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진아트 반죽기 빵반죽 속도,시간 장단점 성능 솔직 후기

 

제빵 학원에서 추천받은 쿠진아트 반죽기

 

보통 홈베이킹용 반죽기로 추천하는 브랜드가

스파 SPAR, 키친에이드, 스메그, 켄우드, 쿠진아트 정도인 것 같다.

 

스파는 100만원대

키친에이드는 50만원대

스메그도 50만원대

켄우드도 60~80만원대

쿠진아트는 30만원대이다.

 

이 중에서 제빵학원 선생님에게 강력 추천받은 쿠진아트 반죽기를 바로 사버렸다.

 

여러 실기 연습용 반죽기 중 제빵학원 선생님께 강력 추천 받은 쿠진아트 반죽기

 

 

 

반죽기 구매 전 꼭 체크할 것 - 내 마음

각 스펙과 성능에 차이가 있고 브랜드네임도 다르니 가격대가 다르겠지만 내가 진정 베이킹에 취미가 있고 지속할 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선뜻 100만원대 스파 반죽기를 사기는 망설여졌다.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쿠진아트는 미국에서 잘 나가는 주방용품브랜드

반죽기 구성. 본체, 볼, 훅, 비터, 거품기

유튜브 비교 후기 영상이나 다양한 블로그 후기를 보고 내가 내린 결론은 스파 빼고는 제빵용으로 다 그저그렇다는 것이었다. 제과 머랭용으로는 다 훌륭하지만 제빵의 힘있는 반죽을 하기에는 스파빼고는 다 힘이 딸린다는 후기가 대부분이었기에,, 사실 쿠진아트는 몰랐던 브랜드인데 현재 다니고 있는 제빵 학원 선생님이 추천해줘서 알게 되었다.

 

선생님한테 얘기안했으면 그냥 코스트코가서 키친에이드 하나 사오려고 마음 먹은 날, 지나가는 얘기로 키친에이드 살거다 했더니 극구 반대하며 그냥 쿠진아트것도 괜찮다고 하시는거다..

 

네스프레소 시티즈와 사이즈 비교샷. 쿠진아트 반죽기는 그리 거대하지 않다.

 

효리네민박에서 윤아가 쓰던

와플기계로 유명한 쿠진아트

 

지나가듯 얘기안했으면 30만원대 쿠진아트 반죽기 말고 키친에이드에 50만원 쓸뻔했다. 쿠진아트는 전혀 몰랐던 브랜드인데 키친에이드처럼 미국 브랜드이고 찾아보니 홈베이킹 제빵용으로 쿠진아트를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이었다. 그리고 효리네민박에 윤아가 가져온 와플기계가 이 브랜드거였다는 것!

 

효리네민박에 윤아가 가져 온 쿠진아트 와플메이커, 저걸로 여럿 손님들 많이 만들어주더라는ㅎ 

 

추천받고 몇 시간 들여 더 알아본 결과 제빵 반죽하며 고속으로 올리면 반죽기가 내게로 걸어온다는 점(모터 엄청 흔들림)이 키친에이드나 쿠진아트나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서 그 정도 단점은 감안하고 더 고민 안하고 그냥 구매해버렸다.

 

쿠진아트 반죽기로 빵 만들어 본 솔직 후기

반죽기를 받고 5~6회 정도 빵을 만들어봤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키토 활성글루텐 식빵 ㅡ 우유식빵 ㅡ 키토 식빵 ㅡ 두번째 만들어본 우유식빵

우유식빵

버터톱식빵

키토식빵

키토브라우니

정도를 쿠진아트 반죽기로 만들어봤는데 우유식빵, 버터톱식빵 등은 학원에서 만든 것과 비슷하게 잘 나왔다. 학원 것보다 오븐이 작아 위가 좀 많이 익어버리긴했지만 반죽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반죽 재료들 넣고 돌리기 시작

잘 돌아간다. 훅이 바닥 반죽까지 잘 끌어모은다.

쭉쭉 잘 늘어나는 반죽

1차 발효 완료.

밀가루와 이스트가 잘 섞였는지 3배까지 금방 부푼다.
봄 날씨 1차 발효는 그냥 실온에서 30-40분만 해도 잘 된다.

 

 

 

 

쿠진아트 반죽기 장점

• 반죽하고 1차 발효했을 때도 3배 이상 잘 부풀고 둥글리기와 밀어펴기도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
•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간편하다. 다이얼 하나만 돌리면 속도 조절이 된다. 따로 온오프 버튼도 없어 익혀야 할 매뉴얼같은게 없다.

 

주의할 점과 단점

 

쿠진아트 반죽기로 가능한 최대 빵반죽 용량은 1200g인데 되도록 최대치의 용량 반죽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제빵 시험용 배합표에 나온 양의 1/4정도만 하는게 현명하게 반죽기를 이용하는 법 같다. 보통 제빵 실기시험 배합표의 1/4정도의 양만 집에서 만들면 500~700그람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이 이상 넘어가면 반죽기 모터가 터져버릴까봐 조마조마하다. 많이 뜨거워지고 많이 내 앞으로 걸어온다. ㅋㅋ

 

8단으로 올리면 꽤나 많이 걸어나오는 쿠진아트 반죽기.

하루 날잡고 반죽기 후기만 봤는데 스파 반죽기 빼면
스메그, 키친에이드, 켄우드 등 내노라하는
가정용 반죽기 모두 고속으로 올리면 어느 정도
걸어다닌(?)다길래 망설임없이 쿠진아트를 선택했다.

50-70만원짜리가 걸어다니나
30만원짜리가 걸어다니나 똑같다는 생각 ㅋㅋ

 

쿠진아트 반죽기 빵반죽 속도/시간 추천

제빵용 반죽 속도는 처음에는 2~3단계로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섞어주고 유지를 넣은 뒤에 글루텐 100%잡는 빵이라면 바로 8단계 정도로 올려주는 게 적당한 것 같다.

 

 

쿠진아트 제빵 반죽 속도

픽업(1단계) - 2~3단 (3~4분)

클린업(2단계) 이후부터는 - 8단 (10~15분)

정도면 최종단계(4단계) 글루텐 100%까지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6단까지도 꽤나 안정적이지만 8단으로 10분 이상 돌리면 많이 뜨거워지고 걸어오는 쿠진아트 반죽기.

스파 반죽기 살거 아니면 키친에이드나 스메그나 켄우드나 다 제과용으로 더 적합하고 제빵반죽하면 다 걸어다닌다고 하니 가격대가 더 저렴한 미국 브랜드 쿠진아트 반죽기를 사는게 연습용 가성비 제품으로는 최고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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