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싶은 식당 : 경주 영남식육식당 한우 진짜 맛있는 집

정말 딱 좋아하는 그 부드러운 소고기!! 이제 경주가면 필수코스다

 

대구 여행중 만난
경주가 본가인 에어비앤비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진정한 맛집
경주 현지인들만 가는듯한 맛집이랄까?
(내가 갔을땐 관광객이 별로 안 보여서 일단 ㅋ)

영남식육식당 (한우)

주소
경북 경주시 건천읍 작원3길 5-9
지번) 건천읍 건천리 221-30 경주시내는 아니고 좀 외곽이다 대구에서 경주갈때 들르기 좋은 코스다

가격
모듬 600g 80,000원

주차
가게 옆에 큰공터가 있다
자리만 있으면 길가에 해도 무방해보였다

특징
고기 질이 매우 좋다(살치살이 녹아버린다) 반찬이 다 맛있다 된장찌개도 맛있는데 소고기무우국도 엄청 맛있다 경주가 목적지면 한끼는 여기서 먹어봐야한다

모듬 600g에 80,000원이다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다

메뉴판 ㅡ 가격도 참 은혜롭다

고기 좋아한다고 했더니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ㅋㅋ) 여기 가보라고 하셔서 일단 왔다

세팅도 깔끔하고 풍성하게 순식간에 해주신다

모듬 600g 등심, 살치살, 채끝살 등의 구성. 다 맛있다

마블링이 예술이다

먹는 순간 진짜 이건 나만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은 마니도 찍었네 ㅋ)
좋은건 공유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차피 성수기의 경주는 절대 안갈거니까ㅎㅎ)
그리고 사진도 다시 보고싶어서
결국 이 밤에 리뷰를 남기게 됐다

등심이 부드럽다

후식된장찌개에도 소고기가 들어가있다 꽤 매콤한데 취향에 잘 맞았다. 사진이 없는데 추가로 1천원 내면 시킬 수 있는 한 대접 나오는 소고기 무우국도 참 진하고 건더기 많고 맛있다. 아마 어린이를 위한 메뉴같은데 매운거 못 먹는 남편도 엄청 좋아했다. 경주 맛집이다 진짜

반찬도 어쩜 손이 안가는게 하나도 없게 다 맛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현지 어머님들(!) 모임이 성대하게 옆방에서 열리고 있었다. 홀에는 어르신부부들이 식사하시는걸 보니 제대로 찾아온 느낌이 들었다.

대구 에어비앤비 사장님께 진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가분 좋아서 숙소 후기도 만점으로 정성들여 써드렸다.

위장이 유혹된 느낌? ㅋㅋ
먹는거 잘 먹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지옥에서 천당도 오가는 단순한 타입이긴 하지만 진짜 잘 먹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남은 일정도 에너지 넘치게 잘 보냈다.

경주가 목적지고 자차로 간다면
꼭꼭꼭 가보길 추천드린다.

왠지 카페같은 느낌을 풍기는 영남식육식당의 홀. 대부분 현지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경주 시내들어와서 열심히 걷다가 우여히 발견한 교리김밥.엄청 유명한데 눈앞에 있으니 배가 전혀 안고픈데 일단 샀다. 근데 무조건 두줄만 팔아서 아쉽... 생긴거에 비해 별 맛이 없어서 더 아쉽...

요거 한팩에 8000원인데 뭔가 폭리느낌... 말이 두줄이라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세어보니 한 줄에 8개... 경주 교리김밥은 이번 한번으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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