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빈 디카페인 과테말라 커피 6개째 구매 맛 솔직 후기

이제 아침에 카페인 든 커피 한잔만 마셔도 밤에 잠을 설치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오전 9시 전에 한잔만 마셔도 밤 12시가 넘어서 눈이말똥말똥하니 참으로 괴로웠다. 그래서 찾게 된 디카페인 커피 찾기 여정.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맛있는 디카페인 커피는 없는걸까? 

네스프레소 캡슐, 투썸플레이스 디카페인 홀빈과 드립과 스틱, 스타벅스 드립과 스틱과 홀빈, 돌체구스토 캡슐.. 정말 안 시도해본 게 없는 것 같다. 드립, 스틱, 홀빈, 캡슐...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풍미 없이 별 맛이 없는걸까? 그나마 밖에서 사먹는 프릳츠의 디카페인 콜드브루나 스타벅스 디카페인 콜드브루가 마실만하고 집에서 내려먹는 디카페인 커피는 맛있는게 거의 없었다. 

 

 

워너빈 디카페인 과테말라 커피

그러다 찾은 맛있는 디카페인 커피!! 집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엔 모르는 브랜드라서 망설였는데 스타벅스 디카페인도 맛없으면 이제 브랜드 따질 필요가 있나 싶어서 '아님 말고'정신으로 한번 시도해봤다. 그게 올해 3월... 너무 늦게 시도했다. 왜 이제서야 샀나 싶을 정도로 완전 맛있다. 

 

 

올 3월에 첫 시도를 하고 최근까지 꾸준히 한달에 1~2회는 구매하고 있다. 

 

 

드립커피 전문점에서 갓 내려준 커피맛 

집에서 마시는 디카페인에서 이런 향을 느낄 수 있다니... 내가 좀 진하게 내려마시는 편인 것 같긴한데 스타벅스나 투썸 홀빈 갈아서 내려마실 때도 이런 고급진 드립향은 느낄 수 없었다. 원두가 신선하기도 하고 디카페인 특유의 그 맛없음을 느끼기 어렵게 풍미가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디카페인은 맛없다는 편견

을 날려버려준 워너빈 디카페인 커피. 가격도 착하다. 500g에 1만5천원 미만으로 (가격대는 늘 변동이 있다. 1만3천원할 때도 있다) 스타벅스나 투썸 홀빈이 340g에 1만7천~1만8천원인 것에 비해 저렴하기도 하다. 진짜 망설임 없이 추천하건대 스타벅스나 투썸 디카페인보다 워너빈 것이 훨~~~~씬 맛있다. 진짜 테라로사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 갓 내려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커피에 대해 완전 잘 알아서 구체적인 맛 표현을 글로쓰기엔 실력이 딸리지만 웬만한 브랜드의 일반 카페인 커피보다 풍미가 있고 향이 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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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커피용으로도 잘 어울림 

카페인 커피를 조금만 마셔도 밤잠을 설치니 방탄커피도 그냥 카페인 커피로 마시기가 두렵다. 그래서 워너빈 디카페인으로 방탄커피를 여러번 만들어마셨는데 방탄커피의 포만감도 잘 유지해주고 맛 또한 뒤쳐지지 않는다. 요래저래 쓸모가 많은 워너빈 디카페인! 

 

프렌치프레스로 내려 마시면 풍미가 끝장난다. 

 

맛있는 디카페인 커피 찾는다면 

워너빈 디카페인 무조건 추천이다. 온갖 브랜드 디카페인 커피를 다 시도해봤는데 가장 만족한 디카페인 커피이다. 홀빈도 있고 프렌치프레스용으로 갈려서 나온 것도 있으니 (나는 요새 계속 프렌치프레스용으로 구매중이다)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내려마셔보자. 진짜 후회없는 디카페인 커피 선택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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