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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쓰고 보니 "부업으로 집에서 쉽게 돈 벌었어요" 같은 얘기할거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아니다. 소처럼 일하고 돈 벌고있는 얘기할거다. ​

 

19년 11월 한 달 근로소득

프리랜서-디자이너-월수입-600만원-인증-사진
2019년 11월의 근로소득이다 세 군데서 세 번 입급됐다. 일은 10월에 한 달 동안 했다.

 

 

총 600만원 조금 넘는다.
내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다.
물론 매월 600을 버는건 아니다.
(600버는건 프리랜서답지 못한 생활을 하게되더라... 내가 미루다 하는 것도 있지만...야근 야근 야근)

회사다니며 늘 프리랜서를 동경했고
퇴사할 때는 월 100만원만 벌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운좋게 월 100이상은 늘 벌고있고
1년치 평균 내보면 월 300~400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퇴사한지 3년이 넘은 지금,
그때의 소망은 실현하고 살고 있는거다.

근데 엄청 행복하고 그렇지 않다... 계속 일을 해야만 저 돈을 벌 수 있다. ㅠ

노동해서 얻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하니까 스마트스토어나 블로그 수익 내는 온라인 강의도 찾아 듣고 있다. 

수입 얘기하다가 뜬금없지만
나는 왜 늘 현재에 만족 못하는가...
그게 불만이다

자아성찰은 요새 나에게 중요한 과제인데
이 카테고리를 추가한 동기이다.
일과 삶과 내 생각은 뗄수없는 것이므로...


어떤 일을 해서 돈을 벌고있나

내가 주로 하는 일은 2D 그래픽 디자인이다.
​피피티, 브로셔 등의 작업을 메인으로
현수막, 행사에 들어가는 엑스배너, 홈페이지 디자인, ui도 하고, 웹광고, 패키지 등 인쇄되는 것과 웹 작업도 거의 다 .

 

 

프리랜서 비용 책정

입금 내역에 대한 내 작업 내용은,
1,837,300 ㅡ 피피티20여장, 브로슈어4p짜리
2,224,100 ㅡ 카탈로그 20장
2,000,000 ㅡ 고정으로 일하는 곳 월급 개념 (주로 행사, ppt 등 디자인 작업) 이다.




비용 책정은 여전히 어렵다..매번 고민한다..

나도 아직 잘 모르지만 여러 회사들과 밥줄 안 끊기고 일하고 있으니 얘기하자면
1. 내 작업의 퀄리티를 내 나름 객관화하고 레벨화해서
2. 시장가와 비교하여 적정한 가격을 파악하고 제시해야한다는 것이다.

 

뜬구름잡는 소리같아보여도..
어쩔수없이 꼭 필요한 작업이다.

모르면 일단 검색한다.
구글에 ‘프리랜서 디자이너 비용’이라고 검색하거나
크몽같은데가서 포트폴리오를 보고 이 퀄리티엔 이 정도 받는구나 라고 자꾸 들여다보면 좀 파악이 된다.
이게 완전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프리랜서 하는 사람이 없고
있어도 나랑은 분야가 달라서 자문을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미치듯이 뒤졌다
(아직도 내가 잘받는건지 모르겠다..ㅋㅋ 더 부르고 싶은 마음은 늘 마음속에만...)

나의 비용책정 방법이다.
일단 많이 봐야한다

 

 

재택근무 원하는 사람 많지만,
향기나는 꽃길이 아닌건 확실하다

집에서 일하며 돈 번다고 하면 부럽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랬으니까 이해한다.
훨씬 편하게 일하지 않냐고 거의 다 같은 질문을 하는데 말하자면 길어져서 “무슨일이든 장단은 있네요 ㅎㅎ”하고 넘긴다.
대부분 알아듣는다. 그래도 부럽다고 한다.
나는 자식 낳으면 절대 미술시키지 말아야지
라는 말을 입에 달고살았는데, 아직도 그렇다.
회사에서 하건 집에서 하건 남에게 보여주는 일이라
나와의 싸움 후에 좋은 결과를 내야하는건 똑같다.

여행가서 보는 에펠탑이랑
출장가서 보는 에펠탑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일을 집에서 하면 일하는 동안은 집도 그냥 일터다

프리랜서의 삶에 대해서
시간나는대로 많은이에게 공유하고싶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말이다.


서울 4년제 공간디자인 전공
그래픽 디자이너 경력 8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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