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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맛있는 기본 반찬 

넉넉한 고기 인심 

조식/혼밥하기 좋은 정량동 식당 

 

 

통영 국밥 맛집 정량동 장수국밥 외관 

남편은 새벽같이 낚시하러 가고 (이번 여행의 목적 ㅋ) 

 

오전부터 저녁까지 온전히 나 혼자 보내는 통영에서의 시간 

 

너무 설렌다! 그런데 이순신공원을 가기 전 배가 고프다. 

 

장수국밥 내부 

통영은 순대국 판매하는 식당이 은근히 없다. 아침을 먹으려면 통영중앙시장에서 먹거나 해야하는데 주차하기도 귀찮고 해서 시장에 갈 생각은 안 들었다. 이순신공원 가는 길, 정량동을 좀 다녀볼까 하는데 불켜진 국밥집이 몇군데 있었다. 

 

카카오맵에서 평을 확인해보니 장수국밥 평이 좋아서 여기로 결정! 

 

이런 좌식 테이블도 3개 정도 있다. 

 

장수국밥 메뉴판 

고기에 관련된건 다 팔고 계신듯했다. ㅎ

 

배달 주문도 많은 것 같고 오전 9~10시 사이에 손님이 계속 드나들었다. 

 

수육백반 (원래는)1만원 

나는 국물도 먹고 싶고 고기도 든든하게 먹고싶어서 수육백반으로 주문했다. 

 

수육 소자는 2만원인데 (솔직히 다 먹을 수 있는데) 너무 욕심쟁이(!)처럼 보일까봐 수육백반으로 주문했다. 

 

수육 소자 양이 어떻냐고 여쭤봤더니 혼자 먹기엔 많을거라고 하시더니 다시 오셔서 그럼 수육백반의 수육을 곱배기로 해서 비용 조금 추가 하는게 어떻겠냐는 아주 합리적이고 융통성있는 제안을 하셨다. 

 

바로 ok! 수육백반 곱배기도 있구나! ㅋㅋ 

 

결론적으로 비용은 2천원 추가. 센스있으신 사장님 ㅎㅎ

 

원래 백반 가격 1만원에 공기밥 2개 추가해서 1만2천원이 된 수육백반 곱배기의 가격 

 

장수국밥 수육백반 수육 

수육백반에 나오는 원래 수육의 양은 모르겠지만 

 

여하튼 곱배기로 나온 수육의 양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양이었다. 

 

야들야들한 고기도 가득 들어있던 국밥 

 

이 새우젓이 진짜 탱글탱글 신선하고 맛있었다. 

 

새우젓 평소에 많이 안 먹는데 이 날은 국에도 넣어먹고 수육 한점 먹을 때마다 듬뿍 올려서 (짜게) 잘 먹었다. ㅋㅋ 

 

아침부터 신선한 채소 가득한 상을 받으니 맨날 나와서 외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 

 

내가 아침부터 이렇게 차려먹으려면 엄청 부산하고 바쁘고 손 많이 가고 차려놓으면 지쳐버릴텐데 

 

느린대사 -280의 모발검사결과지를 받고 채소를 많이 먹으려 노력중인데 국밥집에서 이렇게 풍성한 채소상을 받다니 너무 좋다. 

 

신선하고 아삭하고 맛있는 장수국밥 반찬들 

 

 

 

다행히 요즘 식당에서 공기밥은 1공기가 안 되게 나오는 것 같다. 느린대사는 탄수화물도 조금씩 먹어줘야 지방을 태울 수 있다고 해서 공기밥의 1/3공기 정도 먹었다. 밥이 쫀득쫀득해서 안 먹을 수 없기도 했고 ㅎㅎ 

 

 

통영에서 혼밥하기도 좋은 장수국밥 

탄수화물 줄이는 식단한다면 수육백반도 완전 추천하는 외식 메뉴다. 

 

 

장수국밥 

위치 | 경남 통영시 정동2길 28 진미숯불갈비 (정량동 1077-13)

영업시간 | 9:00~

전화번호 | 055 643 7148

주차 | 가게 주변 길가에 주차 

다시 갈 생각 | 완전 있음, 아침 조식으로도 혼밥하기에도 좋은 메뉴구성과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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