다 오늘 그랬다 구동기 교체 알아보는 것도 스트레스고 아저씨 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ㅡ 후우 그냥 다 스트레스였던날 그리고 단거 먹을수록 더 땡긴다 오늘 샹달프 미니잼을 개봉했는데 오전에 먹으니 할종일 그 맛이 생각나 야금야금 계속 먹었다 샹달프 미니잼 코스트코에서 일주일만에 3천원 정도의 가격차이가 나게 가격을 내렸다 코스트코도 갈때마다 가격이 달라지는게 몇개있는데 (고기류) 잼 가격이 달라질 줄이야... 똑같은게 일주일 전에는 1만1천원대였다... 샹달프잼은 설탕이 안들어다있다던데 아찔하게 달았다 내가 만든 키토빵과 올리브마켓에서 구매한 에쉬레 버터와 함..
자꾸 잊어버린다 분기에 한번 정도 끓이니까 중요한 팁들을 자꾸 놓치게 되는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것!! 다음에 끓일때 절대 잊지 말아야할 것 사골국 끓이기 포인트 - 뼈 핏물 찬물에 최대한 제거 뼈도 한번 훅 삶은 물은 미련없이 버리자 이번엔 잘 했지만 지난번에 귀찮아서 그대로 끓였다가 누렇디 누런 국물 색을 보았다 - 뼈 끓인 초벌 물 반드시 버리기 찬물에 피를 좀 뺐다고 처음 삶은 물 버리기 귀찮아서 안 버리면 역시 누런 잡내를 동반한 국물을 보게 된다. - 국에 넣기 전에 고기도 훅 삶아서 첫물은 버리고 씻고 넣자 (누린내잡고 색도 하얗고 이쁘다) - 고기와 스지는 3시간 이상 푹 삶기(야들야들하게) 한시간반 정도만 삶으니 스지는 딱딱한 느낌이었다 - 스지는 꼭 털 없는 것 구매 이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