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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여자 혼자 여행 숙소 

여자 혼자 차몰고 부산 4박5일 여행. 곧 서울로 이사갈 예정. 30대 후반 이후 왠지 이런 시간이 다신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내 생일 선물 겸 ㅋㅋ 부산으로 훌쩍 내려왔다. 여담이지만 한 2박하고 나니 너무나 심심해서 미춰버릴 것 같다는게 단점이기도 하지만 혼자 여행은 재미없다는 큰 깨달음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니 이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려한다. 어쨌든 혼자 지낼 숙소로 페어필드 메리어트를 골랐는데 머물며 느낀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한다. 

 

해운대 여자 혼자 여행 숙소 

 

 

 

페어필드 메리어트 위치  

페어필드 메리어트 위치
엎어지면 코 닿는 엘시티쪽 해안가 

도보로 엎어지면 엘시티에 코 닿는 위치라 매우 좋다. 페어필드 메리어트에 묵기 전에는 이비스 앰배서더에 묵었는데 그쪽이 은근히 횡단보도도 많고 해수욕장 쪽으로 나오기가 좀 귀찮다. 그리고 난 바다에 뛰어드는거보다 해운대에 사람 구경하러 왔으므로 ㅋㅋ 엘시티와 팔레드시즈 등 사람 북적이는 쪽이 가까운 호텔이 더 맘에 든다. 

 

아무튼 해운대 번화가 가기에는 매우 좋은 위치이다.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2시 

페어필드 메리어트 호텔 로비

 

 

 

룸컨디션

 

혼자 묵기 적절했던 더블룸 

 

침대에 구스토퍼, 구스 이불, 무드등, 가운, 향좋은 핸드워시와 바디샤워젤 등 

침대가 매우 안락하다. 너무 편해서 체크인하러 잠깐 들어왔다가 숙면할 뻔했다. 매우 피곤한 상태여서 그대로 잤어도 되지만 해운대의 야경을 즐겨야한다는 생각에 겨우 일어나 바닷가 산책을 하고 왔다. 어쨌든 침대는 5성급 호텔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안 뒤집어봤는데 이 정도 푹신함은 구스토퍼가 깔려있는거고 침대 사이즈도 커서 대자로 뻗어서 자기 좋았다. ㅋㅋ 

 

숙면했던 푹신한 침대 
너무 잘자고 일어나서 기분이 완전 상쾌했다
새 집은 쉬폰커튼으로 도배해야지 분위기 넘나 굳

이제 이사를 얼마 남기지 않아서 미니멀 인테리어에 매우매우 관심이 많은데 호텔이나 콘도에 묵으면 잡다한 생각이 많이 없이 행동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봤다. 치울게 없으니까 바로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기 좋은게 확실히 있다. 미니멀리스트들은 침대있는 방을 특히 간소하게 꾸미라고 조언하는데 정말 잠만 자는 공간이 되도록 침대 주변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는거다. 그리고 밤에는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일찍 자라고 하는데 침대 주변에 뭐가 많으면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 없으니 침실을 심플하게 꾸미라고 하는 것 같다. 

 

 

 

침실 인테리어 바이블 



간접조명이 은은한 페어필드 더블룸 
이 조명 맘에 든다. ㅋㅋ 요샌 전군가 그대로 보이는 조명이 유행하나보다

 

해운대 산책 후 돌아와서 샤워하고 거의 바로 잠들었는데 피곤한 탓도 있었겠고 침대가 너무 편한 덕도 있었겠지만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심플했다. 무드등 두 개와 콘센트 몇개, 탁자 한개. 이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잠에 빠져들기 좋은 환경! 곧 이사할 때도 이 호텔방을 참고해서 은은한 조명과 핸드폰 충전케이블 정도만 침대 주변에 두도록 아주 깔끔하게 해놓고 살고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숙면 베개인 지금 사용중인 프라우덴 구스 베개의 베개 커버도 자주 빨고 갈아줘야겠다. 

 

 

냉장고에 물은 두개 있고 

화장실은 문 하나로 샤워칸과 화장실칸을 공유한다.

어메니티는 따로 없고 그냥 쭉 짜서 쓰는 샴푸와 샤워젤이다. 

커피는 커피빈 스틱 아메리카노가 있는데 둘 다 먹어본 결과 둘 다 맛없다. 요즘 집에서 네스프레소를 잘 안 내려마시게 되지만 호텔에는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왠지 여행중에는 진한 커피를 마셔도 모든게 다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ㅋ 

슬리퍼는 아주 얇은 부직포 슬리퍼라 신기도 귀찮은 형태. 

가운이 엄청 좋은재질인지는 모르겠는데 샤워 후 입으면 착 감기는 느낌은 매우 좋다. 

 

페어필드 메리어트 샤워젤과 샴푸. 쭉 짜서 쓰는 형태
웰컴 드링크 생수 500ml 두 개가 냉장고에 있었다. ㅋㅋ

 

 

 

 

주차

 

체크인 체크아웃 한창일 때 안 오는게 좋다. 한 차 빼고 들고하는데 5분씩은 소요되는 것 같다. 

 

이게 좀 아쉽다. 아쉬운 이유가 2가지 있는데, 

1) 기계식 주차 

2) 1박 주차료 1만2천원 

 

1박에 1만2천원이나 주차료를 내야하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하다가 알게 된 사실, 해운대 5성급 아닌 곳은 주차료를 받는다는 것. 안 받는 모텔도 있긴한데 애매한 3~4성급은 주차료를 받는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 1만2천원

베니키아 해운대 - 8천원

이비스 앰배서더 - 5천원

이런식이다. 더 자세한건 호텔에 문의해보면 정확해진다. 비수기에도 받는다. 참고해서 예약하고 가자. 주차비는 카드로 계산했는데 이러면 숙박료가 1박에 1만2천원씩 더 붙는거지~

주차료도 비싼데 이러면 차를 넣고 빼는거라도 편해야하는데 기계식 주차로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꽤나 오래 기다려야한다. 사람 안 몰려도 3~5분은 걍 멀뚱하게 기다려야한다. 

 

 

 

 

비오는날 우산 대여

호텔 프론트에서 바로 대여할수 있는 우산 

여행 마지막 날 갑자기 쏟아지는 비, 기계식 주차장안에 들어가 있는 차에서 우산만 빼 올 수도 없고 커피 한잔 사서 해운대 산책하려는데 우산 없이 다닐 수는 없고.. 혹시나해서 프론트에 우산 대여가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호실만 명부에 작성하면 바로 빌릴 수 있다. 약간 무겁긴한데 마지막 날 아침 우산 들고 잘 돌아다녔다. 분실료가 발생한다고 하니 절대 잃어버리지 말자. 

 

 

 

 

여의도 콘래드 디럭스룸 이용 후기

​ ​위치 여의도 콘래드 호텔 ​체크인 16:00 (늦다...) ​체크아웃 12:00 ​주차 ​​ 숙박객은 체크인시간부터 다음날 체크아웃하고도 자정까지 무료 체크인시 차번호 얘기하면 등록해준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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