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다이어트 곧 마흔인 남자가 이토록 아름다운 이유. 자기관리 멘탈관리 갑 甲
살면서 연예인에 딱 한 번 빠져봤는데 중학생 시절에 유승준을 좋아했다. 그때 전후로 연예인을 그렇게 좋아한적은 없었다. 남들 다 좋아하는 h.o.t나 젝키도 유승준만큼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거의 20여년 만에 그 시절 느꼈던 순수했던 마음을 구동방신기 영웅재중인 김재중에게서 아주 뒤늦게서야 느끼고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알려준 김재중
참고로 김재중과 나이 비슷한 아줌마이고, 덕질하는 정도도 아니다. 그냥 요 며칠 김재중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괜찮았었나? 감탄을 금치 못하며 유튜브 영상 몇 개 (밤새 봤으면서) 보고 남기는 후기일뿐이다.
인생 잘 살면 외모관리도 프리패스인듯
인생 괜찮게 잘 산 사람을 보면 대체로 멘탈이 건강하고, 가정이 평화로우며, 주변 사람들과 관계도 좋고, 딱히 자신을 놓아버릴 일이 없어서 외모 관리도 잘 된 케이스가 많다고 생각한다.
김재중이 딱 그런 케이스 같아서 배울 점은 배우고자 내가 요 며칠 느낀 그에 대한 생각을 남겨보려 한다.
김재중 자기관리 놀라운 포인트 4가지
놀라운 포인트1.
외모
동방신기 한창 잘 나갈 때도 관심 없었는데 얼마 전 신랑수업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그의 영상을 알고리즘에 의해서 우연히 보고 쭉 그의 영상만 찾아보게 되었다.
아니, 나이가 38살이라는데 뭐가 이렇게 젊고 잘 생기고 날씬하고 난리가 난건지..
연예인이니까 당연히 가능하지 - 라는 식상한 말이 떠오를뻔하다가 그의 나이대와 비슷한 관리 못한 다른 연예인도 많이 생각났다. 연예인이어도 관리 못해서 쥬비스의 힘을 빌어 살을 빼고, 그렇게 빼고도 유지 못해서 요요와서 소송까지 당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지 않은가. 뭐 쥬비스 뿐만 아니라 주름 관리, 피부 관리 안한 사람도 많고..
아 이 얘기하니까 또 생각나는데 니키리가 지켜준 유태오의 소년미. 바로 세월의 풍파를 맞지 않게 관리하면 이런 외모가 된다는 것도 공유하고 간다.
아무튼 연예인이라도 무조건 동안 외모와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게 아니라는건 대부분 다 아실거다.
놀라운 포인트2.
군대시절 외모
신랑 수업 보다가 하나 더 찾아본 게 이 영상이었다.
하아.. 군대 시절이 극강의 외모 리즈인 것 같다.
초딩 때 수련회가서 잘생긴 조교 오빠 보고 2박3일 + 수많은 나날 설렜던 그때의 감정이 오랜만에 떠올랐다. 잘생긴 조교 스타일의 남자가 얼마나 다양한 나이대 여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지.. ㅋㅋ
잘생긴 얼굴을 다 드러낸 짧은 흑발(동방신기 때 왜 그렇게 가린건지 화가 날 정도..ㅋㅋ), 하얗지만 강인한 얼굴과 턱라인, 위아래양옆으로 시원하게 트이면서도 깊고 큰 눈, 큰 눈구멍에 맞는 새까맣고 크고 그윽한 눈동자, 진한 눈썹.. 웃으면 아이돌미 그대로 살아나는 상큼함.
키 180에 적당히 긴 다리, 하루 푸쉬업 200개 넘게 했다는 시절에 펌핑된 팔근육과 가슴근육, 지방이라고는 1도 없을 것 같은 납작한 배..
와 유승준때도 이렇게 샅샅이 뜯어서 외모 보고 감탄한 적 없는데 너무 주접스럽긴 하다. 하지만 어째.. 요 며칠 김재중에게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ㅋㅋ
놀라운 포인트 3.
멘탈 / 말빨 / 목소리
군대 시절에도 저렇게나 멋있었는데 7~8년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더 어려보이기까지 한다.
진짜 동안 연예인은 많지만, 자기관리 잘된 사람보고 이렇게 감탄한적 없는데 영웅재중은 신기할 정도로 자기 관리가 잘된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그 예쁜 외모는 예쁜 마음과 멘탈에서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10년 넘게 사생팬한테 스토킹, 괴롭힘 당한 얘기를 하는데 어찌나 조곤조곤 재미있게 말하던지.. 듣고 보면 진짜 심각하게 무서운 상황이었는데 그 시절을 버틴 것도 대단하고 시간 지나서 저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마인드 컨트롤을 빡세게 했을지 상상도 안 간다.
말을 조리있게 하는 솜씨가 책도 되게 많이 읽은 것 같고, 티비 안 나오는동안 뭔가 자기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한 똑똑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목소리가 너무 좋다. 밤새 듣고 있어도 부담없을 목소리. 정말 연예인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조건을 다 갖춘 사람 같다.
그리고 아무리 마인드컨트롤을 한다해도 타고난 멘탈도 좋아야하는 것 같은데 이건 왠지 사랑 받고 자란 사람에게서 나오는 특유의 여유라는 생각도 든다.
놀라운 포인트 4.
가정환경
누나가 8명이라는 김재중. 더 놀라운건 입양 가정에서 자랐다는 것. 데뷔한지 20년 가까이 되는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아이돌 중 한 명에 대해서 이렇게나 몰랐던 나한테 놀라웠다. 막 파고들지는 않아도 연예인 기사는 꽤나 많이 보는 편인데, 아무튼 놀랬다.
이쯤되면 더 안 찾아볼 수가 없다.
어릴때 친부모님 불화, 이혼하고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서 딸만 8명인 집에 김재중을 입양을 보냈다는 사실, 그리고 입양가정에서 아주 사랑 받으면서 정신적으로 유복하게 자랐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솔직히 아이돌로서 제일 잘 나갈 때 SM 같은 대형 기획사를 등지고 커리어에 타격을 주는 선택을 하는게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실제로 공중파에 10년 넘게 못 나오고 있는 상황) 그 시간들을 잘 버티면서 심지어 말도 안되게 부자가 된걸 보면 정신적으로 받쳐주는 가족들과 지인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보면 진짜 부자가 되는 것도, 날씬해지는 것도 모두 나의 선택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말하기만 해도 안쓰럽고 눈물나는 설리와 구하라는.. 일단 부모님부터가.. 할말하않..
솔직히 살 찐 모습을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김재중이 어떤 다이어트로 자기관리를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다이어트 라는 것 자체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는 그의 건강한 멘탈로 외모 관리를 동시에 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 것 같다.
사람 자체가 사랑스럽고
주변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자신을 놓아버릴 일 없다는 것 쯤은 이제 확실히 알 수 있다.
정신적으로 유복한 가정 → 쉬이 흔들리지 않는 멘탈 → 약물, 폭식 등으로 자신을 놓아버릴 이유가 없음
다이어트 0순위는 멘탈 잡기
멘탈이 너무 약하다면,
가장 단시간에 자신감 올리는 다이어트
단식, 지방흡입
그 외 내가 가장 좋았던 건 지방흡입이다. 멘탈관리가 잘 안될때는 일단 외압으로 지방을 쭉 빼서 자신감을 빨리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외압(?)으로 지방을 제거하고나면 실제로 살이 빠지기에 입는 옷도 달라지고, 자신감을 단시간에 끌어올리기에 가장 좋다. 물론 위에 말한 멘탈 관리도 어느 정도 할 생각이 있을 때 지방흡입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시기를 권해드린다.