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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가지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폰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싼게 비지떡까지는 아니지만 비싼건 확실히 제값한다는 것... 나도 가성비 엄청 따져서 제품 구매하는 편이지만 50만원대 보스 블루투스 헤드폰을 선물 받아 쓰게 되면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너무 가성비만 따져서는 안되겠다라는 것. 

 

 

 

블루투스/와이어리스의 장점

 

우선 저렴하든 비싸든 상관없이 블루투스 헤드폰/이어폰만의 장점이 있다. 바로 선이 없다는 것!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선없는 걸 쓰던 사람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쓸 수가 없다. 컴퓨터 혹은 폰과 연결해서 무언가를 듣고 있어도 자유롭게 이동가능하다는 사실, 그리고 주부들은 설거지나 집안일 할 때도 강의나 음악을 들으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다. 선이 없는 와이어리스, 블루투스만의 매력이 이렇게 크다보니 약 5년전부터 수많은 블루투스 제품을 사용하게 됐다. 



 

보스 사운드 스포츠 vs 뱅앤올룹슨 h5 : 블루투스 이어폰 비교 사용 후기

보스 사운드 스포츠 vs 뱅앤올룹슨 h5 : 블루투스 이어폰 비교 사용 후기 보스 사운드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와이어리스 이어폰 2017. 6월 구매 면세점에서 20만원 초반에 구매 일반 가격: 20만원

youngstillyoung.tistory.com

 

 

 

비싸고 좋은 블루투스 헤드폰의 장점 

 

지금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폰은 

- 보스 nc700 40~50만원대 

- 브리츠 2만원대 

- 앤커사운드코어 스포츠에어 6만원대

세 가지 제품을 동시에 사용중이다.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은 항상 적어도 두 개는 갖고 다니는데 하나의 배터리가 다 닳았을때를 대비해서이다. 예전에 블루투스 이어폰 한개에 유선이어폰 한개를 여분으로 갖고 다녔는데 블루투스의 선 없는 장점을 누리다가 유선이어폰을 쓰면 불편함이 한 100배로 더 다가온다. 예전에는 유선이어폰만 쓸 때도 있었는데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나서 유선의 단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아무튼 가격대 차이가 많이 나는 위 세 제품들을 동시에 쓰면서도 각각 느끼는 장점과 불편함이 있다. 



비싸고 좋은 헤드폰 장점 

- 연결 기기 갯수 : 더 많음

- 페어링 거리 : 멀리가도 연결 안 끊김 

- 음질 : 기술력 차이겠지만 더 좋음 

- 배터리 : 더 오래 감 

 

연결 기기 갯수

위 세 가지에서 비싼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 일반폰 하나를 갖고 다니며 아이폰6를 공기계폰 으로 유튜브용 mp3처럼 쓰고 있는데 브리츠나 앤커사운드코어와 달리 보스 nc700은 두 개가 동시에 연결되어 일반폰에서 무언가를 듣다가 공기계폰에서 무언가를 듣고 싶을 때 바로 재생을 눌러도 nc700에서 음악이 나온다.

 

브리츠나 앤커사운드코어는 연결가능한 기기 갯수가 단 한 개여서 이 기계에서 듣다가 저 기계로 옮겨갈 때 원래 듣던 기기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해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게 뭐라고 귀찮아하나 싶은 분이 있다면 직접 써보시면 여러 기기에 동시에 연결(페어링)되는 기능이 얼마나 편한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어링 거리 

비싼 헤드폰에 또 감탄한 포인트. 안방에 폰을 두고 화장실에 가서 문을 닫아도 보스 nc700은 연결이 끊기지 않는다. 때로는 현관문을 닫고 나가도 연결이 안 끊겨서 내가 폰을 집에 두고 나온지 모른적도 꽤 있다. 엘베에 타서야 연결이 해제되고 그때서야 폰을 집에 두고 온걸 알고 부랴부랴 가지러 간다. 브리츠나 앤커사운드코어는 얄짤없이 집 안에서 방문 닫으면 끊겨버린다. 페어링 거리가 긴 것도 삶의 질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 

 

음질 

내가 갖고 있는 것에서만 비교하고 있으니 주관적인 의견임을 감안해서 들어주시길. 그래도 보스 음질 좋은거야 워낙 유명하니 그리 주관적이지만은 않은 후기이다. ㅋ 유선보다 블루투스(무선)이 음질은 좀 떨어진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터, 보스는 중저음 베이스를 잘 표현하는 것 같다. nc700의 최대 장점은 노이즈캔슬링 (주변 소음차단)기능이 워낙 빠방해서 층간소음 스트레스를 상당히 잊고 살고 있다는 것. (남편이 사 준 이유도 이것 때문) 

 

보스 nc700덕분에 윗집 소음에 덜 민감하게 됐다. 쓰고있으면 안 들리니까 

 

근데 솔직히 브리츠, 앤커사운드코어도 생각보다 음질이 좋다. 얘네도 1년 넘게 보스랑 같이 쓰고 있는데 퀄리티가 보스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생각을 못해봤다. 다만 자꾸 보스로 손이 가는 이유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때문에, 그리고 귓구멍에 무리를 안주기 때문에 집에 있거나 스터디카페에 가면 무조건 보스 nc700을 끼게 된다.

 

블루투스(와이어리스) 이어폰 초창기 시절에는 음질 심각하게 구린게 진짜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다 상향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배터리 

브리츠 6시간, 앤커사운드코어도 6~8시간, 보스는 20시간 

 

헤드폰이라 그런지 몰라도 보스nc700은 한 번 완충하면 20시간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한 4~5에 한 번 충전하게 되는 것 같다. 밖에 다닐 때는 헤드폰보다는 이어폰을 더 많이 착용하게되니 좀 덜 쓰기도 하지만 충전기에 2시간 정도 꽂아놓으면 완충이 되고 그럼 20시간은 거뜬히 쓸 수 있는게 엄청난 장점이다. 지금은 고장나서 쳐박아 뒀지만 보스 사운드 스포츠 블투투스 이어폰으 쓸 때도 못해도 10시간 이상은 갔던 것 같다. 

 

가성비 따지는거 좋아하지만ㅋㅋ 윗집 발망치충과 러너(runner) 애xx 때문에 하루종일 귀에 이어폰, 헤드폰을 꽂고 사는게 습관이 된 사람으로서 이제 블루투스 제품은 가격대가 좀 있는걸 고르게 된다. 내 귀는 소중하니까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당장 적당한 가성비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써보고싶은 분에게는 앤커 사운드코어 제품을 추천한다.



위에도 썼지만 사운드코어 제품이 보스에 비해서 음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외부 소음 차단효과가 있어서 그런가 음질이 브리츠보다 더 깨끗하게 들리는 점이 맘에 든다. 내가 썼던 사운드코어 제품은 '스포츠에어'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건 아니지만 귀에 딱 들어맞는 안정적인 착용감이 있어서 외부에 다닐때 소음 차단이 꽤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사운드코어 제품 중 제일 인기 많은 리버티에어2 프로 이어폰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50만원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전에 부담없이 블루투스와 노이즈캔슬링의 기능을 누릴건 누리면서 써 볼 만한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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