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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래 들으면서 비교해 본

이어폰 사용후기 


평소 일하면서 늘 음악을 듣고 있어서 작년부터인가, 이어폰 욕심이 생겼다. 헤드폰은 소니꺼 저렴이 사서 껴봤는데 소리도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 같고 헤드폰 끼고 있는 모양새가 그리 아름답지 않아(ㅋㅋ) 이어폰만 계속 쓰고 있다. 


갖고 있는 이어폰

닥터드레 아이비츠(유선),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5(무선)

브리츠 bz-m20(무선) 

으로 비교 감상 해봤다. 


닥터드레의 아이비츠를 처음 쓰면서 폰 살 때 번들로 같이 나오는 이어폰이 최고는 아니구나를 느꼈고,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을 접하고 나서는 유선(!)인 닥터드레를 잘 안쓰게 됐다. 

걸어다니거나 헬스장에서 맨날 내 손에 걸려 단선되는 유선이어폰이 얼마나 거추장스러운지 깨닫게 해줬다는게 맞겠다. 

브리츠 블루투스이어폰을 쓰다가 음질에 욕심나서 비싸면 다 좋겠거니 하고 사 본 베오플레이 H5는 내 막귀를 섬세한 음질의 세계로 인도해줬다. 


지금 현재 닥터드레의 아이비츠는 잘 안쓰고 있고, 

브리츠와 베오플레이는 번갈아 쓰는데 번갈아 쓰는 기준은 충전유무다 ㅋㅋㅋ

충전된거 먼저 갖고 나가게 된다 ㅋㅋㅋㅋ 초 단순 ㅋㅋㅋ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들으면서 갖고 있는 이어폰을 다 동시에 연결해서 비교 감상을 해봤다. 



닥터드레

아이비츠 ibeats 레드

10만원대 


뱅앤올룹슨(와이어리스/블루투스)

베오플레이 h5 핑크

30만원대


브리츠 bz-m20 (와이어리스/블루투스)

레드

2만원 초반대 








닥터드레

아이비츠 ibeats 레드 (유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평가

음질 ★★★★★

- 사용기간: 3년 이상, 1년 정도는 매일 쓰고 요새는 블루투스 이어폰만 사용했음. 

- 처음 접했을 때 그 쿵쾅거림을 잊지 못한다.

- 중저음의 비트를 제일 잘 표현하는 이어폰인 것 같다(써본게 많지 않아.. 제가 갖고 있는 것 안에서만 비교해요ㅎ)

- 아이폰에 딸려 나온 이어폰을 못쓰게 됐다. (아이폰 이어폰도 훌륭하다고 생각했건만..)

- 블루투스 이어폰을 접하기 전까지 애지중지하던 유선 이어폰 

- 음질은 여태 써본 이어폰 중에 제일 맘에 듦

- 뱅앤올룹슨의 섬세한 음질 표현보다 비트에 몸을 맡기고 싶다면(ㅋㅋㅋ) 닥터드레인 것 같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5 핑크 (무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평가

음질 ★★★☆

- 사용기간: 한 달 정도, 거의 매일

- 기대한 만큼(내 기대는 쿵쿵 비트에 몸을 맡길 수 있는 정도ㅎㅎ) 중저음이 멋지지 않다

- 대신, 엄청 섬세한 소리 표현이 좋다. 시끄러운 음악보다 김동률이나 이선희 등 말하는 듯한 노래 들을 때 감정이입 최고로 된다. 

- 디자인은 제일 예쁘다 

- 근데 귀에서 자꾸 빠진다 (내 귓구멍이 작나보다)

- 이어폰 귀에 넣는 팁이라고 하나? 그 작은 고무 사이즈별로 다 있는데 나한테 맞는게 없나보다. 그래서 주로 가만히 앉아있을 때 사용하는 편. 

- 헬스장에는 브리츠 와이어리스 이어폰 갖고 간다. 













브리츠 bz-m20 (무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평가

음질 ★★★☆

- 사용기간: 10개월 이상, 거의 매일

- 가성비로 따지면 베오플레이와 견주어도 될 것 같다. 

- 가격이 10배 차이인걸 배제하고 들어봐도, 내 귀엔 쿵쾅거리는 노래는 베오플레이나 브리츠나 별 차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 

- 그래도 베오플레이보다는 소리가 좀 뭉개지는 현상이 있다. 

- 귀에서 잘 안 빠진다: 베오플레이에 비하면 더 그렇고, 브리츠 하나만 놓고 봐도 길가거나 운동할 때 빠진적이 없다, 베오플레이는 고개만 돌려도 빠질 때가 있음

- 블루투스 이어폰 입문용(사실 그냥 오래 사용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으로는 최고의 이어폰인 것 같다

- 너무 궁금한 것 아니거나 엄청 섬세한 귀라 비싼 이어폰이 필요한 거 아니라면 휴대성이나 사용감, 음질 면에서 매우 써볼만한 이어폰인 것 같다. 

- 베오플레이 들고 다니다 잃어버리면 속이 많이 쓰릴 것 같은데 브리츠는 그런 부담도 좀 덜해서 이래저래 휴대성도 짱이다. 








내 맘대로 종합평 

휴대성, 음질, 가격 가성비 면에서는 

브리츠 m-20 최고


(유선이어폰은 너무 자주 단선 시켜버리게 되는 것 같아서..지금 소유한 닥터드레 아이비츠도 위치 잘못잡으면 소리가 나다말다한다...맡겨야함.. ㅠ)

디자인 보면 뱅앤올룹슨이 간지가 나며 섬세한 소리 표현에 강하고 (이선희 노래 들을 때 눈물 날 정도..)

중저음의 비트에 심취하고 싶다면 단연 닥터드레라고 

내 맘대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와이어리스 이어폰 브리츠와 뱅앤올룹슨은 둘다 완충하고 나서 

아이폰 음량 중간이나 중간보다 한두칸 더 크게 듣는 상태로 

6시간 정도는 지속되는 것 같다. 


브리츠는 배터리 없다고 삐삐거릴 때도 음량조절이 되지만, 

뱅앤올룹슨은 배터리 없으면 음량 조절이 불가하다. (남은거 다 소진해버리고 더 크게 듣고 싶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추가로, 

베오플레이 h5 충전시 사진 공유!


전용 충전기가 꼭 필요한 뱅앤올룹습 베오플레이 h5. 

약간 불편할 수도 있는데 무게가 별로 안 나가는 것 같아서 밖에 나갈 때도 갖고 다닌다. 

처음에 사람들이 전용충전기라고 해서 매우 귀찮을 줄 알았는데 USB단자 꽂는 부분은 똑같아서 생각보다 귀찮진 않다. 

충전 시엔 붉은빛이 깜빡깜빡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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