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음식과 설렁탕과 계절밥상 커피를 계속 먹은 이틀 오전 8시에 부랴부랴 시댁에서 나와서 다함께 장례식장으로 이동 병원안에 씨유가 있는걸 발견하고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편의점에 왔다 요새는 편의점 커피도 다 어찌나 맛있는지 가성비 매우 만족스럽다 요새 오후 12-1시 사이정도에 커피 마시는걸 멈추는데 잠도 못자고 피곤한데 뭔가 계속 마시고는 싶어서 커피를 오후에도 저녁에도 그냥 먹었다 근데 워낙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밤에 베개에 머리만 붙이면 잠들었다 역시 몸을 움직여야 잠도 잘오는거구나 나름 오전에 커피를 먹고 다들 아침식사하실때 안먹었다 근데 11시반쯤 되자 허기가 마구밀려오더라는... 편육과 육개장을 잔뜩먹었다 오후엔 언니 형부내외가 와줘서 또 주전부리를 집어먹다가 배웅나갈겸 나갔..
오늘 아침 갑작스런 비보에 부랴부랴 서울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커피 한잔 타들고 서울 도착할즈음되니 배가 막 고파진다 킹커피는 너무 진하다 진해서 좋을때도있고 진해서 괴로울 때도 있다 ㅎ 한남대교를 건널즈음에 음식생각이 몰려온다 어제 오후3시안에 먹은걸 마치긴했지 거의 21시간이 지날즈음이었다 배고플만하네 ㅎㅎ 그리고 장례식장 도착하자마자 먹은 육개장과 편육 어른들이 왜 밥은 안 먹냐며 다들 한 마디씩 하신다 다이어트 한다고 하기엔 맨날 똑같은 몸이라 ㅋ 그런말하기도 민망하고 (그래도 저탄고지 하니까 4-5년째 똑같은 몸으로 보일수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저탄고지 아니었으면 결혼 후 진짜 10kg는 더 쪘을거다 ㅡ 내가 먹는 양이나 식탐을 보면말이다 확신할 수 있다) 맞은편에 계시던 고모님이 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